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산속 소류지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주차하고 2km는 족히 넘는 계곡과 산길을 걸어가니
산 중턱에 적당한 크기에 소류지가 나왔습니다.
골짜기 토종터만 골라서 다녔지만 이번처럼 산세가 험하고
진입이 어려운 곳은 처음이였습니다.
낚시 흔적 전혀 없고 그 흔한 지렁이통도 하나 보이지 않네요.
상류에서 3.2대 기준 3~4미터 수심
확인된 생물은 새우, 참붕어, 대물중태기..
잠깐 낚시대를 담궜는데 참붕어 미끼에 중태기가 올라옵니다.
결국 붕어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첩첩산중 오지 소류지 붕어가 있을까요??
물오리같은 조류에 붕어 잉어 알먹이고
분변 실험했는데
100개중 몇개는 부화했다는 실험 본거같네요
이니더라도 독조하기에 좋은 보물터네요
공사인가 한다고 임도(나무만 베고)
내논적있는데
4륜도 힘들게 올라간적있습니다
기어이 올라가서 저수지보고
깜놀한적 있습니다
분명 임도내기전에 정글이었을텐데
치킨뼈랑 소주병 라면용기 있더군요
저라면 엄두도 못냈을텐데
길도없는곳 먼거리를 걸어서
낚시왔다 생각하니
낚시인들 대단하다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소류지네요~`
첩첩산중 소류지에도 붕어는 있더군요
근데....
붕어뿐 아니라 멧돼지도 있고 뱀도 많고....
저런곳은 절대 독조는 피하시고 반드시 2인 이상 해보시길요.
오래전 산속 소류지 독조때 만난 멧돼지 가족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눈호강하고갑니다.
정말 그림 같은 소류지 잘보고 갑니다.
5월중순 밤낚 새우 추천합니다.
제가 소류지 상황을 제대로 못 전달했네요.
제방 높이는 최소 10미터 이상입니다. 아래에 논은 전혀 없고 배수 시설도 없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말풀? 같은게 많이 올라오고 있어 바닥 찿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상류 발앞에 중태기 떼들이 뭉쳐 다니더라구요. 그런 광경은 처음 봤네요
노력대비 얻을수있는 결과물이 너무 약하죠.
거기다 산속 소류지라면 맷돼지가 물먹으러 올수도 있고해서 반드시 동출해야합니다.
요즘 토종터에 다녀봤는데 토종터는 확실히 월척이 귀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외래종있는곳엔 조사님들이 가득하고 토종터엔 사람이 없어요.
베스 블루길 싫다면서 외래종 서식하는곳만 찾는 웃긴현실이죠.
최소 짐만 갖고 이동해도
왕복 4km면 빡시네요
고기들어올곳이 있으면 참붕어등 잡어는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붕어도 있습니다 하지만 잔챙이가 먼저 덤비어서 월척보기 많이 힘듭니다
그럼 낮낚시도 힘들겠군요..멧돼지, 뱀등으로 인해...
저거 1/10도 안되는 진짜 산중턱의 웅덩이(큰 거실만함)에도 7~8치붕어는 많던데... 거긴 붕어밖에 없었음. 하루종일 햇볕도 안드는 골짜기라 낮에가도 무서워서 못하겟더라구요.. 산짐승들이
그나마 새우 밤낚시가 답일 듯 하네요!
지역 좌표 좀 날려주세요!
채집망으로 자생미끼 채집하셔서 하시면
대물급도 마릿수로 기대됩니다
낚싯대와 장비는 필수만 가지고 가볍고 편하게 들락날락 거리시길 바랍니다
중태기에 왕중태기 달려나옵니다
참붕어 사이즈의 두배정도 되는 중태기를
낑가둬야 그나마 중태기 성화에서 조금 벗어 날수 있습니다.
중태기 입질 빠지는 시간대가 있을거에요
그러면 붕어 킁거 만나실수 있습니다.
아! 그런곳에 몇일만이라도 가보고싶네요
대물 및 마릿수 대박을 원하시면 비추...
소만한 멧도야지 출연하믄 바로 다이빙입니다.
공기총을 들고가시는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떡밥 많이넣어서 어망설치해서 넣어두고 낮시간에 가서 확인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ㅎ
맷돼지형님들은 놀라면 들이받고 보는스타일 행님들이라서 강에서 물이뿔어서 파바바박 치는 위험도와 거의 맞먹는수준입니다 ㅎㅎㅎ
자생새우 채집해 무조건 상류에만 점빵차리고 했드랬죠.
그런데, 군위 농암지 위 대흥소류지 상류 물골 시작지점과 의성 안병에서 의성읍 넘어가기전 우측 깊이 들어가 있는 원당마을 소류지에서 거의 시간대는 새벽3~4시경
등뒤 1~2m 들리는 대빵 숫컷 돼지의 으르릉~소리 두번 듣고는 점빵 뒤 바로 차로 엄폐물 확보 안되면 이런곳은 이제 패스 합니다.
그리고 독사가 보호종되어서 살모사는 조금 과장에서 짐메고 점빵 왔다갔다하다 발앞에 기다니는거 본게 한두번이 아니고 나무 덩굴에서도 몸말 리거나 올라가는거 보니 장화신었다고 안심할게 못됩니다.
낚시가서 낚시외 주변변수들이 적을수록 힐링지수가 높아지는데 독사,돼지 출몰예상되면 은근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이런못에는 뱜들이 수영하고 있지 않는지 잘봐야합니다. 1박2일동안 10마리 정도 뱀 본 뱀탕못도 있었구요, 특히 징거미 있으면 생미끼 낚시때 엄청 고생합니다. 낚시전 답사로 짬낚하면서 채집망 넣어서 확인해보기를 권합니다.
비상시 안전을 위해 2인이상을 권합니다. 차와 2km면 핸드폰도 안터질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