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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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떡밥낚시와 챔질타임

IP : 65114945bf4abda 날짜 : 조회 : 6270 본문+댓글추천 : 0

2014.4.21 #13621호에서 글루텐 등 떡밥낚시시 챔질타임에 문의가 있어 저의 경험상 말씀드립니다. 단지 저의 경험에서 지득한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엉터리라고 생각되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40년이상 오로지 떡밥낚시만 하여 왔습니다. 주로 노지낚시만 그리고 외바늘 떡밥 콩알낚시만 합니다. 따라서 저는 떡밥낚시에 한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스위벨 및 좁쌀봉돌 등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본 봉돌만으로 찌 부력을 맞춥니다. 저에게는 좁쌀봉돌은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이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루텐 단품만 씁니다. 또한 투척할 때 떡밥이 떨어지지 않을만큼만 최대한 묽게 해서 투척합니다. 묽게 개어 사용할 경우 특히 입질이 예민할 때 입질빈도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글루텐 등 떡밥낚시에서 챔질 타임은 저의 경험으로는 저부력 찌와 고부력 찌에 따라 틀리고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에 따라 틀리고 다루마 형 찌냐 아니면 헤라형 찌냐 찌 모양에 따라 틀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떡밥이 묽냐 단단하냐에 따라서도 틀린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2호 이내의 저부력찌를 사용하고 주로 헤라형 찌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원줄은 2호, 목줄은 1.5호의 모노줄을 사용하고 있고요 목줄길이는 10센티 내외의 길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찌맞춤시 봉돌과 바늘까지 모두 부착하여 현장찌맞춤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줄과 찌가 물의 중력으로 찌가 무거워질 수가 있으므로 처음 부력 맞춘 후 2~3시간 후 필히 다시 찌맞춤합니다. 저는 떡밥낚시에 한해서는 챔질성공율이 90%이상은 됩니다. 그리고 같은 여건에서는 마리수는 다른 조사님만큼은 조과를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막대형 찌이든 다루마형 찌이든 찌맞춤시 수면에 수평맞춤을 떡밥낚시에서 무거운 맞춤의 마지노로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캐미만 수면에 노출맞춤까지는 다소 무거운 찌맞춤으로 보아 (앞으로 무거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주로 입질시 찌올림이 두 마디이내안에 챔질합니다. 저의 경우 찌맞춤시 한마디 찌맞춤에 두마디 내어 놓고 낚시하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앞으로 가벼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입질시 세마디 이상 찌올림시에 다소 늦은 챔질에 거의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시에는 붕어가 입질시에 가만히 찌를 올려서 정지상태에 있거나 찌가 둥둥 떠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때 챔질하면 거의 100%로 챔질에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무거운 맞춤이든 가벼운 맞춤이든 한마디 이내 올림이라도 찌끝이 꿈틀거리거나 찌끝의 움직임이 있으면 챔질하면 거의 챔질성공하더군요 특히 찌끝을 잘 봐야 되는 것 같더군요 저는 가벼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적어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때 저항력이 적어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껴서 늦게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되므로 챔질타임을 늦게 가져 가고 무거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더 작용하여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크므로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껴서 빨리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하므로 챔질타임을 빨리 가져 갑니다. 같은 부력이라면 헤라형(막대형) 찌가 찌올림이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대신 다루마형 찌는 찌올림은 헤라형보다 덜하나 중후한 찌올림인 것 같았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저의 경우 같은 부력의 경우, 무거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으나 특히 1마디 찌맞춤에 수심맞춤 2마디 내어 놓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헤라형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적어 저항력이 적으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끼고 다루마형 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많아 중력이 더 작용하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라형 찌는 붕어입질시 세마디이상 찌를 올려서 몇초간 정지해 있거나 아니면 찌가 둥둥 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루마형 찌는 붕어입질시 찌가 중후하게 찌를 올려서 짧게 멈칫했다가 그대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저부력에 찌에 가벼운 찌맞춤에 헤라형 찌를 즐겨 사용합니다. 저의 경험상 글루텐이든 다른 떡밥이든 입질시 챔질타임은 다루마 또는 헤라형이냐의 찌의 형태, 고부력이냐 저부력이냐, 가벼운 맞춤이냐 무거운 맞춤이냐, 떡밥이 묽은지 단단한 지, 좁쌀봉돌이냐 원봉돌이냐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틀리다고 봅니다. 특히 좁쌀봉돌을 사용한 찌맞춤은 헛챔질이 많아 잘 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늦은 타임에 챔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등! IP : 377b6be8cc8324f
장기간의 연구와 관찰이 느껴집니다..
짱입니다..
또 한번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뻑!!!
추천 0

