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도 못올라가는 심심산골 ...
다랑논은 묵힌지 오래라 용도폐기 되버린 저수지
흔적조차 없는 길을 덤불헤쳐가며
아득히 보이는 제방을 어림으로 드리댑니다
텅비어 있을거란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헉 ! 독조하신 님이 계십니다
낭아래 아슬하게 편 낡은 의자와 바짝 낮춰친 낡은 파라솔의 각도가
여기저기 ... 아무렇게나 찔러넣은 대편성에도 불구하고
심오한 내공을 뿜고 있네요
님께선 글래머 붕순이가 유혹한다면
심심산골 소류지 단독출조도 불사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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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차가운 관계로 밤새입질 한번 없드군요.
몇주전만 하여도 잔챙이 입질에 심심하지 않았는데..
이젠 그것도 뚝....
03시까지 하다 차에 들어가 잤습니다.
토요일은 친구녀석 불러내서 밤새쪼았는데..준월척 몇수에 11월초에 한번더 갈려하는데..
고민중입니다..
차에서 내려 물가에 가는 거리가 어두운 밤에는 좀..무섭드군요..
아무리 붕어가 있어도 심심산골은 못갈것 같습니다..
간이 커야 널장사 한다는데...ㅎㅎ
저는 좀더 내공을~~^^
더 중요한 것을 요즘 깨닫습니다
제 자신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붕돌이 붕순이가 발밑에 와도 삶이 앉아잇는지 모르는 완전한 자연일체
그것이 최고의 포스가 나오는 고수인데
쫌 있으면 좀쑤셔 오물짝 거리니 꽝이 다반사입니다
아무도 없는 산속소류지에서
아예 물가에서 멀찍이 앉아 유유자적하며
5.0장대 저멀리 던져놓고 찌보는 것이 나름대로 발견한 운치입니다
그러다 졸리면 차에들어가 쳐잡니다(산속소류지에 아무도 없으니 맘편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름에 못간 휴가
올시즌 막바지 대물사냥을 의성,군위,성주로 떠나볼렵니다 구름에 달가듯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혼자 낚시대를 펴고 있다고 생각하니
뭐하나 부러울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온 저수지를 혼자 전세내어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 앉아 있는 모습은...
차라리 성스럽다고 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진정한 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없는 소류지일수록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1시정도 되면 주위 모든 자연은 그대로인데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 홀로가므로 꾼이 있을 만한 곳에 갑니다.
만약에 없으면 12시 까지만.....
무서버요 ㅋㅋㅋ
언제나 안출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첫쪠로, 절대 술마시지마라..
둘쩨로.
보면 놀라지말고
쌍욕을 먼저하라
남자라면
이런 땡땡놈의 세끼 !
여자라면
이런 떙 같은년 !
만약, 욕발이 안받으면
돌아가신 조상님을 들먹여라..
예를들면
`만약 나에게 해꿎이하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네 자손들도 가만히 안둘것이다! `
위 내용은 실화이며,
실제로 조상을 들먹이는 멘트에
귀신이 꺵` 하며사라졌다 합니다..
요즘은 떡밥에 밀가루를 쓰지 않는데,
밀가루는 특히 도꺠비를 부르는데,
반드시 보이지않는곳에 두시고,
라디오를 들을 경우
국악의 향기 등,
국악연주는 가급적 청취를 자제하시고
가끔 기독교 방송의 찬송가를 들려 주심,
나름 효과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요즘처럼 안개 주의보가 내리거나
부슬부슬 비예보가 있거나
그믐날은 단독 출조를 삼가 하길 바랍니다..
대물하세요.
새벽땐 강계도 살짝 무서워 진다는거...
안출하세요..
그것도 사람보이는 저수지는 사양이고요...
무섭진 않은데 어떨댄 심심할때도..
천둥번개로 잠시 쉬기라도 할려면 청승맞아보일때도 있다는거죠..
혼자는 낚시 가기 싫더군요. 아무리 고기잘 나온다 케도요.
