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개인적으로는 꽝치고 아침에 전접을때에요 ㅎㅎ 고기못잡아도 오직 운치있는데서 하룻밤 힐링한다하고 밖에서 한숨 푹자면 그걸로 좋았었는데,, 지금은 시간이지날수록 붕어욕심이나네요.. 욕심없이 하룻밤 잘쉬고 오자는 마인드는 어디가고.. 더군다나 아침에 짐정리할땐 한숨부터나오네요 ㅎㅎ 다른 회원님들은 접고싶은적있으신가요..?
철수해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뜨거운 아침햇살 속에서
이슬맞은 장비가 마르도록 기다려야 할때,
누군가 다가와서 "장비 일괄로 싸게 파실래요?"하고 물어보면
많이 흔들릴듯 싶습니다. ^^
제작년 작년 두 해는 지독하게 어복이 없었서 접고 싶었습니다 90프로이상 꽝이고 나오더라도 잔챙이~~~
그땐 정말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싶더라고요^^
차까지 짐나를때요
거품 나오던데요~~
집에 와서 거울 볼때랑요^^
사업 아이템 좋습니다........바로 사무실 오픈하고 전국지사 모집 들어갑니다
등짐 짊어메고 차까지 안전배달 약속합니다
추가 써비스로 주무실때 낚시대 지킴 도우미 써비스도 실시 합니다....ㅋㅋㅋ
돌아서서 차타고 가는길에 또피고 싶은게
대물꾼 마음이 아닐런지..
팬티까지 다 젖고..ㅠㅠ 울다가..ㅠㅠ 입질한번없어서..새벽1시에 장비접고 집에오는 차안에서여..ㅠㅠ 이게 이번 연휴때 생긴일입니다.ㅠㅠ
즐겁게 낚 갔는데 갑자기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날 밝았는데도 계속 비바람 몰아치고.. 파라솔 뚜껑 뒤집어지고..
도저히 비 그칠때까지 못기다리고 비 맞으며 장비접고 철수하는데
입에서는 개XX로 노래를 부르고 이 나이되도록 살면서 배운 욕은 그때 다 했습니다.. -o-
그 개고생에 두번다시 낚시 안할거라 다짐하며
장비 판 돈으로 친구랑 노래방 달리면서 변치않는 우정을 약속했는데
2주뒤에 들려오는 친구놈의 충격적인 사짜소식...
그 다음날 셋팅 다시 다 했습니다..
꽝치더라도 무탈하게 전 접을 수 있는 것은 행복입니다..
개고생에 광분해서 욕만 안했으면 합니다 ㅎㅎ ^^
매번 풀장비로 낑낑대며 대를펴고 밤을새고 꽝을치며 낚시대 접고있는데..어느 노조사께서 스트로폼에 박스깔고 허름한 낚시대2대 펴고 낚시하시는데 월척 마릿수 할때...
입질이 꼬물꼬물 거리다 끝나는게 수차례 반복되면 그땐 접고싶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판차려놓고...두대씩 미끼장전후 기절...아침 어떤미끼에입질이있었는지...알수없는 상황에 떡밥 그릇..
온갖 쓰래기...다치우고 장비쳐다보면...윗분말씀처럼
낚시 접고 소류지돌아뎅기면서 대접어드립니다 간판걸고 일반형 2만 (신속한철수)고급형 3만 (각종쓰래기수거 의자받침틀 흙먼지제로) vip4만 (앞에옵션다포함 낚시다 왁싱작업후 정리) 좌대추가세척시 1만추가 요래 해서 장비구경하고 대리만족하면 돈이나벌지 하고 많이이야기했었드랬죠 저처럼생각하시는분들이 또계시는군요
ㅎㅎ
다음날 짬낚(3hR) 옥내림 2대로 10수 했을때 어제 생각하며 휴~~~ 한숨 나올때입니다.
생각듭니다 다른일을 추진해야하는데 낚시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할때 ㅎㅎ
잉어한테 낚시대까지 한대 뺏겼을때 ㅜㅜ
참으로 회의감 느끼죠...그타이밍에..짐 챙겨보면...
진짜 하기 싫어져요..
하지만..집가서 한숨자고 일나면 또 가고싶죠...ㅋㅋ
양날의 검인듯합니다...하지만..그 묘한 매력에..끌리는건 당연한것이겠죠 ??
실제로 이사건뒤 몇년간 연락안햇음
일정맞치고 철수할때 정말 대물 집어치우고싶어지죠..
차량과 가까운포인트라면 괜찬겠지만 짐들고 먼길 들어가는 포인트라면
다시가고싶지않을검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덩어리를 만난곳이라면 그때 그시기만오면 궁뎅이가 들석거려서
가만히 않아아있기가 힘든건 나만이아닌 모든 꾼들에 마음이아닐까 생각됨니다...
지금은 떡밥으로 4대이상 안필려고 안간힘을 씁니다..ㅎㅎ(다대편성하든 버릇이 아직도.ㅋ)
현재는 짐도 줄이고 적개펴니까 무지 편합니다~~^^
저희는 애기가 없는 관계로 주말에 집사람이 혼자 밥먹고 잠자는게...자구 마음이 쓰이네요....
붕어도 못보고 ㅎㅎㅎ
비싼장비에 위축될 때,
입질 없을 때,
여름날 땀이 너무 많이 날 때,
장비 손질하기 귀찮을 때
생각보다 많네요 ㅎㅎ
그래도 한번의 찌올림과 대물을 만나면 위에 열거된 것들이
한번에 사라진다는 ㅠㅠ
고로 나는 마약에 취해있다.
마약을 안먹으려해도 마약이 자꾸 생각난다.
왜? 낚시한지 40년이 되었지만
잠자면서 솟꾸치는 찌를 보면서 대를 채는 것이여....꿈쩍~~
아빠 왜그래요?
몸에 경끼를 일으키는지...자식이 걱정을 하는데...ㅠ
말로 어떻게 이해를 시키나요?
말하면 낚시에 미쳤다고나 하지 않을지....
30분전에 온 사람이
하는말~월이다.
사짜다. ㅜㅜ
부러우면서 성질나더라구요.
큰거보는데
아무도오지않을줄알았던 깊은소류지에
사람지나가면서 저 보고웃는데
똥싸다말고 엉거주춤도망가기도
웃기고
그때 딱한번
저는 인생을 접고싶었습니다.
낚시도 대신 해드릴까에?!
하지만..
머하는 짓인가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