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자그마한 소류지에서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10cm전후의 작은 붕어가 마릿수로 낚인적이 있습니다.
약 30마리정도 장마전 수위가 낮았는데.. 거기에는 누가 풀어 놓았는지
약 60cm의 잉어와 향어가 수면에서 유영하는 것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근데 장마후 수위가 상승하고 때는 이때다 싶어 오전에 낚시를 갔는데...
떡밥에 고만고만한 이쁜 토종붕어가 계속 올라오는 겁니다.
큰놈은 없었고 모두 10센치 전후의 토종붕어였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새끼 붕어가 있으면
큰놈도 반드시 있을터인데.... 또 대형 잉어 향어가 수면에서 노닐고 있었는데..
과연 어떤일이 있었는지 참 궁금합니다. 큰놈도 있을런지도 궁금하고요...??
선배님들의 오랜 경험과 고견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실제 현장에서 낚시해서 잡은 붕어들입니다.
물론 방생은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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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치~5치 수준으로 80여수를 넘게 잡았네요.
동네분이 지나가시면서 작년에 저수지가 바닥이 드러나게 말랐고
포크레인이 저수지에 들어가서 준설까지 했는데 이렇게 붕어가
나오니 참 희안하다고 하시네요.
물론 소류지에 다 놓아주고 왔지요.
참고로 지난주 짬낚시에서 8치까지 집아 보았답니다.
분명히 대물도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몇년전에도 어떤 소류지를 여러번 출조 했지만 한번도 5치를 넘어
보지 못했지만 동네에서 물을 다 퍼내고 보니 월에 4짜에 엄청난
대물들이 존재 하더군요.
가만 생각하니 제가 실력이 없어서 못 잡은것 같더군요.
미끼운영을 다른걸로 한번해보심이 어떨찌?
떡밥낚시 계속집어는 되고 소류지 잔챙이들 다들 모여들지만
큰넘들은 오기전에 잔챙이들이 떡밥 다먹어 버리겠죠?
낚시이론에 관한 토론중에 경험많은 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함자만 대면 알만한분은 다 아실분)
"사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물 섭취량과 활동량이 줄어드는데, 대물 또는 4짜급의 붕어들도
마찬가지로 준척급 또는 잔챙이급에 비하여 활동량과 먹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낚시로
낚기가 힘들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대물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때를 맞추어야 하는가 봅니다. (먹이섭취하고 활동할 때)
갑자기 잔챙이급들이 안나오고 준척급으로만 마릿수나오는경우가 있었습니다 .
신기하게도 크기가 커지면서 잔챙이급들은 신기하게도 안나오더라구요 .
암튼 물속일은 모르는듯;;;;;
저는 1년에 한번씩 마르는 저수지에는 출조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몇년에 걸쳐 한번씩 마르는 저수지는 대물자원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욱이, 준설을 했다면 2~3년정도 지나서 출조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예를 들면,
2002년도에 저수지 물빼고 준설하는것을 보고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2004년도부터 씨알좋은 붕어가 나오기 시작했고, 2005년도에는 4짜가 2마리가 나왔습니다.
그런 경험이 많다보니, 물을 빼거나, 마르거나, 준설을 한 저수지는 2년정도가 지나면 출조를 합니다.
물론, 1년에 한번씩 확인출조를 합니다......관리를 하죠^^;;
또한, 씨알의 변동이 없이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나온다면....신중히 생각을 해보셔야됩니다.
보통 작은 씨알이 낚기다가 큰씨알이 낚이면, 저수지에 서식하는 붕어의 개체수, 씨알 등에 대해 짐작을 하면서,
씨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데, 고만고만하다면.........
확실히 저수지에 물을 빼거나, 마르거나, 준설 등의 인위적인 영향이 가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대물낚시가 확률의 게임인이상
저수지의 물을 매년 빼거나, 마르거나, 준설등을 했다면 확률상 대물의 개체수가 적겠지요........
똑같이 공을 들인다면......한번쯤 고려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만약, 대물이 있다는것을 확인하거나, 심증이 든다면.....무조건 찍어야겠지요.......이것보고 자칭..신념의 행위하고 하지요.....
즐낙,안낙하세요@@
예전제가 낚시하던 소류지도 그랬었습니다
낮에는 잔씨알 밤에는 찌말뚝 이런 형식이었습니다
밤에는 좀 굵어지려냐 들이대보아도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5치 이상보기가 징글징글하게 힘든곳.
잉어는 유영하는데 붕어 큰놈이 없는곳.
근데 그곳 매년 마릅니다.
다른곳도 그런곳이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매년 말라요..
굳이 공통점을 찾아내자면 저런곳은 자주 마른다에 한표 드립니다.
2월중하순부터 얼음이 녹자말자 들애댔는데 입질확인하고 23정도가최고이고 다른곳에서는 입질도 못보는데
그저께도 낮낚시가서 두시간해서 23~12 정도되는 붕어 9수하고왔네요.
대물이 있을거같아 들이대고싶은데 산이라 무서워서 혼자서는..ㅠ.ㅠ
대물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무섭지않은곳이라면 들이대면 꽝은 없을거같은데요.
얼마전 마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1~2년 더 지켜보다가 들이대 봐야겠네요^^
회원님들 항상 안출 하시고 올한 해 붕어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1000펑 이하는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그 이상은 더 만타고 볼수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분명 월이 있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준설한 저수지
그해 물차면 대박 입니다
저의 소견 이네요
그리고 6치에서 8치 13수정도 하구요. 분명 대물있어요. ㅎㅎ
붕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대물 많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