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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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붕어산란특징 또는 징후?

IP : 44a035c875ec5a3 날짜 : 조회 : 6680 본문+댓글추천 : 8

안녕하세요. 낚린이 초보 조사입니다. ^^

봄 지금이 산란특수라고 하죠?

아쉽지만 저는 아직 겪어보지못하고 꽝만치고 다닙니다.

저수지 강계 수로 할것없이 붕어산란의 특징이나 환경 징후에 대해 여쭤봅니다.

혹자는 붕어산란기때는 고기가 버글버글 거리는게 눈에보이고

뜰채로 건져낼정도라던데.ㅎ

선배조사님들의 산란기 경험이나 보신분 댓글 좀주세요 ^^


1등! IP : 1dfbdccbfad3049
눈에 보이게 바글거릴땐 입질 안하든디요...ㅎㅎ

낮엔 바글거리는게 눈에 보이고...밤엔 온 사방에서 철푸덕거리고...
입질은 1도 없고...
추천 2

2등! IP : 3237618d14b8e9e
포인트 마다 다른듯합니다.

밤새 산란하면서도 입질하는 저수지가 있고 ~

밤새 산란한다면 그날은 꽝 일주일후에 폭발적으로 입질 드러오는 경우가 있고 ~

산란 드러올때 알자리 보로 드러올때 입질 잘들어 오는 저수지가 있는듯합니다.

전 3번 산란 드러올때 알자리보로 드러온고기가 최고 좋습니다.

일년중 가장 빵빵하고 멋진 붕어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란 후 사짜를 잡아도 볼품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ㅠ.ㅠ
추천 0

IP : 3527e654505dc2d
산란철 특수를 볼려면 한곳을 계속 파면 가능 합니다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 산란 특수를 보기 어렵습니다
추천 1

IP : 642cd3cc1b53b29
산란중인 붕어는 안물어요
산란전이거나 산란후에 안정되면 그때 하지요
그리고 언제 산란할지 몰라요
붕어맘입니다
여러번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요즘은 산란포인트에 자주 가는수 밖어 없어요
타이밍 좋은면 대박입니다^^
추천 0

IP : c34aeae361b17ec
붕어의 산란에 따른 특징들은 왠만한 꾼들은 잘 이해하죠.
글로써 설명하자면 엄청 긴 글이 될 것 입니다.
부족하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선배들에 의한 배움을 나름의 견해로 가장 간략하게 써 봅니다.

붕어는 번식과 개체보존을 위한 산란이라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죠.
년 1~3차 정도를 통상적으로 산란하며 그 시기의 최고치가 봄이죠.
산란을 위한 최적의 요건은 "수온" 입니다.
수온이 15도~18도가 가장 적합한 수온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붕어가 산란한 알의 보존과 부화한 애기들이
플랑크톤을 섭취 할 수 있는 최적기(약15도 이상의 수온이 플랑크톤의 생성하는 적기) 이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수온이 빨리오르는 곳이 산란의 우선 대상인 것이죠.
저수지의 경우 평지형 > 준계곡지 > 계곡지 순으로 보시면 무방하며, 강계는 깊은 수심의 본류보다는 수심이 낮고
수초 형성이 잘 된 "지류"에 우선하는 경향이 크죠.
최상류의 삭은 수초 특유의 냄새가 붕어를 부르죠.

글쓴이께서 궁금해 하시는 산란기의 특징들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겨울이 지나고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붕어는 "알"을 품고
2. 품은 알을 산란하기 좋은 장소를 탐색
( 꾼이 예상하는 시기보다 휠씬 빠으며 큰 붕어를 잡기 좋은 시기 입니다)
3.산란전의 붕어는 왕성한 식욕을 가진다.
4. 수온이 오르고 산란 장소를 정한 붕어는 산란을하며 (보통 수초, 나무가지, 돌등등의 물속 장애물(?) 등등)
맹탕의 경우 물속 바위, 돌 등을 이용하기도 하죠.
암놈 붕어가 산란을 하며 숫놈이 산란한 알에 방사하는 방법이죠.
(참고로 토종붕어의 암수 비율은 약 100 : 10% 이하라고 추정 합니다. 또한 붕어는 자체 암수 변이가 가능하다는
학계의 보고도 볼 수 있습니다)
5. 산란이 진행중인 붕어는 먹이를 섭취하지 않으며
6. 힘든 산란이 끝난 붕어는 후유증으로 몸이 안좋아지며 이를 회복키 위해 " 회복기"를 갖죠.
7. "회복기"는 보통 짧게는 3~5일 정도, 길게는 15일 정도까지 회복기를 갖는다고 합니다.
(회복기에 들어간 붕어는 먹이를 취하지 않은 경향이 큽니다.)
8. 회복기를 거친 붕어의 식성은 왕성하죠(이때가 마리수 조과를 경험 할수 있는 적기 입니다)
9. 대최적으로 큰 붕어부터 산란을 하죠

결론 산란기를 준비하는 꾼의 대처 !

