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산속 토종터가있어요.
산속이다보니 경작지가없어
배수 걱정없고 모기없고 그늘있어
진입시 차에게는 미안하지만
여름철 배수기엔
이곳을 찾고있어요.
어종은 가물치 토종붕어
자생 줄새우 참붕어가많아요
물갈이가 자주되지않다보니
물색은 항상 간장색이고
최상류 예전 밭고랑이라 평평하게 80~1미터 전후이다긴
급심 2메다50으로 훅떨어져요.
이자리는 몇번해보니 흥미가 떨어져서
무넘이권 정면 2메다~3메다
좌우측 둔덕 큰돌이박혀있는지
50~1메다 전후에요.
수초는 깊은곳 제외하고
마름이 적당히 피었구요.
한낮기온이 30도를 찍고있고
물이 순환이 안되다보니
수온이 높을것 같은데
깊은곳에서 입질 볼수있을가요?
얕은곳만 자주 가다보니 깊은곳은
의문이 들더라구요.
여름철 깊은곳에서도 덩어리 입질볼수있을가요?
어복충만하세요.
1.주간 낚시: 수심이 깊어도 좋습니다.
2.밤낚시: 수심 1m권이 좋습니다.
3.미끼: 새우. 참붕어. 글루텐떡밥
4.대편성: 긴대.짧은대 가리지않고 다양하게 편성...
5.포인트: 수심 깊은곳 낱은곳 가리지않고...마름 가까이 찌를 세우십시요.
6.하절기: 마름을 벗어나 찌를 세우면...자잘한 붕어와 입질이 뜸합니다.
7.계절을 가리지않고...마름 가까이 좌.우에 찌를 세우십시요.
8.수심 1m권 마름이 있는 곳에 찌를 세웁니다.
9.수심 2 - 3m권 마름이 있는 곳에 마름 가까이 찌를 세웁니다.
매우깊고, 하루종일 볕이 안드는 자리 빼고는
수심이 10미터가 넘는 다해도 일정 수준의 수온이 되는 상황이니 입질받을 확률이 전부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더 더워져서 살인(어)적인 수온이 도래하게 되면
매우 깊고, 하루종일 볕이 안드는 그늘진 자리에서 대박이 날 수도 있습니다. (고수온 효과로 머물고 쉴만한 곳이 그곳 뿐인 경우가 되겠죠.)
물가에서 물에 손을 넣어 수온 체크하는 것하고, 일정 수심이 나오는 본류권 맨바닥의 수온은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그늘지고 매우 깊은 곳은 한여름에도 냉장고에 넣어둔 냉수 마냥 차갑거든요.
하절기라도 물가에서 물에 손에 넣어보고 목욕물로 해도 될 정도로 뜨뜻한 느낌이면,
1m이하권 바닥은 대상 포인트에서 제외하고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정도 되면 살림망에 고기를 넣어두면 한나절도 못 견디고 폐사 합니다.)
어찌보면 수심 1m권 지대를 제외하면 그만큼 확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죠.
미시적으로 '낚시불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오히려 고기가 머무르고 있는 수면적이 그만큼 축소 됬다고 볼 수 있으니
노련하게 생각하면 고수온 자체가 오히려 찬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수심이 낮은 지대는 제외하고 포인트를 설정하면 되니 계산하기 쉬워진거죠.
하절기는 수온과 관계해서 머릿속으로 계산만 잘해도 확률 좋은 낚시가 가능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전부 계산하고 실제로 낚시해보고 결과를 누적시켜본 경험치가 있어야 머릿속의 계산이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 겁니다.
난 다 필요없고, 상황이 어찌되든
"수심1m내외의 최상류 수초줄기가 있는 곳에서만 낚시한다"는 마인드라면,
평생 수십년동안 낚시를 해도 낚시경험치는
"수심 1m내외의 최상류 수초줄기가 있는 곳"의 낚시 경험치만 누적 시키게 됩니다.
이런 낚시만을 하게 되면, 최상류 연안에서 물에 손 넣어보고 뜨뜻함이 감지되면
"낚시불가다. 이 상황이면 무조건 꽝이야" 이러면서 낚시터를 옮기게 되겠죠.
지금 상황에서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칭찬 받으셔도 될만한 시도이십니다.
"내 생각에는 지금은 여기가 좋을 것 같다"하시면 직접 해보시면,
낚시 과정 자체도 재미있고,
집중해서 낚시도 하게 되고
결과과 좋든 나쁘든 내 경험치로 쌓이게 되니.
어찌보면 유의미한 낚시를 계속하고 계시게 되는 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낚시하는 사람들과의 내공 격차는 낚시 횟수에 비례해서 벌어지게 되는 것이구요.
물고기는 냉혈 동물이자.
평생 빼도 박도 못하고,
일정 수온을 가지는 물이라는 유체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이고,
수온이 차다고 해서는 죽을 일이 없지만,
수온이 높으면 쉽게 죽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고수온에 그만큼 민감합니다.
낚시에 있어 수온과 관련한 해석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을 꽤 높이실 수 있을 겁니다.
낚시터 상황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글쓴이분께 여기서 조언해 줘 봐야 낚시하는 당일의 상황에 맞추기는 힘들 겁니다.
운이 좋아 맞아서 확률이 대폭 높아졌다해도 고기가 안와주면 그만인게 낚시죠.
직접 현장보고 어느 곳이 좋을 지 계산해 보시고, 직접 결과과 어찌 나오는 지
체크해 보십시요.
낚시 결과가 꽝이 나온다해도 이게 다 나중에는 내공이 되는 좋은 양분이 될 겁니다.
무더운 하절기 시즌
마실 것 넉넉히 준비해서 출조 하시고,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ㆍ
ㆍ
3m까지만ᆢ
덩어리 자주올라옵니다.
수심에 맞춰서 내 채비도 조금씩 바꿔서 해보는것도 좋은 조과를 얻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