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입니다. 지난주 내린 비로 인해 저수지 마다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뻘물이 채 가라앉기 전에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수위가 조금 더 올라감은 물론이고요, 말 그대로 엎친데 덮친격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이 경우 다들 잘 아시다시피 상류 유입구 새물 찬스는 아예 아닐거고요. 포인트 및 미끼 선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요.
1. 그래도 상류쪽 물 유입구 부들, 마름 등 수초가 형성된 곳에 진지를 구축한다.
2. 제방 무너미를 공략한다.
3. 중류 수초대가 형성된 곳을 찾아본다.
뻘물로 전역이 흙탕물인 경우 미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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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물이 심하게 흘러 드는 저수지라면 새물유입구나 재방쪽의 무넘기는 피하겠습니다..
인간이 어찌 붕어가 아닌이상 미천한 붕어의습성을 알겠습니까만,
지금은 뻘물이 가라앉은지 겨우 며칠지나지 않은 시점이죠..그리고, 강열한 햇빛으로 수온을 높여놓은 상태도 아니죠..
그러므로, 지금은 새물이 들어오는 것이 의미가 없고, 수온만 낮출 뿐이죠...
심한 뻘물이 들어와도 의미가 없지요..
이미, 저수지에는 며칠전의 뻘물로 인하여 풍부한 무기질과 많은 유기양분의 유입으로 붕어는 아마 부자상태일껍니다.
이런 상태에서 또다른 찬물이 유입된다면, 상대적 수온저하로 붕어의 움직임은 별로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이유로 새물유입구는 비추하구요...(단, 오늘 출조하신다면 며칠 새물유입없다가 다시 들어오는 물이므로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특히, 만수위가 않된 저수지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무넘기 포인트는 대박과 쪽박의 징검다리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95%이상의 수위를 보이고 있고 이번 비로 물이 넘치게 되는 경우는 한번 도전해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이 고인상태에서 무넘기로 물이 흘러 넘치는 과정에서 다량의 먹이들이 무넘기쪽으로 이동하고, 물의 흐름이 상류 물골에서 무
넘기방향으로 일자형태로 형성되기때문에 붕어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때, 잘 만나면 때월척을 볼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미 오래전 비로 무넘기에 물이 철철 넘치고 있다면 붕어들이 익숙해 있고 붕어들이 몰려 있을 경우는 매우 희박합니다.
가장 무난한 포인트로,
중류대를 보는데요....
만수위가 아닐때 상류에서 뻘물이 들어오면, 뻘물은 깊은 수심까지 파고들면서 서서히 확산이 일어나서 전역이 뻘물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만수위로 물이 흘러 넘칠때는 상류에서 뻘물이 들어와도 뻘물층이 수면의 가장자리의 유속을 타고 무넘기로 흘러 빠져나
가지요..따라서, 깊은 수심층에는 뻘물층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시기에 낚시를 가신다면, 무넘기가 제방 좌측에 있
다면, 우측 중류 골자리가 좋은 포인트로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무넘기의 반대편 골자리 말이죠...
긴 댓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어쨋든 저쨋든, 지금의 비는 결코 호재는 아니라 봅니다...
그럼, 오늘 부터 담주 초까지 비도 많이 오는데 안전한 출조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