MP3 플레이어에 마음에 드는 찬송가나 불경 플레이~~~~무슨 내용인지 몰라도...자꾸 듣다보면 머라카는지 알아 먹는 부분도 있구요. 심심하면 따라 불러보기도 하시고... ㅋㅋ, 이어폰 끼고 귀신 나올것 같은 시간에 일찍 주무시면 됩니다.
귀신은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이고 그 뒤로 계속 달려들죠.
아예 못본척 지나가거나 윗분 말씀처럼 조상 들먹이면서 욕까지 해서 쫏아버리면 몰라도 내가 귀신을 봤다는 걸 귀신도 안다면 귀신은 당신의 어깨에 항상 매달려 있습니다.
음...멧돼지...참내 방법 없죠머, 야전삽, 잡풀 제거용 낫, 받침대, 호미 등등 무기 될만한거 꺼내서 같이 덤벼야죠 머!!
어차피 지나 내나 살라믄 맞다이 떠야하는데 맨손으로 맞다이 내가 죽겠는데....
머 잡으면 바로 통구이 고고싱~~!!
말이 안돼나? 제가 저수지 털다가 염불 외러 갈 수도 없고...
생각만해도 독출은 무섭네요.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였지만 얼마지난후엔 조용히 관찰을하다가 어느때부터
같이 함 놀아볼려고 가까이 가보지만 금새 사라져 버리니 많이 아쉬웠다는...
그런데 제가 흔히들 TV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형체를 본것은 이사오기전 APT
거실벽에 검은옷을 입은 젊은여자가 벽을보고 정좌하고 있길레 어어 ~~~어
이게뭐꼬..하며 잠시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니 이내 벽속으로 사라지더군요.
그년 참! 상판대기나 보여주고가지........에라이 ㅁ.ㅊ년....
어느 스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사람에따라 귀신이 눈에 자주 보일수도 있는데
뭐 ~~~ 무속인의 그런것과는 다르다네요.^^
헌데 분명한것은 저는 기운을 느낌으로 감지하게 되는데 무서움이 아니라
찝찝한것을 싫어하는지라 음기가 강한곳을 피할뿐 이세상 두려움은 없지요.
아니 딱 한곳 여긴 아니다싶어 벌건 대낮에 탐사갔다 그냥 돌아온적은 있었네요.
그것도 혼자가 아닌 둘이서.........
채바바님! 즐거움 가득한 독조여행 되세요.900^^
그러나 몇해전부터 조우회활동을 하면서 시간이 되는 조우와 함께 낚시를 다니다보니 이제는 홀로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또 혼자 한잔 할려니 너무나 처량한것 같아서.....ㅎㅎㅎ
아직 꼭"꼭" 숨은 미공개 지가 있다니 침이~질~질~~~
고론 저수지는 조상 제사를 못지네도 들이 됩니다.
방한 단디 하이소~
무서워요.ㅎㅎㅎ
무섭고 그런건 없는데 쫌 심심하다는거
우리시골 어른신들이 저보고 그려대요
잔 외조모 덕분에 귀신이 근천에도 못 올거라구
ㅎㅎㅎㅎ
모르겟읍니다
새벽한두시에 이산 저산오르면서 단련이 돼서 그럴듯쉽네요
장짐 메고 등반도 많이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차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자릴하게 됩니다
예전이 그립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초저녁이나 해지기전까지 즐겁습니다. 밤이되니 피곤이 밀려옵니다. 혼자 갔는데 잠을자기엔
거시기합니다. 그때마침 찌가 쑤욱~~~ 덩어리한수 합니다. 손맛죽입니다. 자랑할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전화기도 안터집니다. 혼자 낚시하는게 조금은 무섭기도하고 흥미를 잃어갑니다. 짐싸구 철수하게 됩니다..<< 제경우입니다ㅋ
쩝......
심심해선지? 무서버선지??
독조를 꺼리시는 님들이 의외로 많으시군요
옆구리가 시려오고 ... 맘맞는 조우가 절실해지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