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태어나 쭈욱 서산에 살며 낚시를 즐기는 1인입니다~
서산에서 낚시회도 가입해 오랬동안 함께 활동도 하고있으며, 낚시 아주 좋아 합니다~
요즘들어 낚시금지에대한 화두가 생겨나며 서산권도 여러저수지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잠홍지, 성암지, 고남지, 솔감저수지 등등..... 예전에 쓰레기 문제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시점과 동시에 엄청난 낚시인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낚시 즐기는건 자유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지역에서 낚시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황정보를 주는게 아니라면
서산권 홍보 좀 하지 마세요. 지금도 쓰레기, 주차문제 심각 합니다.
제발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좁은 농수로에서 뜻밖의 대박 포인트를 발견하여
철수 길에 낚시점 하는 후배에게 귀뜸해 주었더니
개념 없는 꾼들이 좁은 논두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분개한 농민이 수로에 물을 싹 빼버리고 출입금지 시키는바람에
발품 팔아 발견한 명당을 바로 잃고 말았는데요
비슷한 경험 일일이 예를 들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제발 아니온 듯 다녀가시고 똥꾼들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합시다.
한 3주 되었을까?
낚시꾼이 거의 찾지 않던 저수지에서 낚시하고 철수하고 있는데.
6~7명의 낚시인들이 몰려들어 오더군요.
'어디 조우회에서나 왔나보네?' '저리 몰려와서는 이곳에서는 입질 받기 힘들텐데?'
딱봐도 초행인 듯 낚시대를 들고 여기저기 수심 체크하며 다니던 사람이 와서
"손맛 보셨냐?"고 묻기에
"살림망도 안보이는 거 보면 딱 봐도 아시지 않습니까? ㅎ"
"여기 마릿수 손맛 그런 거 기대하기 힘든 저수지인데 어찌 알고 오셨어요?"물으니
"우리는 한마리를 잡아도 큰 것을 잡고 싶어서 왔다."
일주일 후에 다시 그곳에 가봤더니
그 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 보이는 사람이 앉았던 자리에
지렁이통, 글루텐 봉지, 빈담배값, 캔커피 깡통, 빈 가스통, 담배꽁초 등으로
아주 험악하게 장식해 놨더군요.
더 들어가보니 모닥불 피운 흔적도 그대로 있구요.
같이 낚시를 다니는 사이라면,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조우가 있다면, 뭐라고 해서 못하게 하던가.
그런 말을 어려워서 못하겠으면,
동행한 낚시인도 어느 정도의 책임은 있으니 그 사람이 버린 것도 주워가야 할텐데.
하긴,
제가 알던 사람들 중에도,
동행한 조우가 있으면 깨끗하게 뒷 정리 하는 척하고,
눈치볼 일 없이 혼자라도 출조하면 쓰레기로 난장판을 치고 철수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길게보니 어차피 낚시에 대해 심오한 애정도 없더군요.
"낚시꾼으로 위장해서 무엇을 낚으러(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일까요?"
동남아후진국 + 짱꿰 쉐끼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지들나라에서 하던대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