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회곡지에서 콩만 사용했습니다.
5치에서 29cm 붕어까지 입질및 찌올림은 시원했구요.
스믈스믈 올리는게 아니고 그냥 쭈~욱!
음 그런데 이상한 것이 토요일엔 찌올린후 멈추었을때 챔질...훅킹이 제대로
이루어졌는데...
일요일 아침엔 서너번 입질후 찌올림후 멈추었을때 챔질했는데 헛챔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고쳐서 입질후 찌가 올라가기(서너마디) 시작할 때 바로 챔질하니
훅킹이 되더군요.
이런 경우는 뭔가요?
여기저기 보고 듣고 한 메주콩 찌올림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 초보가 여쭙니다.
회곡지 붕어가 이상한건가?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고수님들의 의견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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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정석적인 챔질시기는 선녀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입니다.
새우찌올림을 예로들면 항상 찌가 올라서서 원점에 다다랐을때 챔질을 하면 여척없다고 보통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다 정석이 그렇다는거지 못에따라....그날 입질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더군요(제 경험으로는)
참고로 제가 요즘 자주가는 부계지를 예로들면......
부계지에 제일처음에 갔을때입니다. 항상 새우는 정점에 다다랐을때 챔질을 해야한다는것이 제머리속에 강하게 박혀있었고.....그것만 기다리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입질은 무시해버렸죠.....결국 밤새 제대로된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몇번다니면서 부계지에선 정점이란거 찾다간 밤새 고기한마리도 못잡는다는걸 깨달았죠. 지금도 그렇지만 부계지에선 30마리를 잡는다고 예를들면 그중 5마리도 채안되는놈들만 찌를 정점까지 올리지 대부분은 한마디나 두마디에서 그칩니다.
이러한 일들이 많기에 제가 아는 한 낚시사이트에서는 취재팀들이 못에서 낚시를 하고는 그못의 입질특징에 대해 반드시 알려줍니다.
그래야 그못을 다음에 찾는분들이 챔질타이밍을 잡기가 수월하니깐요......
몇번의 출조끝에 그못의 입질을 스스로 파악하는것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확률은 10대중에 10대 입질 했을경우 7대 정도는 대차고 나갈정도입니다. 제가 가는 저수지일경우 그러니 다름 챔질과 다르게 조금 늦게 해보십시오 아니면
고기 한마리 놓칠맘으로 입질을 끝까지 지켜 보십시요 그럼 대충챔질시기를 알수 있을겁니다. 대차고 나갈때까지는 기다리지마시구요^^ 빨려 들어가면 챔질하세요 제가 잡은 월은 3마디 올리고 빨려 들어가는 입질이였습니다. 이상 제경험상 몇자 적습니다.
위 경우로 봐서 저의 견해는
첫째: 씨알이 작다(봉순이 입이 콩을 완전히 삼키지 못할 크기)
둘째: 콩에 바늘 끼우는 부위가 콩의 중간에서 키울때 또는 바늘 의 끝이 콩을 통과하지 못하고 콩속에 바늘끝이 있을때
세째: 콩이 너무 딱딱하거나 아니면 너무 묽어것을 사용할때
네째: 저는 찌가 끝까지 올려 까우둥 할때 아나면 찌가 누워정도, 그리고 찌가 물속으로 차고 들어갈때 챔질을 위로 하지않고 앞으로 약간 땡겨다가 위로 침질을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사항을 감안하여 봉순이가 20정도 이상이면 거의 90% 성공률을 봤습니다 그리고 붕어 활성도가 높다고 생각이 드면 봉순이 17정도이상이면 가능하고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현재 낚시방에서 파는 콩중 제일 큰것으로만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콩미끼를 쓰면 찌맛을 끝까지 보고 챔질합 니다.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시지말고 참고로만 사용하세용
실예로 준척급까지는 쭉쭉 밀어 올리는 시원한 입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월척 이상 대어들의 입질은 반마디 많이 올리면 한마디 또는 대를 확 차고 나가는 경우도 있소이다.
즉 낚시에는 FM이 없소이다.
다시 말해 정석이 없기에~~
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할수 있는 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오이다.
이는 경험에 의해서만 축적될수 있을거 같소이다.
참고만 하시기를~~~~
여러 고수님들의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낚시가면 먼저 그못의 입질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한두번은 바라보는 편인데...
이번 회곡지에서 입질특성은 좀 특이하게 생각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