엊그저께 제가 자주 가는 놀이터(경북영천소재 금호강둔치)에서 옥수수 미끼에 대를 세우기도 전에 핑핑 두번만에 합사목줄 2.5호를 터트리고 ...
새로운 놀이터(경북영천소재 삼부천)을 탐사하였습니다 .
수심은 약 40 ~ 50 Cm (수심이라도 깊으면 이해가가겠는데) 사이에 미끼는 옥수수 감성돔 4호바늘 30대두대편성 .
첫입질에 엊그저께와 똑같이 대를 세우기도전에 핑핑 두번만에 바늘털이...
두번째입질은 45 도 정도 대를 들고 버티다 (더세울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딸려들어갈 정도의 힘으로 당기더군요...
제가 쓰는 낚시대는 경질대에서 둘째가라하면 서러울 자수정 Q 구형입니다...
이미 낚시대는 울고있고(피아노줄소리) 그 딴딴한 낚시대가 거의 반으로 접힐정도의 휘어있고...
무슨 바윗돌을 당겨내는줄 알았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우와~~ 우와~~ 저게모꼬 " 를 연발하고있고... (낚시대 우는 소리 첨들어 봤답니다)
결국엔 얼마 못버티고 감성돔 4호 바늘 이 펴져버렸습니다... ㅠ ㅠ (전 감성돔바늘은 펴지지 않고 부러지는줄만 알고있습니다)
엊그저께부터 시작해서 지금 까지 느껴보지못한 정말 묵직한 손맛...
이글을 적고있는 중에도 오만가지느낌 ... (짜증과 실망과 흥분감이 섞여있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
제가 왠만한 크기의 어떠한 고기라도 뒤로 날릴정도의 빠른 챔질스피드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 아...저놈은 도저히 인간이 끌어낼수없는 놈이구나 " 혼잣말을 되내이며 아쉬운 맘을 뒤로 접어둔채 낚시대를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슬럼프가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실력으론 도저히 그놈 얼굴을 볼수가 없을듯 합니다...
감성돔 바늘도 펴지나요 여러분 ???
거의 메다급 잉어는 아닐런지...
감성돔 4호면 두자짜리 잉어나 향어도 잘 끌려오는데...
사용하시는 자수정 큐에, 원줄은 4~5호정도 사용하시고, 챔질시, 억지로 뒤로 당기지 말고,
대만 세우고 만세부르면, 왠만한 놈들은 다 끌려옵니다.
원줄부터 굵은걸로 사용해보시길...권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원줄은 지금의 원줄보다 한뺨정도 짧게 사용해보세요...
제압할 시에는 긴원줄보다 짧은 원줄이 낫습니다.
민물낚시만하시는 분들은 헷갈릴 겁니다. 지누,구로다이가 감성돔입니다.돌돔은 이시다이, 한자로는 석조라고 씁니다. 벵에돔은 구레나 메지나구요 이두메지나는 일본 이두지방에서 쓰던 벵에돔바늘을 말합니다. 긴꼬리벵에돔은 꼬리가 길다는 뜻으로 오나가(미장)메지나라고 합니다. 이두메지나는 그냥 일반 벵에돔 바늘을 말합니다.
이 중 감성돔바늘이 크기에 비해 가장 가늘고 약합니다. 또 그 중에서도 일부러 강도를 약하게 설계한 바늘도 많습니다. 강도 위주로 쓰신다면 수제라고 써있는 바늘을 쓰세요. 근데 솔직히 돌돔바늘은 심합니다^^ 돌돔낚시는 원줄 18호에 케블라 15호, 낚싯대는 마포자루 같은걸 쓰고 50cm만 걸려도 파이팅 도중 낚시인이 비틀비틀 합니다ㅎㅎ 전 바다와 민물을 다 하는데 월척 낚는데 돌돔바늘 쓰는 건 좀^^
그리고 감성돔바늘은 일부러 강도를 약하게설계한 제품이 많으니 잘 구별해 쓰셔야 합니다. 최근 국내에 론칭한 일본 유명 메이커 감성돔바늘은 붕어 7치를 걸어 세게 채면 약간 휘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끝만 남기고 흰색 또는 다른 컬러로 코팅한 바늘은 대부분 유연합니다. 원래 감성돔바늘은 가벼워서 감성돔이 이물감을 덜 느끼게 설계한 바늘입니다. 벵에돔이나 돌돔은 파이팅이 저돌적이라 강도를 중시하지만 감성돔은 꾸우욱 하고 오래 차고 나가는 지구전을펼치는 녀석이이지요. 그래서 감성돔낚싯대는회초리처럼 가늘고 목줄도 카본 1.5호를 4m 가까이 길게 씁니다.그리고50cm 노릴 때도 3호 바늘을 주로 씁니다. 감성돔바늘 원래 강한바늘 아니지만 그렇다고 월척 붕어도 못 낚는 바늘은 분명 아닙니다. 워낙 유연한 바늘이었거나 그 상황이 특이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 종종 있습니다^^^
마름줄기에 심하게 걸려 지긋이 줄 잡고 당기면
휘어져 나옵니다
강한 바늘 원하시면 돌돔 바늘 추천드려요 ㅎㅎㅎ
바늘은 부러져야맞는겁니다
많이 아쉬우시죠?
그런맛이 있어야 또 도전 하죠 ^^
힘내시고 담엔 꼭 그넘 얼굴 보여 주세요~ 화팅요 ^^
지누바늘이나 이두바늘 추천해봅니다.