위 내용과 같은 붕어의 산란의 특징을 이해하면 ....
대처법이 생기겠죠.
큰고기는 먼저가서 기다려야 하며, 마리수 조과는 회복기가 지난 왕성한 입질이 있을 때...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다보니 빠트린 것도 있고, 두서 없기도 하네요 !

안즐낚 하세요 ~~^^
추천 2

IP : 1e8914c62fc3d9b
처음에 대물낚시에 빠졌을땐 산란철특수,새물찬스,첫추위찬스 믿었고 집중해봤지만 저와는 인연이 없음을 알고 포기했습죠.
지금은 혼자 설레고 상사병증상도 다 없어져 곡우지나서 대지가 따뜻해지면 마음비우고 낚시점 사장님 추천받아서 맘 비우고 출조합니다.

간혹 대물치료 받아야할정도로 증상 심하면 낚시점 사장님께 그동안 들였던 밑밭을 무기 삼아 지금 터지고 있는곳 어디냐고 처방받아 내원하면 수많은 환자들이 병실침대마냥 좌대침대 펴놓고 드글드글 거리지만 그래도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참호에서 터지는 대물소식에 대리만족하며 쪼그만 귀퉁이 점빵에서 대물 터지는 꿈을 꾸는것도 지지고볶는 인간사속에 느끼는 이맘때 풍광음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물따라가면 꽝의 허탈감을 갑자만큼 겪으니 마음 비우고 그냥 북적이는 대물터에 양쪽으로는 동일대좌 아방궁들속에 동계훈련중이신 조사님 사이에 그냥 차 트렁크속에 있는 그루텐, 종이컵에 대충넣고 나무작대기 젓가락으로 두서번 뒤섞은뒤 차안에 12단,8단,6단 튜닝받침틀 꺼내기도 귀찮아 오랫만에 5절4절3절 절번 땅꽃이 앞받침대 꽃고 한낮에 4시간동안 세상에 눈먼 붕어들에게 월척 준척4수에 멀리 한양에서 땅끝 고흥까지 삭풍에 남녘찾아왔다고 2050년 12월 하순경, 성탄절 선물 받았던 희안한 일도 겪다보니 낚시라는것도 흐르는 시간과 흐름에 자연속에 자신을 맡기고 마음비우면 지나가는 대구리가 인사해줄거라 여겨봅니다.

그냥 허접한 글 내까려봅니다.
추천 2

IP : 0a54acf04549ce1
낚시 후 결과가
고기 좀 잡으면 산란 특수고,
꽝치면 산란 때문에 꽝친거고...
참 좋죠. ㅎ

바로 집앞 저수지라서 하루에 두세번씩 직접 저수지 정찰이 가능하다면 모를까.
맞추기 힘든 게 산란....그것이죠.

그래서,
아예 알짜배기 포인트를 선점해서 알박기를 하거나,
1~2개월씩 장박을 하던가.
알박기 혹은 지인이 자리 지켜주고, 새벽과 초저녁 낚시만을 노리고 출퇴근을 해버리던가...
그러한 욕심쟁이처럼 보이는 낚시를 하기도 하죠.

전국에 수천 수만의 붕어 서식지가 있고, 각각 미묘하게 성격이 다르고,
붕어도 감정, 본능을 가진 생물인지라 사람들 스타일이 매우 다양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똑같은 게 아니니
이론화 시켜서 일반화하면 오히려 더 미궁에 빠지는 게 이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화 되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관상쟁이가 사람 얼굴을 보고 운세에 대해 하는 말처럼 정말로 맞출 확률리 그다지 높지 않은 "그렇다더라" 가깝죠.

남의 말만 들을 게 아니라
붕어를 직접 접하고, 만나는 낚시꾼으로서
본능에 의지해 살아가는 붕어를 직접 이해하고 탐구해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일겁니다.
추천 1

IP : c3cbafa9df87444
사람도 산란전을 맞추기 힘들어서
때맞춰 못하는데
붕어 산란을 우째 알까요
때로는 모르고 사는게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0

IP : e7124d5e93feb0c
연이어서 써봅니다^^
모르는게 재미 있잖아요.
저는 이게 이미 아는거라면 재미 없습니다만..
학습,종교,미신,정치,경제,부동산,주식,도박계열,마약 등등...
아... 여 미친 수많은 똘아이들은 여자도 포함 하겠지요.
아무튼 이런 미지수의 것들을 쫓아가는것 보다는
훨씬 낳은 행위가 아닐까 싶네요.
꽝을 치면 그 다음 시간들이 더 기쁘던데요^^
타인들이 다~잡아 갈까봐 불안한가요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