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주말꾼이디보니 손맛 보려면 장거리를 가야합니다.
해서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대부분 터가쎈 베스터입니다.
작년과 올해 이 베스터로 약20회 가량 출조를 했습니다만
조과는 없었습니다.
간혹 대어를 잡으신 조사님들을 보았는데
방생하지않고 취하시는 분들을 꽤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붕어보다 맛있고 영양 많은 음식이 천지인데......
개체수를 자연 조절하는 외래어종이 없는곳은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 외래어종이 장악한 곳에서 잡으신 귀한 붕어는
방생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방생하신 4짜붕어는 훗날
엄청난 체고의 5짜 붕어로 우리에게 더 큰 황홀함을 안겨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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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청소는 강요할수 있지만 물고기 가져오는것은 그분들의 선택입니다.
자주 올라오는 주제인데 답은 잡은분들의 선택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계속 같은 주제가 되풀이되면서 물고기를 가져가면 뭐하냐. 또는 가져가면 마치 낚시인이 아니고 어부냐 이런 글들이 올라와서 댓글 달어보았읍니다.
이러기 전에는 취하시는 분들 막을 수 없겠죠..
저도 방생이 원칙이나 드시려고 잡으시는 분을 막을 수는 없겠죠
다만 점점 방생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좋으신 말씀 입니다
가끔 방생에 관한 문제가 월척지에 거론되는데요,
돈을 벌어 사회에 기부 않는다고 무어라 할수 없듯이
붕어방생 또한 같은 맥락이라 생각 됩니다
기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것은 좋지만
기부를 않하는자를 나쁜쪽으로 몰고 가는것 또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방생 또한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캠페인) ,그렇다고 취하는 자를 나쁜쪽으로 몰고 가서는 않되겠습니다..
가뜩이나 토종붕어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원을 보존해야
우리 아들, 딸들도 붕어낚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스 월척, 블루길 월척이라는 세태가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방생만이 최고의 미덕으로 아시는분들을보면 안타깝습니다.
필요하면 취할수있는것입니다.
필요이상 무분별한 남획이 문제지요~~
부모님이나 주위에 가까운 사람 약을 내려주려한다던가,
동네 어르신이 찜이나 탕 좋아하셔서 부탁하셨다던가~~
필요한 경우 얼마던지 있을수 있습니다.
놓아주는 미덕,,, 참 좋은것이지만,
취하시는분들을 혹여 안좋~게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잘못된시선으로 보시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남획과, 필요시에 취하는것은 구분하는게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부는 비위상해서, 일부는 먹는 인건비가 안나와서, 또는 특유 님새때문에
제가 안먹는다고 다른사람 먹는걸 막지 않습니다. 예로 제 딸애들이 산낚지 먹으면 전 같이 밥 못먹습니다. 비위상해서.. 하지만 애들 다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주위에 붕어 정말 좋아하시는분들 있습니다. 그분들은 붕어를 어떤 생선과도 비교할수 없는 맛이라고합니다.
저도 글을 올리신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먹기쉽고, 더 좋은 음식이 많은대 붕어 또는 혐오음식을 꼭 먹어야할까 ~~
이해는 안되지만.. 그분들 식성 존중합니다. 심지어 개를 먹는 분도... 저와 틀리다고 폄하하지 않습니다.
친구는 약내린다고 씨알되는 붕어는 가져갑니다.
가져간다고 나쁜것은 아니지만 가져가는 붕어수만큼
개체수가 줄어들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에 조금 아쉬운 마음은 듭니다.
결론적으로 작은 치어들은 방생하고 필요한만큼 취하는거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엄연히 잡은사람의 자유겠죠....
그런데,
배스터에서 산란기 붕어를 포획하는것은
배스와 마찬가지로 그곳 붕어개체에게 아주 치명적인 천적이 되는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붕어 취한다고 나쁜짓이나 범죄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잔챙이~ 봄에는 월척 이상급까지,,,싹슬이 하십니다.
50%라만 놔줘도 4짜 꽤 나올것 같은데,,,아쉽죠.
몸에도 안좋으실텐데,,,,
60~80세 어르신한테 몸에 나쁘니, 낚시는 즐기기 위함이니 등,,,, 젊은 놈이 말씀 드리기 가당찬은.
저녁 동네 어르신들 모여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 하실터, 오늘은 큰놈 잡았다고 자랑도 하시고 큰 즐거움시겠죠.
서울 근교라 물오염 등을 알고 있거니와, 요리손질 귀찮아서라도 젊은, 다수의 사람들은 놔주는 편이죠.
잡아 드시는걸 법적으로, 상식적으로도 강제할 근거는 전혀 없죠.
다만, 지금의 낚시, 앞으로 낚시가 지향해야할 방향은 손맛 보고 방생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도 물론, 드시는 분 뭐라 못하죠.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 "제발좀 잡아 가세요" 라고 사정할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께서는 안타까움에 글을 올리신것 같습니다.
잡아드시는 분들을 비방하거나 그런의도는 없으신듯 합니다.
나와 다르다 하여 "비방, 폄하"한다라는 가정은 상대적인것 같네요.
이번 봄에는 그물질 하는 분을 못봤네요. 법으로 금지사항이었지만,,,유명무실했는데 서울근방에서는 많이, 급격히 준것같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역할도 컷던것 같습니다.
무분별 포식자가 아니라, 관리자의 역할 정도로 잡아가시는거에 대해서는 허용하는,,,월척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된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로 의견을 올리시는 분들도 뵈었고, 많이 배웁니다.
어제 평택호 신대리권에서 낚시갔다 입질 한 번 못 받고 정오쯤 철수중에 창용리에 있는 소벌섬 부근으로 조황 확인 차 오는데
정치망으로 잡은 고기차량이 있어 짐칸에 있는 고기박스를 보니 박스마다 고기가 가득하고,크기별로 박스에 구분해 놓았더군요.작은고기박스는 3~4치로 가득 차 있던데 어린 고기까지 저렇듯 잡으면 우리들의 손 맛은 점점 멀어지겠더군요...
큰고기는 큰고기대로 팔고 작은넘들은 작은넘대로 파는것 같더군요. 멀리서 정치망 거더들이거 봐도 선별이란 없더군요 무조건 쓰러담더군요.씨를 말린는건 이분들이 말리는듯.
집에한번가져왔다가~왜가져왔냐고~꾸사리먹고부턴~~
방생하고오네요~
먹지도 않는데다..낚아내는 손맛.놓아주는 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