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나 루어낚시에서 초릿대를 수면 아래로 향하게 하던데 왜 그러죠? 대물낚시는 낚싯줄이 바람에 흔들려서 고기를 쫓을까봐서 그런다고 생각하구요. 루어낚시 할 적에 초릿대를 소면 아래로 향하게 하면서 릴을 감던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왜 그러죠?
수면 아랫쪽을 공략할 때와 미노우나 루어의 주걱이 수평으로 물살을 가르며
마치 살아있는 듯 액션을 주기위해 초리 부분을 아래로 향하고 감습니다.
초리를 세우고 감게되면 루어의 방향이 수면쪽을 향하니 탐색이나 대상어의 유인에 불리하겠네요~
그리고 대물 낚시에서는 초리를 잠기게 하면 바람의 영향으로 원줄이 물에 뜨는 걸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옆의 대에 간섭과, 강한 바람에는 원줄이 흘러 포인트를 이동시킬 수도 있으니 잠그는게
정석일 듯 합니다.
초릿대를 물속에 넣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챔질시 대가 물을 가르는 촤~악!! 하는 소리가 싫기 때문이죠...
전에 낚시를 하는데, 옆에 한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밤새 떡밥하시는 분이 초릿대 뿐만 아니라 거의 2번 3번 까지 물속에 잠구고
36칸정도 쌍포로 낚수 하는데...
밤새도록 미치는줄 알았습니다....거의 20여분에서 30분사이에 한번씩 촤~~악???!! 하는 물가르는 소리...
정말 고요한 저수지에....정막감을 즐기는 생미끼 꾼들에게는 민폐아닌 민폐더군요...
내가 싫은데 다른 사람도 싫겠지요..그래서 저는 절대 초릿대를 물속에 안 잠기게 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강한 챔질 해도
주변에 방해되는 소리 거의 않나지요...
또한, 수초지역에서 초릿대와 원줄사이에 수초가 얽혀서 챔질순간에 당황? 한적도 한번 있구요..
생미끼 대물낚시에서는 특별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아니고서는 초릿대를 물속에 잠기게 하는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봅니다.
초릿대가 수면에서 약 한뼘정도 위에 있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절대로 안담굽니다. 수면에 닿을락 말락~~~~태풍이 불면은 모를까나~~^^
물속에 처박으면 챔질에 파장이 일고 물속엔 진동이 상당 하겠지요. 득보다 실이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이 처박어면 강한 챔질에 낚시대가 부러지는 것도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