2등! IP : 581f683d1661299
40년의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잘 보고 한수 배우서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천 0

IP : 65114945bf4abda
피싱마니아님, 봉주르님, 주영파파님, 코끼리조사님, 봉어님 격려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사족으로 드리는 말씀은

좁쌀봉돌 및 스위벨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찌의 부력이 나누어져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되므로

물에 닿는 표면적이 헤라형(막대형) 찌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붕어가 입질시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큰 다루마나 반다루마형 찌가 헤라형찌보다는 다소 유리하지 않나라고 추정됩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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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ac65139a2fdc3d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말씀하신 무거운 찌맞춤을 경우에 찌를 얼마나 내 놓고 낚시하시는지 궁금하군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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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114945bf4abda
애기아빠님

케미 끝이 수면에 닿는 것에서 시작하여 케미 전부가 수면에 닿는 것 까지 일단 무거운 찌맞춤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찌를 케미 고무 를 수면위로 내어 놓은 것 부터 한마디까지 내어 놓고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케미고무의 표면장력이 크므로 필히 케미고무는 수면위로 나와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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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114945bf4abda
즉 찌맞춤시 수면위에 노출되는 부분이상으로 내어 놓고 낚시하시되 1마디 정도까지 더 내어 놓고 낚시하시면 되겠습니다.

찌를 너무 많이 내어 놓고 낚시 찌가 수면위에 나온만큼 무게로 작용하여 붕어에게 이물감을 더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떨 때는 붕어가 입에 넣고 이물감을 빨리 느껴 찌가 올라오기 전에 즉시 밷을 경우 찌에는 반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맞춤에서 찌가 올라가지 않고 찌가 내려가는 입질이 많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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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114945bf4abda
저는 결국 가벼운 찌맞춤과 무거운 찌맞춤의 차이는 붕어가 입질시 이물감을 빨리 느끼느냐 늦게 느끼느냐 차이로 생각합니다.

붕어가 이물감을 빨리 느끼는 경우에는 챔질타임이 빨라야 하고 이물감을 늦게 느낄 경우에는 좀 더 늦은 타임에 챔질하면

더 좋은 챔질 성공율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찌맞춤과 적절한 타임의 챔질을 익혀야 겠지요

물론 붕어의 활성도 등 경우에 따라 틀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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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31a6ade9f880bb
떡밥낚시를 즐겨하는 저에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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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부운랑님 감사합니다.

한가지 덧 붙일 말씀은 외봉돌의 무거운 찌맞춤경우에 입질시 예신이 아닌 본 입질의 경우에는

1마디이상 상승이라도 빠른 타임에 챔질하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미끼가 떡밥일 경우에는 찌가 상승중에는 미끼가 붕어 입속에 있다고 판단되거던요

그러나 무거운 찌맞춤에서는 찌가 거의 다 올라올 만큼 늦게 챔질하면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높더군요

왜냐하면 붕어가 이물감을 빨리 느껴서 빨리 밷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즉 붕어가 이물감을 느껴 이미 미끼를 빨리 입속에서 밷었지만

찌는 상승하려는 관성으로 계속 올라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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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또한 무거운 맞춤의 경우에는 입질시 본신이 왔을 때 찌를 끝까지 올리지 않고 1마디 상승이거나 아니면 2~3마디 상승하다가

그칠수 있으므로 가급적 2~3마디 이내 상승할 때 챔질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늦게 챔질시에도 성공하겠지만 실패할 확률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맞춤의 경우에는 저도 명확한 타임을 잘 잡기 힘들지만

찌를 3마디 이상 올리거나 아니면 3마디 이상 올린 상태에에서 정지해 있거나 둥둥 떠서 있을 때

또는 드문 경우이지만 2마디 이내 올리더라도 찌가 정지해 있거나 멈칫 할 때

챔질하는 등 늦게 챔질타임을 가져가는 게 좋더군요



정확한 챔질타임을 잡으려면 오히려 무거운 맞춤이 더 좋을 듯도 하더군요

그러나 입질빈도수는 저의 경우에는 가벼운 찌맞춤이 무거운 찌맞춤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더군요

