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찌를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 41cm, 저수심용으로 26cm...
저는 투척 후, 누워서 오다가 스토퍼에 걸려서 기립하는 찌를 좋아하여 찌톱이 조금 긴 찌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이 찌가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별탈없이 기립이 잘 되지만,
수심이 깊은 곳에서 유동을 주면 정상적으로 입수 할 때도 있고,
가끔씩 바로 기립하여 찌톱이 반쯤 잠긴채로 서서히 다가오다가 입수 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이 막대찌의 자중이 무거워서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유동찌고무의 직경이 작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경험많은 조사님들께 여쭤봅니다.
찌의 제원과 채비는 이러합니다.
총 길이 : 41 cm
찌톱 : 22 cm (0.7 파이)
몸통 : 9.5 cm (10 파이)
찌다리 : 9.5 cm (1.5 파이)
부력 : 4.9 g,
자중 : 3.9 g
채비 후 봉돌 4.2 g
모노필라멘트 4호
찌멈춤고무 2개
유동찌고무 (구멍내경 1.5 파이)
찌멈춤고무 2개
스냅
봉돌
바늘 (옥수수미끼)
찌의 중심이 다를 경우에 입수가 틀릴경우가 있습니다.
즉. 찌의 중심이 위쪽이 무거울때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간단하게 케미꼽고 찌의 중심을 찾아서 중심점기준으로 2분의1 이하여야 입수가 정확히 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비스듬히 입수가 되지요.
나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안출하시길.....
낚시하기전 캐스팅 서너번해보시고 해보세요
그래도 그러한 현상이 생기면 유동찌고무 구멍을 좀더 큰걸 사용해보시던지요
원줄을 한 호수 낮춰서 사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짧은 소견으로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깊은 곳에 갈 때 조사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찌의 문제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대물찌는 대개 전장이 짧고 몸통이 크다 보니 찌톱이 좀 길어도 비교적 무난한 입수를 보이지만 그래도 찌톱을 너무 길게 뽑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전장이 41cm라면 찌톱은 20cm 이하로 조정해 보세요.
저부력일수록, 전장이 길수록 찌톱의 비율을 더 줄여야 합니다.
찌몸통 재질이 뭔가요?
찌대롱인 줄 알았는데 자중이 많이 나가는 걸 보니 좀 두꺼운 플라스틱 파이프로 보입니다.
찌가 '기립하여 찌톱이 반쯤 잠긴 채로 서서히 다가오다가 입수'하는 건 찌홀더의 구멍이 작거나 원줄이 뻣뻣해서 접힌 부분이 잘 펴지지 않는 탓인 듯 합니다.
의견 참고하여 준비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찌몸통은 찌통과 같은 pc재질입니다.
기존 것은 너무얇아 약해서 10x9x0.5t 를 구입하여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중심은 반드시 전자캐미 끼워놓고 측정하셔요.
대물낚시는 떡밥찌처럼 자중을 높일 필요는 없으므로
굳이 찌톱을 길게 쓰고 싶다면 찌톱을 자르는 대신 자중이 높아지더라도
찌다리에 금속 유동촉을 끼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러 끌려오다가 기립하게 하기 위해서 무게중심을 윗쪽에 뒀는데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나보네요.
샘플하나 만들어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봉돌(하중)이 하중하는 힘과 속도와....
찌고무 도래에 걸리는 원줄의 마찰력이 있다면....
후자가 커서 찌가 반자립형태로 입수될 수 있습니다
원줄호수를 낮추던지....
아님 찌고무 도래구경을 큰거 사용하시던지...입니다
굵고 짧게 해보시죠.
여러 자체 테스트 결과...
1. 원줄 꺽임 확인.
2. 원줄 호수를 낮춤.
3. 유동 찌고무 도래구경 확인.
4. 하단 찌멈춤고무를 올려서 유동 폭을 짧게 조정.
5. 찌 교체 또는 찌톱 길이 조정.
저는 수심 깊은 곳에선 1, 4번을 확인하여 낚시하겠습니다.
의견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한마리만물어봐라님, 하드락님도 감사합니다.
아이디어가 엄청 심풀하네요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때깔 나게 만들어
특허출원도 해보시구
박수 ~~~~
짝짝짝~~~~~
농담이고요. 방수와 보관이 신경 쓰여서 나름 머리굴려 재료를 조합해보았네요. 비용은 좀 들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