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그마한 둠벙 수준이라 계신 조사님들도
밤새 시끄러운 소리없이 조용조용...
그렇게 날이 새고 새벽 5시30분쯔음...
우뢰와 같은 헛기침 소리와 함께
진짜사나이가 나타났네요
그런데 이 싸나이!!
진정한 사내임을 증명해 보이려 합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팔뚝에 엄청난 그림의 포스
하트를 맹렬히 뚫은 화살을 보여주며
째깐한데서 낚시한다고 욕설과 함께 궁시렁궁시렁...
모두가 조용히 있길래 저도 입 다물고 있었죠
헌데 시간이 좀 지나 지금 돌이켜보면
약간은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아침장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기다리며
밤새 뜬 눈으로 기다린 시간도 아깝고
후에 알은거지만
동네 어르신도 아닌 사람이
(백발이지만 50대가 될까 한 외모...그래서 더 후회됨ㅠ)
먼 지역에서 일부러
우렁이 잡으러 왔다는데 좀만이라도 기다리게 할껄...
아님 애초에 한소리 할껄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질문입니다
조사님들께서 이 상황이시라면 어쩌시겠습니까
허심탄회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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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하..
그냥대접어야안되겟습니까?
싸울수도 없고...
루피님~~
제가시골에서 농부의자손이다보니 이런일을 가끔씩격곤합니다
우리엄니도
자식들 건강챙기신다고 아침에 저렇게우렁잡으로 나가실때가있고요
물론 엄니뿐만아니라 동네에서 술좋아하기로 소문난 소주아저씨도
만날때도 있습니다
다만 차이점이있다면
몸에그림까지그려넣은 포스있는 아저씨나 할부지들은 계시지않다는것뿐입니다
동네소류지가있다보면 저런풍경있을수 있습니다
해결책~~
루피님!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가없는상황임에는 틀림없어보입니다
중요한 아침 낚시를 포기할수도없고
그렇다고 싸울수도없고 그림있는아저씨와..ㅎㅎ
저런부류의 즉 그림이있는 우리가쉽게말하는 양치같은아저씨들은
소리를내면 낼수록커집니다 그럼 감당하기힘든 그런상황까지 갈수있다는것이죠
여기서 팁을드리자면
일단 시골양반들은 쐐주하면 거의넘어갑니다
우렁값으로 쐐주한두병 안겨드리것이 최선책입니다
낚시는하고싶은데 이것도안된다싶으면 담배한갑덤으로 가는겁니다
이정도의물량공세와 기분좋은말한마디면
왠만한 시골아저씨들이나 할부지들 넘어갑니다
마지막 방법~~
위와같은 방법으로도 씨알맹이도 안먹힌다
그럼차선책으로 낚시고 *랄이고 다포기하고 같이우렁을 잡는겁니다
그림아저씨가 모라하든지 말든지
어차피 소류지는 그아저씨개인 사유지가아닐것이까요
소류지의우렁은 자연산이라 정말영향만점 이거든요
애들건강생각하고 여우같은(?) 마누라한테 구여움도 사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있지않을까요
결론
물량공세와 가족들의건강...
이들 둘중의하나를 선택하는길만이
밤을새면서 기다린아침이 허무함으로 끝나지않을것
같다는 하나만 주라의 생각이었습니다
돌아오시는 안전한귀가길이되시길...
그분들 나름 생활입니다. 갈수기 물빠질때 그나마 활력소라 할까요 ㅋ
조용히 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의 외모나 나이, 거주지 등은 상관없이
우렁이 잡아서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할지도 모를 일이니
(그 새벽에 물에 들어간걸 보면 놀이삼아는 아닌듯)
취미로 붕어 낚는 우리들이 양보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동네 주민이라는 말에 참았습니다..
아침부터 물가에 쓰레기 줍는걸로 봤네요..ㅎㅎ
글을 읽어보니...ㅋㅋ
황당하지만,,참을인.
루피님꺼 아니면 죄송하구요 ^^
- 도플라밍고 -
- 긴대로 치네 가까이 앉네 밑밥을 주네 밤에 새우를 긁네 서로 매너가 있네 없네 내가 먼저 오고 자리를 잡고 잡아주고 조우회 오면 낚시는 안하고 술만 푸고 저수지 날아가도록 시끄럽고 쓰레기가 한 가득이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도 말입니다.
하물며 저런 경우는 참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운빨을 기다릴 때이지요. 저 분 입장에서는 내 우렁이터에 낚시꾼이 자리차지하고 우렁 포인트 점령한 것과 같은 상황이잖아요.
저수지는, 강은, 바다는 (사유지가 아닌이상) 불법적인 행위만 없으면 실상 뭐라 말 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생각대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니까.
저건
그림아저씨의 고의적인아주 나쁜심보에서 나오는행태라고밖에 볼수없을것
같네요
낚시꾼들을 훼방놓기위함이지
정말 우렁을잡기위함이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시골인심~~
그것도 소류지가위치해있는 한적한마을에서 저런부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분들과도 사이가좋지않을것이 분명합니다
시골인심 도심과가까운곳에위치해 있다면 이해합니다만
만약그렇지않다면 위에서말씀드린내용 그대로 일것이라는것이
저의일관된 생각입니다
아직 시골인심사납다해도 저정도는아닙니다
소류지들 많이가보셨겟지만
저런부류의사람들이몇몇잇다면 그곳은 이미 입구부터체인걸어놓고 낚시꾼들
출입조차못하게 했을텐데
낚시꾼이들어갈수 잇다는것은 저한사람만 저럴것이라는게 제생각이고 소견입니다
마을마다 저런성격의 소유자가한두명씩은 꼭 잇습니다
지금 위와같은사진을보시구
다들그러실겁니다
우리동네에서도 저런형님한분계신데 **형님성격꼭닯았네,,~~ㅎ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많으실거라보여지는데
아니던가요?
