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월척에 글을 잘 올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억울해서요. 내 자신이 한심 스럽고요~~ㅠ
지난주 의성으로 조우회분들과 츨조 했습니다.
멋진 땟장 포인트에서 낚시 했어요.
새벽 3시쯤 28대에서 멋진 찌올림과 챔질~~덜커덩~~~
끌어내서 계측하니 38.손이 떨리더라고요.ㅎㅎ
조심스럽게 망태기에 넣기 위해서 수건을 찿았죠.
손이 닿지 않는거리~~조심히 넣자고 생각하며~~
담구려는순간 미끄러짐. 고기 자동방생~~
아침에 조우회분들께 애기 하니깐 뻥치지 말라고 하네요.
자기는 밤에 4짜 넣다가 놓쳤다고 하네요 미치.
인생 최대어인데 . 사진도 없고 환장하겠네요.
월척 선후배님들 고기 담글때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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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으니만 못한 일이죠
저의 낚시 철학... 크던 작던 눈먼 고기 한마리 잡고 오자.
그래서 인지 언 10여년 꽝은 없엇다는... ㅎㅎ
하지만, 남에게 보여주는것이나 사진등 증거만 중요한게 아니죠...
마음속의 38은 소중한 기록으로 여기시고
이제부터 기록갱신 하시면 됩니다.
위로가 되네요.지금까지4일 지났는데도 "내 고기 어디갔노?"하고 있는데요. 39 잡으면 병이 낫겠죠?^^
저는 님을 믿습니다.
곧 4짜 잡으실 겁니다.
그냥 확 속이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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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허리로 ㅎ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녀가 최하 4짜로 더 자라서 님께 다시 안길겁니다.
좋은 경험 하신겁니다.
다음에 또 기념비적인 고기 낚으시면, 살림망을 통채로 물밖으로 꺼내서 육지에서 살림망으로 고기를 넣으세요.
낚시도 마찬가지...
사진이 없다면 목격자라도..^^
그것도 귀찮아서 케이블타이로 묶어놨습니다..
아마도 곧 대면하실겁니다.
스모그님 말씅처럼 월척이상은 길바닦에서 망태기 넣을거라고 다짐 했네요ㅋㅋ
보여주기 낚시하는건 아니잖아요..
월척도 못한놈이 4짜 잡아봤다고 허풍떠는것보다야 천만배 나찌 싶습니다..
그냥 속편히 본인이 잡아서 계측하고 방생해준걸로 하세요..
진짜로 허리급 3짜 잡았으면 된거지요..
'죽여서 입으로 취하는' 그 행위를 대신해 기념을 남기려는 습성이 당연합니다.
예전에 사냥꾼들의 박제, 가죽벗기기... 낚시도 박제, 어탁, 사진 등
요걸 못남기면 놓친것처럼 서운하고 그렇죠...
그냥 습성이자 본능에 불과한 것입니다. 얼굴보고 손으로 만져봤음 된거 아닌가요?
허리급 월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완전허무
정말 억울하시겠어요.
그래도 남들이 뭐라그래도 월척한거 본인만족이면 되죠~
월하신거~부럽습니다~
낚은 고기 어망에 넣으려다..
놓친 고기..계속 생각나죠..^^
선배님 처럼 혼자 낚아서..
혼자 넣다가..놓자 놓치면..
좀 덜 민망하죠..ㅋㅋㅋ
얼마전..저희 부부는 집근처..
양어장을 갔었었죠..
늘 그렇듯이 와이프 대편성을
먼저 해주고..제 대편성을 마친뒤..
얼마 자나지 않아 와이프가 사이즈
큰 향어를 한마리 낚았습니다..
손맛좀 보게 해주고..뜰채에 담으뒤..
바늘을 빼고..수건으로 잘 잡아서..
어망 입구까지 잘 들고가서..ㅠㅠ
잘 넣는다는게 어망 입구 옆으로....
방생..와이프 눈빛....아오....ㅋㅋㅋ
전 잡자마자.. 어망에 안넣고 길이 대충 확인하고 놔주는 쪽이라... (아직 그정도 크기도 못잡아 봤지만)
혹여 가져가실려고 하신거 아니시라면... 축하드릴일입니다... 그저 조금더 빨리 방생해주었을뿐,
내손에 품어보셨으면... 기록갱신하신거니까요.. 다만 주변분들에게 확인 못받으셔서.. 아쉬우실뿐..
일단 축하드립니다
낚시갈때마다 대박이면 아마 낚시인구가 별로 없을겁니다
이제 님도 진정한 폐인의 길로 들어선듯ᆞᆞᆞ
저도 그런적이 있습니다. 해서 요즘은 뜰채에 담은채로 망태기에 넣습니다.
