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밤낚시를 갔습니다
새벽2시쯤인가 입질도 없고 졸리기도 해서
커피한잔 마시려는데 텐트 주변에서 바스락 소리가
나더군요 둘러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0분후 다시 바시락 바시락
의자에서 일어나 텐트주변을 살펴봤습니다
들고양이가 돌아다니나 싶어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바시락 거리는 소리에 신경이 쓰여서
큰렌턴을 찾으려 의자뒷편을 둘러보는데..
이런 족히 20cm가까운 지네 한마리가 텐트 안쪽을
돌아다니는 겁니다
바로 에프킬라로 두동강을 내고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쿨러안에서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아 이런 그곳엔 두마리의 지네가 밖으로 기어나오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것이...정말 징그럽더군요
예전에도 같은곳에서 밤낚시를 한적이 있긴한데
이런 징그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경사가 심하고 유난히 돌이많은 그리고 바로 산과
맞붙어 있어 뱀은 나온다는 말을 현지인에게 들은적은
있지만 지네와 낚시하긴 처음이네요
다시 생각해도 징그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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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는 약에도쓰입니담^^잡아서 말리세요^^
항시 말씀드리지만, 낚시 자리에 휘발성 강한 스프레이 모기약을 쫘악 뿌려주세요.
야생진드기 퇴치나 뱀, 지네, 쥐 등도 덜 달겨듭니다.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듯 합니다.
뱀, 지네... 그리고 진드기 조심...
치킨 먹고 쓰레기 봉투 조심해야 합니다.
갈아서 먹으면 신경통에 좋답니다.
그런데 물리면 무지 아파요
자다가 귀를 물렸는데 망치로 맞은 느낌...
환경요소가있지만
밤나무가많은곳엔특히더 많이서식을합니다
저도 집이시골이라 방에서자다가 지네한테 물려본경험도
있습니다
지네에물려 사망하는경우는거의없고 순간적인통증이 엄청나게
심합니다
있잖아요 기분나쁘게아픈거...ㅎㅎㅎ
지네나뱀이좋아하는것이 닭뼈라는것은 다들잘알고계시네요
그러면
지네가 싫어하는것은무엇일까..
사람머리카락과 붕산입니다
아버지한테 듣고 지네를잡아실제로실험을해봤습니다
붕산도효과는있지만 머리카락만못하더군요
동생에게들은얘기인데 지네에는 Scol opendra Subspinipes라는
성분의독을지니고있는데 생명까지앗아갈정도의독은아니랍니다
그래도
물리면 죽음입니다순간적인 고통이...
조심하세요
뱀과지네가
물만봐도 맘설레는꾼들의마음을 한순간에
바꾸어놓을수도있습니다
붕어를노리다
한순간에 거시기되지말고
출조전에준비들잘하세요
조심하세요
아마 다 큰 지네였으면 큰일날뻔 했겠더라구요
레이드는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
의자와 가방 주변에 빙둘러 뿌려놓으면
다음 날 아침까지도 뱀, 쥐, 개미, 진드기 등등 얼씬도 안하고
모기도 현저히 덜 덤빕니다.
지네도 항시 암수 두마리가 같이 다닌다네요.
한마리 잡으면 분명 주위에 한마리 더있다고
생각하시고 약을 뿌리던 조치를 취해야만이
될거같네요
혐오스럽고 징그러우며 섬칫한 동물이지요..
그런데 침입자는 사람이랍니다.
싫더라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다시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퇴치보다는 예방을 하심이 좋을것 같고요~~
자연과 더불어 하는 취미라 딱히 조심 말고는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