따라서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챔질타임만 잡을 수가 있으면

가벼운 찌맞춤이 더 많은 조과확보에 유리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물흐름이 있어 찌가 고정되지 않고 떠다니게 될 경우에는

찌의 몸통 윗부분의 찌톱길이보다 좀 더 길게 덧줄을 달아 적절한 크기의 좁쌀봉돌을 물려 주면 찌가 흐르지 않게 되고

붕어입질시 붕어가 덧줄로 인한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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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d4d10cf0e7204
궁금한거 있습니다~~ 짧은대에서는 2호이내 부력의 찌라도 앞치기 문제는 없지만 장대라면 고부력의 찌를 사용해야 할 것 같은데
장대에는 몇호찌를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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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켁...

저는 3.2칸대 보다 긴 대는 쓰지를 않아서...

떡밥낚시에서는 잦은 투척으로 집어하므로 계속 잦은 챔질하면 팔이 아파서....

붕어님이 장대로 투척가능한 최대한 낮은 부력의 찌를 사용하시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만족한 답변 드리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저는 배스 등 외래어종이 도입되지 전에는 항상 외대 아니면 2대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외래어종 유입후에는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 들어

요사이는 3.2칸 이하 대를 상황에 따라 최대 3대까지 사용합니다.

드물게는 4대까지 사용한 적은 있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사항은 대물낚시 아닌 순수한 떡밥낚시에 한하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투척 후 5분~10분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떡밥을 투척하여 집어를 하므로 장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같은 여건하에서는 마리수만큼은 다른 조사님만큼은 조과를 올리는 데...

그러나 월척 등 기록경신에는 신경쓰지 않아 왔습니다.

저는 부드러운 찌올림을 즐기고 헛챔질없는 정확한 챔질을 추구하면서 손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림망없이 손맛 본 즉시 방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대투척은 하지 않아 왔습니다.

장대투척시는 찌의 호수를 늘여야 되겠지요

님에게 적당한 찌의 호수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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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2호찌는 절대 공식이 아니고

그냥 사용하여 보니 저에게는 가장 적합한 찌로서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떡밥낚시에서는 저부력찌와 고부력찌를 비교한다면 가급적 저부력찌가 더 예민한 것 같아서

제가 즐겨 사용하는 것입니다.

붕어님이 2호찌보다 더 부력이 많이 나가는 3호찌 이상을 사용하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단지 떡밥낚시에서 찌맞춤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한번 시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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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d4d10cf0e7204
선배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저도 항상 33대 아래로만 사용하다가 강낚시를 주로 하다보니 장대에서 조과가 좋은것 같아서 욕심에 장대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욕심이라지만 조금이라도 젊을때 장대도 휘둘러 보고 욕심도 좀 부리고 싶네요~ㅎ
선배님의 빠른 답변 감사 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올해는 4짜 한수 하십시요~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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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붕어님 감사합니다.

붕어님도 풍어를 맞으시기를 빕니다.

저는 다다익선이라 붕어의 크기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찌올림의 미학과 정확한 타임의 챔질성공으로 인한 쾌감,그리고 손맛만으로도 만족하지요.

한가지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저는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수면위 찌톱 2마디 찌맞춤으로 3마디도 내어 보고
3마디 찌맞춤과 4마디도 내어 찌올림을 관찰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최대한 가벼운 찌맞춤으로 시도해 보니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도 발생하고 찌톱이 너무 높아서 입질이 올 경우
입질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여
저에게는 1마디 찌맞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1마디 찌맞춤과 2마디 내어 놓는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월님 여러분도 시험삼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찌맞춤을 찾으시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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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bc5b13737ddd
참 한 가지 빠트린 것 있는 데

저는 가벼운 맞춤의 경우 원줄과 목줄 모두 카본이 아닌 모노로 사용합니다.

원줄로 인한 중력과 침력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목줄을 합사가 아닌 모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목줄을 합사로 하니 아무래도 더 둔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월님 여러분들은 목줄을 합사로도 시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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