저런상황은 고의적으로 네놈들이낚시하나봐라
다신못오게만들어주마..
아마도 저 어르신생각이그런맘인것같네여
그런걸봐서는 하나만주라님 말씀처럼 멀리나온 본전이라도 뽑지않을까하는생각입니다
차라리꽝을쳤다면 좀덜하겠지만
낚시하는것뻔히보면서
당신도 자식이있고 그자식들이낚시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어쩜 저리뻔뻔하게 저럴수가 있는것인지 이해가안되는군요
남에동네 가서 큰소리낼수는없을테니
주라님말씀처럼 해보심이...ㅋ
수고하셨네요
밤새워 낚시대지키시느라
어쩌겠어요
먼저시비걸면 모를까..
궁금해죽겠네 ;;
어딜가나 있잖아요.
똘아이.
도화지도 아니고 비루한 몸뚱이에 그림 쳐 그린게 그 무슨 대수라고.
(사실 저도 있어요)
뇌에 주름이 없어도 유분수지
허...참......
우렁이 채집하는분이하는 행동은 우리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매너없는정도가 아니라 거의 꼬장으로 볼수도있죠
우리한테는 소중한 시간인걸 그사람도 그걸알까요?
제생각에는 그분은 우렁이채집이 젤 중요하다생각했을듯 합니다
관리형 낚시터가 아닌곳에서 비슷한 해푸닝들 한번씩은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잘 참으셨읍니다
저도 그런일 겪어보았는데 참었읍니다
참을인 3번 살인도 피한다 했읍니다
요즘같이 주차나,층간소음 이런일로도 살인이나고하는 세상서 참는게이기는거 아니겠읍니까 ? ㅎㅎ
저분은 드릴려고 잡는것이 잖아요
같이 간 일행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을 한다면 어쩌겠어요
왜 수영을 하냐니깐 쏘가리 잡아서 바늘에 꿰어 준답니다
그런 사람도 월척에 있습니다
다음주 또 다런 멋진곳이 있다고 생각하심이 편할것 같읍니다.
또 생각해도 웃음이~ㅎ
글마 올해 서른아홉입니다... 딱보면 표가나는뎅 ㅎㅎ
저도 우렁 열라잡아봐서 알지만 새벽보단 한낮이 조과가 더좋습니다.
흰대가리가 배가아팠나 봅니다.
저같음 우렁이랑 같이살게 해줍니다.
우렁을 잡덜 말들
신경을쓰면 낚시도잡치고
스트레스밭어요
별로 신경쓰지않고 들어간겁니다.
제 생각엔 그냥 빨리잡고 가세요
정답이지 싶네요~ㅎㅎ
그냥 뒤도보지말고 대접고 집으로 고고...
할매3분이서 새우를잡는다고 수초옆으로 바짝붙쳐놓았습니다 한시간가량 작업해서 만든구멍인데 그곳으로 들어가서는 마구 휘져서 다니는걸보고 화가 낮지만 아저씨들 미얀해유한마디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곤 그날 잔챙입질뿐 입질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차는 못들어가며 산으로도보로15분이상 가야하는곳입니다 할매들 마지막한말은 물괴기 없어여기
이것도 낚시의 일부분이라 생각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함께 자연을 공유해햐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우렁이 먹고 싶네요.
토종 우렁인데 몇팀이 아침 저녘으로 줍다보니 줏어봐야 얼마 양도 되질 안터라구여.
그나마 밤에 랜턴키고 줏는사람들은 없더군요.
그나저나 손맛은 보신모양인데 추카드립니다.^^
저도 알려주세요ㅎ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 접근해서 줍지말라고요. ㅎㅎㅎ
내 저수지가 아니니 뭐 아예못하게 한다면 제가 똘아이가 될 듯 하고 적어도 기본 매너는 지켜달라고 말 할 듯 합니다.
그런데도 욕하고 왈왈거린다면...그다음에는 상상에....
일단 허연백발아닙니까? ㅋㅋㅋ
진거죠...
그 중에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 채택했고요
솔직히 참았다기 보다는
어...어...이 상황...어...어...하다가 종료 되버렸네요 ㅋㅋ
월님들 모두 안전출조 하시고
위와 같은 사례 발생하는 일 없기를 바래봅니다^^ㅋㅋ
저어르신 너무 자기생각만 하는것 같습니다 ,,,
머리를 다 뽑아서 삭발로 만들어버립니다.
저는 지난달 제주도 갔다가 쓰레기 봉투 묶어놓고 낚시하는데도
근처 이미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무서운 해녀 50여명에게 저 박살났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니 아찔했는데
시골 소류지도 골라 가야겠네요!
낚시모르는 사람 이겠네요
이해할려고 하다가도 속상하네 그 참 ~~
저 분은 낚시가 뭔지 잘 모르셔서 저렇게 하신 것 같아요~
정말 황당하셨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