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목줄로는 카본사가 좋을까요? 합사가 좋을까요?

IP : 0c4b889ba721742 날짜 : 조회 : 3841 본문+댓글추천 : 0

가끔은 낚시하다 카본사가 질길까? 아님 합사가 질길까? 손으로 땡겨보고 젓가락에 연결해서 힘껏 잡아당겨도 둘다는 끊어지지 않고..... 수초가 많을때는 카본사가 낫을꺼 같기두하구, 합사가 나을 듯 같기두하구... 뻘에서는 확실히 카본사가 월등한것 같기두하구 아닌것 같기두하구.... 참고로 카본사, 합사 둘다 4호로 쓰고 있습니다... 걍~~~~지금처럼 쓸까요?? 무지개붕어님, 낚귀님.....등등의 강계고수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1등! IP : d9523e2dba4f778
강계의 고수라...허접 조사에게 말두 안되시는 얘기지만..

목줄로는 합사나 모노줄을 좋아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합사의 경우는 이물감을 줄이는 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새우나 참붕어의 경우는 이눔 자슥들이 봉돌위에 엊혀 있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저역시 봉돌위에 예전 고정 찌고무를 연결하여 매듭을 감추는 데도..탑니다. ㅠ.ㅠ

그래서 이제는 찌고무 사용안하지만요.

여튼 그래서 사용하는 게 바다낚시용 원줄 중에 싱킹이나 세미 플로팅 타입의 줄을 사용한답니다.

어느 정도 물에 가라 앉는 성질도 있고..일단 새우나 참붕어가 봉돌위에 엊히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여튼...카본줄은 사용해 볼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너무 뻣뻣하지 않을 런지요?

더구나 옥수수나 콩낚시와는 잘 맞지 않을 것도 같은 데...줄도 너무 비싸고..ㅠ.ㅠ

여튼 허접 꾼도 다른 고수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안달라구 혔는 데..조포님의 직접적인 닉의 언급에 당황하여 달고 잽싸게 갑니다.
추천 1

2등! IP : f3f327f675dccc7
안녕하세요 조포님!
님의 글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님의 글을 보면 선이 굵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성격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대물낚시의 질문이라 대물채비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제가 사용해 보았던 목줄들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모노필라멘트줄, 카본줄,PE줄,케블러합사, 일반 합사(이것도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재료에 따라서......) 두어종류 등이었습니다.

사용해 본 각각의 줄의 특징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모노와 카본줄 : 뻣뻣하다. 예민한 찌맞춤에서는 목줄이 짧은 경우 봉돌이 뜨기도 한다. 입질에 대한 반응은 빠르다. 물속으로
내려갈 때 수초가 있더라도 수초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바늘이 꺼꾸로 안 되어서 수초에 잘 안 걸린다) 고기들의 활성
도가 높을 경우는 이물감도 무시되더군요. 또 다른.......
2)PE 줄 : 모노나 카본보다는 부드러우나 그래도 뻣뻣한 정도 다른 특징들은 거의 비슷...... 카본 원줄 5호에 3호 PE 줄 정도 무난
3)케블러 합사 : 부드럽다. 가늘어도 아주 강하다. 늘어나지 않는다. 마찰에 강하다. 생각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개인적으로 1.5
호줄을 한달에 10회 정도 날밤 새울때 3개월정도 사용하니 순간 충격시 끊어져 대물을 놓친 경우 있었음. 3호 이상
사용시는 카본 5호 원줄이 터집디다) 카본 원줄 5호에 2호는 약간 무리(원줄이 나갈 가능성이......)
4)일반 합사 : 재료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름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럽다(제가 현재 사용하는 일제 빨간줄(이름은?)은 조금 뻣뻣)
그런대로 강하다. 조금 탄력이 있다. 순간 충격에 강하다.(그래도 같은 호수에서는 케블러 보다는 택도 )
마찰에 약하다. 오래 사용시 줄이 조금 핀다. 일년을 써도 잘 삭지 않는다. 카본 원줄 5호에 일제는 3호 정도 국산은
4호 정도

참고로 원줄과의 비교는 목줄이 끊어지는 것을 기준했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저는 대물(?)을 놓친 후로 합사만 사용합니다. 안타깝게도 그후로는 대물(?)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뻘에서 모노나 카본사인 경우는 잘못하면 뻘속으로 뭍힐 가능성도 있을 것 간군요. 자연스럽게 옆으로 목줄이 눕지 않아서.......

저 나름의 경험과 상상을 섞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갓낚시의 어떤 분은 목줄의 반을 순간접착제를 먹여서 사용하더군요.(제 생각에는 순간챔질시 끊어질것 같은데 잘 잡아내는걸 보니 아닌것 같고...... )

이것도 역시 모범답은 있을 지 몰라도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 기대합니다.
추천 1

3등! IP : a4a3bf07f87116d
사랑님 하나하나의 답변에 머려숙여 감사드립니다..

거의 저랑 같은 생각과 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연밭에서나 수초가 밀생한 곳에서는 카본이 조금 더 유리하나 대물과의 상면시에는 불리하고, 합사는 장점은 많으나 꼬임의 단점이 있구....

걍, 아무줄이나 매고 하는것이 젤로 나를것 같습니다...
끊고 나간 놈들은 내 얼굴 보기 싫어 나간놈들이구, 달려나온 놈들은 날 보러 나간놈이구...

사랑님 말씀처럼 좀더 여유있는 낚시 즐기겠습니다...
그나 저나 이놈의 연휴는 왜이리 짧은건지~~~~~~~~~~~~~~~`..
추천 0

IP : 3abb0a28d52d491
어쩌자고 이 초짜를 찾으시는지요?

더구나 저는 줄에 대해선 식견도 없거니와 여타 채비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무식한 막찌와 막줄(?)과 막채비(?)를 쓴답니다.^^

낚시를 좀 배우고 난 뒤부터 목줄로는 케브라합사 2호라는 놈을 주구장창 쓰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ㅋㅋ

제 수준을 아셨으면 이제부터는 부디 제 아이디는 거명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제 스스로 초짜라고 밝히면서 늘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곤 하는데, 자꾸 이러시면 제 무식이 탄로나게 되어 곤란합니다.ㅋㅋㅋ

초짜 중의 초짜 무지개붕어 삼가 올림.^^



너무 무성의한 답변인가요? 평소 제가 조포님께 막연한 환상(?)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현실이며, 사실인 것을요.^^
혹시 앞으로 저를 찾으시려면 초짜에게 이렇게 어려운 질문 말고 쉽고 재미있는 질문에 불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른 진짜 고수님들 뵙기 민망합니다.^^
추천 0

IP : f3f327f675dccc7
조포님 죄송한데요 제 별명은 시랑입니다. 낚시 사랑의 '시'자와 '랑'자를 따와서 지었습니다. 사랑도 좋기는 한데....... ㅎ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