담엔 꼭 대물 상면 하세요...ㅎ
무슨 대나무에 노끈에 무쇠바늘 달아서 잡아내는 만화같은 현실도 무리일듯 하고...
아쉽지만, 얼굴보는 차원에서 짧은릴대에 5호원줄 정도라도 하셔서...꼭 면상은 봐야 안되겠습니까?
자칫하다간 낚시대 부러져요...^^;
금호붕어님.갱진일보님 답변감사합니다 .
송탄대물님 저도 고기를 걸어서는 펴지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부러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ㅠ ㅠ
정읍님 ㅋㅋㅋ 안타까워요 지금 ㅠㅠ
송골매1 님 안그래도 지누 3호바늘로 채비 바꿀려고 하고있습니다 .
천년학님 제실력으로는 도저히 끌어낼수없는 놈들인것 같습니다 . 조만간 꼭 그놈의 얼굴을 올려드리겠습니다 .
감성돔 4호면 두자짜리 잉어나 향어도 잘 끌려오는데...
사용하시는 자수정 큐에, 원줄은 4~5호정도 사용하시고, 챔질시, 억지로 뒤로 당기지 말고,
대만 세우고 만세부르면, 왠만한 놈들은 다 끌려옵니다.
원줄부터 굵은걸로 사용해보시길...권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원줄은 지금의 원줄보다 한뺨정도 짧게 사용해보세요...
제압할 시에는 긴원줄보다 짧은 원줄이 낫습니다.
목줄은 캐블라합사로 사용하시구요~
안성 덕산지에서 70~80 정도 되는 잉어걸렀는데요.
수상좌대에서 밑으로 파고드는데
초릿대 끝이 제 발밑으로 휘고요
잉어는 제뒤에 있게되더군요.
결국 가마가츄(?) 감성돔5호가 펴지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돌돔이 최고이긴 하나 좀 무겁고 투박합니다.
마치 못을 휘어 놓은것처럼...
그래도 다시 감성돔 바늘씁니다.
잉어가 제발 않오길 빌면서 낚시합니다.
감성돔 흑침도 많이는 아니지만 뻗더군요.
그나마 Q라 그 정도로 버텼지, 다른 절박한 낚시대였다면 세토막 났을 겁니다. ^.^
근데 대를 도저히 들수없었습니다 . 너무 묵직하고 무거워서 ㅠ ㅠ 아마도 메다급 잉어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헝그리 복서님 안그래도 바늘 교체하였습니다 ^^
오르라님 저도 그건잘 모르겠습니다 . 아직초보라 ㅎㅎㅎ
일진붕어님 그렇군요 ... 저는 바늘교체 어제 그일있고 싹다해놨습니다 . 10월3일 개천절 결전의 날입니다 ㅎㅎ
이박사님 . 초어??? 그런고기도 있군요 ㅎㅎㅎ
울산빠른별님 일단 얼굴을 보고싶은데 도저히 대를 세울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ㅠㅠ
shallum 님 과연 정체가 무얼까요 ㅎㅎㅎ
수심 깊이로 보아서는 대형 누치(80세티 이상)로 판단됨니다.
누치 특성상 수심이 얕은 곳에서 떼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합니다.
오르라님이 맞게 얘기 하셨는데 이야기하시는분들이 한분도 없으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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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조사35님 그런가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보라 그런것도모르고 지누3호바늘로 바꿨습니다 어떻하죠 ㅠㅠㅠㅠㅠㅠㅠ
지누바늘로 바꿔보시라...?
저같은 초보들 헛갈리게하지 마세요ㅋㅋ
정말 믿음직 하네요
포기하지마시고 채비 업그레이드 하시고 다시도전하세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 중 감성돔바늘이 크기에 비해 가장 가늘고 약합니다. 또 그 중에서도 일부러 강도를 약하게 설계한 바늘도 많습니다. 강도 위주로 쓰신다면 수제라고 써있는 바늘을 쓰세요. 근데 솔직히 돌돔바늘은 심합니다^^ 돌돔낚시는 원줄 18호에 케블라 15호, 낚싯대는 마포자루 같은걸 쓰고 50cm만 걸려도 파이팅 도중 낚시인이 비틀비틀 합니다ㅎㅎ 전 바다와 민물을 다 하는데 월척 낚는데 돌돔바늘 쓰는 건 좀^^
그리고 감성돔바늘은 일부러 강도를 약하게설계한 제품이 많으니 잘 구별해 쓰셔야 합니다. 최근 국내에 론칭한 일본 유명 메이커 감성돔바늘은 붕어 7치를 걸어 세게 채면 약간 휘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끝만 남기고 흰색 또는 다른 컬러로 코팅한 바늘은 대부분 유연합니다. 원래 감성돔바늘은 가벼워서 감성돔이 이물감을 덜 느끼게 설계한 바늘입니다. 벵에돔이나 돌돔은 파이팅이 저돌적이라 강도를 중시하지만 감성돔은 꾸우욱 하고 오래 차고 나가는 지구전을펼치는 녀석이이지요. 그래서 감성돔낚싯대는회초리처럼 가늘고 목줄도 카본 1.5호를 4m 가까이 길게 씁니다.그리고50cm 노릴 때도 3호 바늘을 주로 씁니다. 감성돔바늘 원래 강한바늘 아니지만 그렇다고 월척 붕어도 못 낚는 바늘은 분명 아닙니다. 워낙 유연한 바늘이었거나 그 상황이 특이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