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밤(마름)이 전수면을 덮고 있습니다.
말밤밭에 7개의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말밤밭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첫째는 말밤의 잎사귀 몇개만 젖혀서 공간을 확보 해주면
바닥이 깨끗해서 채비가 잘 내려가는 경우이며
둘째는 말밤줄기의 사이에 말풀(말즘)이 밀생 해있어서
수면의 공간을 만들고 청강도를 깊이 찔러 넣어서
바닥을 따로이 정리를 해주어야만 하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말밤의 경우는 바람에 쉽게 밀리는 성질이 있어서
구멍을 조금 넓다 싶게 확보 해주어야만이
해질녁 한차례의 바람에 애써 만들어 놓은 구멍이 메꾸어져서
채비를 넣지 못하는 낭패를 면할수 있습니다.
채비가 잘 내려가는지 수차례의 투척으로 확인을 하여서
대를 결정 합니다.
그리고 맘에 쏙 드는 2개 정도의 구멍에 겉보리 2봉지를
정확히 집어 넣습니다.
앉을자리에서 구멍속의 찌를 정확히 조준해서 받침대를
꽂습니다.
이과정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해야만이 밤낚시가 가능 합니다.
파놓은 수초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에 받침대 주걱에 장착된
원자캐미 빛만 보고서 채비를 투척해서 구멍에 정확히 채비를
넣어야 하니까요...
뒷꽂이를 깊숙히 야무지게 박아 넣습니다.
높이를 일정하게 잘 맞추어야만이 보기에도 폼 나고
갑작스런 입질에 정확한 챔질을 할수 있습니다.
드디어 대를 받침대에 얹어서 뒷꽂이에 걸쳤습니다.
뒷꽂이에 대를 걸친 모양을 확인 하시는지요?
대가 뒷꽂이의 뒤로 삐죽이 나와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미관의 문제도 그렇지만 가끔씩 대를 아랫쪽으로 바로 차는 고약한
녀석들이 있는데 이렇게 대를 뒷꽂이에 살짝만 걸쳐 두어서
대가 움직이기만 하면 바로 총알이 걸리도록 하기 위합 입니다.
이런 작은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잦지는 않지만
가끔은 손때 묻은 소중한 낚시대를 빼앗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림은 대끝의 높이를 표시 하려는 것입니다.
수초대에서 대끝을 높게 하여야 합니다.
대끝을 수면에 살짝 닿게 하면 보기에는 폼이 나지만
수초대에서는 자칫 대를 부러뜨리기 쉽습니다.
폼을 버리시고 대끝을 넉넉하게 쳐들어 놓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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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거져 먹는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요.
데스크에 들러 함 쏠께요. ㅎㅎㅎ
나중에 청강도도 살려고 하니. 잘 되었네요.
그런데 이제. 마름은.. 다 삮지 않나요?
커피 대접 하겠습니다.
저희들 술을 못하니까 사주신대도 얻어 먹을줄을 모릅니다...ㅎㅎ
내사랑붕어님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마름은 다 삭았습니다.
몇몇 저수지는 삭아내리는중인 마름줄기에 아직도
채비 넣을때 고생을 좀 해야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