아침에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돌려보내려구요.^^*
자동방생 했습니다 ㅋㅋㅋ
거기에 만족하면 됩니다 ^^
계속 블루길만 낚여서 짜증나갖고
블루길 바늘에달아서 루어대로 던졌었거든요‥
채비랄것도없고 그냥 바늘과 블루길만‥
배스라도 물어라‥하는마음으로요
근데 강렬한 입질과함께 후킹‥
40센치는 넘어보이는 쏘가리가 물고나오드라구요‥
하‥
정말 기뻐서 친구랑 발광떨며 자축하다가
바늘에서 빼는순간‥ 요놈이 가만있다가 갑자기 미친몸부림을‥
그대로 바닥에 몇번튀더니 손쓸새도없이 물속으루‥
그때심정은 참‥
꼭 그런분들 계십니다
밉다 정말 ^^;
아쉽다는 말은 못해줄망정 약올리는 듯한
말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 허허;
지 운명이 저에게는 인사만.....
낭의 입방아가 중요하십니까?
양심이면 됩니다
거의 다올라온거 같아요
그냥 찌에 집중하세요
근데, 부두에 도착해서 보니깐 ...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더라구요 ㅠ.ㅠ 흑흑...
아니면 내마음속에 38로 만족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다음 출조하심
기록갱신 하십니다.
전 보통 살림망은 쓰질않고 대형 밑밥통을 씁니다.
고기보관도 편하고 상처도 전혀 않나고요
일단 어렵게 잡은 월척 지느러미 기스나는게 싫어서
살림망은 안써요
낚시 가서 살림망부터 담가놓고 고기 잡으면 죄다 보관하고 다음날 아침 방생하곤 했습니다.
입속에 바늘 찔러서 낚아내는 것도 그런데 (정흡이 아니면 피도 많이 나지요..)
어차피 놓아줄 거 하룻밤 그 좁디 좁은 살림망 속에 갖힌 붕어를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남들한테 자랑하려고 낚시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저 좋은 공기 마시며 붕어 낚으면 그 자리에서 고맙다고 뽀뽀한번 해주고 바로 놓아줍니다.
옆 조사님들이 왜 살림망에 안넣냐고 물어보니 애초에 손 맛 보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넣을 이유가 없다고 답했네요.
바늘 빼서 바로 놓아주는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는 눈치에 혼자 대인배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어깨도 으쓱 ㅎㅎ
물론 지인의 부탁이 있어 잡은 고기 가져가야 할 때에는 살림망에 보관합니다.
큰 고기 잡으면 지인들에게 증거 들이밀며 자랑해야 한다는 강박에 낚시하면 괜히 나만 패배자 같은 생각만 들고
하루종일 놓친 고기 생각만 들어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에 그냥 내가 잡았으면 잡은거니 스스로 만족하면 그만이죠 ^^
살림망 넣고 그안에 있을땐 문제가 아닌데요.. 99% 사람들이 걍 살림망 뒤집어서 방생하는데 그때보면 비늘이 우수수수 떨어집니다.
그때 물뒤집히거나, 더러운 물환경이면 그 상처를 통해서 감염된 붕어가.. 방생해도 많은 수가 자연사 한다는거..
실제로 눈으로 본 이후부터는 잡으면 걍 바로바로 놔줍니다. 먹지도, 갖고가지도 않을꺼..
걍 친구하고 만나고 잘 빠빠이 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바로 방생한 대물이 또 물어준거 같은 경우도 생기구요 ㅎㅎ
다음엔 더 큰대물을 할실껍니다^^
평생갑니다 ㅎㅎ
웃으면서 넘기세요..ㅎㅎ
고기는 9치정도이지만
그 후로는 고기잡으면 어망을 가져나와서
뭇에서 해결하고 다시 물에 담굽니다
아침에 보니 사라졌더군요;;;
입구를 열어놨었는데... 누가 가져간건지, 도망을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처음으로 잡은 덩어리를 놓친적이 있었어요 ㅎㅎ
여튼 언제 그런놈 또 언제보나 하며 아쉬워 했었는데...
올해 39가 품에 안기더군요...
그때를 보상하듯 1센티가 더 커서 잡힌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파다보면, 더 큰놈이 올거라 믿습니다^^
남일 같지 않아, 그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ㅎㅎ
더큰대물 하실거에요
힘내세용ㅎ
허망하더군요
하물며 인생 최대어라 하시니 ㅎㅎ
올 안에 4짜로다가 한수 하실겝니다
오늘 출조 합니다.4짜 잡아서 꼭 사진 올릴께요.
천고붕비의 계절 가을 입니다.모두들 어복 충만하소서~~
다행히 사진은 잡자마자 찍어서 건짐.ㅎㅎ
다음에는 실수하지 마세요.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사진찍고 넣다 미끄러져서 자동방생 여러번 잇습니다
머 어차피 놓아 줄걸라 게의치 않지만
사진이라도 남엇으니 그나마 의안이 됩니다
담부터 사진을 먼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