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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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 미끼에 대하여

IP : 019d90d007eee6d 날짜 : 조회 : 3524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 추석때 고향(경북 청송)에서 하룻밤 낚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조그만 소류지로 작년 여름에 가보고 올해 처음 갔는데도 그 동안 낚시한 흔적이 없었습니다. 미끼는 초저녁에는 옥수수, 이후 새우 및 참붕어로 투입. 문제는 대물 새우(?)급의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6~8치가 먹고나오고, 참붕어도 마찬 가지 였습니다. 같이 간 사촌형이 메주콩을 주길레 메주콩으로 해도 6~8치급만 나오더라구요. 아침에 조과를 보니 25수 정도 되는 거 같았습니다. 초저녁부터 다음날 해뜨고도 계속 입질이 이어 졌습니다. 아주 괴기들이 환장을 하고 덤벼드는데 분명히 대물급은 있는것 같았는데 그 이하 크기의 붕어들이 기회를 않주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대물급 붕어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져야 뭔 사고를 칠 것 같은데... 오로지 한방(?)을 위하여... ^^ 이런 경우의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하여 선배 조사님들의 자문을 구하고져 합니다. 많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1등! IP : 05273da5b1674f9
새벽 날씨가 오락가락 합니다. 추웠다, 더웠다, 꾼의 입장에서 보면 호재인가요????'오로지 한방을 위하여'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날씨처럼 오락가락 하지말고 한방이 터져 줘야 하는데...

대물 낚시기법을 구사하여 하루 25수 가량의 조과를 올린 경우는 초대박에 속하네요. 씨알이 크던 작던간에 적어도 좋은밤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대물이 나온 저수지 또는 외래어종이 저수지를 잠식한곳이 가장 유력한 포인트죠. 그래서 꽝을 치더라도 으례 그런 저수지를 찾게 됩니다. 요즘은 보기 드물지만 산속이나 인적이 드문 저수지의 경우, 많은 어자원이 고갈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혹 그렇치 않은 저수지라도 좋은 조황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8치가량의 붕어가 나왔다면 분명 월척급이 산재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아버지가 교사로 청송에 계실 때 몇번 놀러가여 산 속 소류지에 갔었는데 주민들을 제외한 낚시꾼들의 흔적은 보이지 않더군요. 수심이 깊은 계곡지의 형태여서 지렁이를 끼워 갓낚시로 좋은 조과를 올렸던 적이 생각납니다.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중류에서 상류로 꺽어지는 곳부리 지역이 있다면 거기서 갓낚시를 해보세요. 초저녁 6~9시정도 해서 낚이는 씨알보고 상류로 옮기거나 거기서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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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019d90d007eee6d
기리지님.
답변 감사합니다.
고향이 청송 안덕입니다.
혹시 제가 아버님 제자 였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

소류지에서 제가 앉은 자리가 바로 기리지님이 말씀하신 자리 입니다.
동행한 사촌형은 저 보다 6m 정도 밑으로 앉고.

이상하게도 저한테만 입질이 쏟아지고 사촌형은 말뚝이 었습니다.
대물 낚시 다니면서 자기 자리에서 입질 없다고 입질 오는 자리로 이동하는 경우를
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사촌형은 밤 12시경 부터 입질 없다고 10대를 제 3m 옆으로 이동하여
깔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 받고...

지금도 그 일 땜에 좀 혼란 스럽습니다. 아주 중병이 든 것 같습니다.
그때 생각만해도 몸에 힘이 빠지고, 오로지 솟는 찌만 생각나고...

기리지님. 항상 즐낚하시고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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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05273da5b1674f9
준,월척급이 자주 출몰하는 무너미의 경우 좋은 포인트로서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줏어 들은 이야기나 제 경험으로 볼 때 한방을 노릴려면 아마도 우리가 쉽게 지나칠수 있는곳..특히 입질이 뜸한곳에서 대형급이 출몰한적이 있습니다.

일단 아주 조용한 산골저수지인만큼.. 단독 땟장이나 수초군을 형성한곳에서 조용히 낚시해보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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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3f327f675dccc7
안녕하세요 스페이스킹님

자꾸 잡아내다 보면 큰게 알나올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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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6b207e9d208d47
저도 그런 저수지를 아는데요...

콩에 밤새도록 5치~6치만 수없이 나오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미끼를 이용하여 좋은 조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기를 바꾸는 것이지요...

11월 부터 꾸준히 쪼아 보십시오...

잔챙이의 성화가 없어시고 대물이 있다면 분명 이시기에 좋은 조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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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f8867935313dee
안녕하세요~처가집가면 낚시가는 곳이 있습니다., 집에서 5분거리에 저수지에서 흘러내려가는 수로가 있습니다. 이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낚시 할수 있는 수심의 웅덩이가 하나 나옵니다, 다른 곳은 수심이 낮아 낚시가 불가능하므로 여기가 유일하게 낚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로 폭은 25대를 던지면 건넌편에 닿고, 수심은 50센티 정도로 조그맣고 아담한 수로 입니다.
제가 이곳에 낚시를 처음가고, 그 후로도 몇번을 갔을때 까지 수로는 생미끼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지렁이나 참붕어,새우 또는 옥수수만 사용하여 밤낚시를 하였습니다, 조과는 6치,7치가 주종으로 십여수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몇번을 다녀도 대물 얼굴 한번 못 본것입니다,그래서 동서랑 같이 출조하게된날, 제가 한번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동서는 아직 초보라 밤에 떡밥을 수초가까이 던지기 힘드니 동서에겐 생미끼를 쓰도록 하고 저는 떡밥(콩가루,어분,글루텐)을 섞어
조금 단단하게 써보았습니다, 밤10시 까지는 심심치 않게 서로 6치 급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밤이 깊어 질 수록 동서에게선 입질이 없어지고,저 한테만 계속 입질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점점 씨알도 굵어지더니 8치급까지 나왔습니다, 어느덧 마리수가 40마리 정도 였으니까,,너무 잘 나오니 낚시하기 싫어 지더군요, 한동안 입질이 없다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하니,
손으로 전해지는 무게며,낚시대에서 휙~휙~소리가 나는게 영락없는 대물이었습니다,조심조심 수초에 걸리지 않게 끌어내 보니 족히 33센티를 넘는 월척이었습니다, 그날 월척포함 50여수를 했습니다,
ㅎㅎ 제가 무슨 무용담 쓰는것 같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자 하는 것은 대물 미끼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또 대물만 골라 잡을 수는 더더욱 없는 것입니다.
떡밥을 사용하지 않아 보셨다면 밤낚시에 수초대에 최대한 붙여서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님이 가신 소류지는 붕어 개체수도 많고,낚시하신 포인트도 좋으리라 생각되므로 월척급이 회유하다 꼭 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부디.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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