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산속 소류지가 있습니다.
분명 대물은 많이 들어있는 토종터 소류지인데
밤 낚시에 남생이(토종거북이)가 많이 나옵니다.
한두마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밤새 많게는 10여마리가
나오니 미칠 노릇이죠. 그렇다고 식물성 미끼를 사용하니
골짜기 붕어라 그런가 생미끼에 환장을 하고..콩은 아예 안먹고
옥수수도 잘 안먹고요. 낮에는 안나오는데 늦은 새벽 멋진 찌올림에
남생이..입질이 얼마나 비슷한지
바늘 빼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 토종이라 미안한 마음도 들고..
사람도 거의 모르는 소류지라 포기하긴 아깝고 뭐 그러네요 ㅜㅠ
깊은 수심 얕은 수심 가리지도 않아요.
남생이 피하는 방법은 없겠죠? 안 나오는 시기라던가..
옥수수에도 나옵니다
저라면 토종 님생이 보존도 할겸 그 소류지 포기 합니다
해빙기부터 5월 중순 까지, 9월 중순경 부터 동절기 초입까지 낚시를 해 보세요.
남생이 잡식아닌가요 다 잘먹어서 모든 힘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