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랑 낚시를 갔습니다. 광명 샘터낚시터(잉어/향어 잡이터)로 갔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양어장에서 향어낚시를 해보았던 기억을 더듬어서
채비는 5호줄(카본...) 바늘은 이두메지 12호를 썼습니다.
낚시대는 민장대 3.5칸대(손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
찌는 군계일학 핑크3 특대 썼구요.
스위벨 채비를 준비했는데 깔끔한 올림입질은 7시간동안 딱 2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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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깨달은 점은
1. 미터급 사이즈를 잡는것이 아니기에 줄이 불필요하게 두껍고 3호줄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스위벨 채비가 붕어낚시때는 괜찮았지만, 상대적으로 깔짝거리는 향어 낚시에는 불편하다
(과거 케미 꽃이 상단만 띄워놓고 하는 원봉돌 채비보다 입질보기가 너무 불편...)
2가지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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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낚시대 두대로 실험을 해보려하는데요.
한대는 올림낚시(케미 끝만 보이게끔 띄우고 낚시 : 원봉돌 채비)를, 한대는 내림낚시로 말입니다.
궁금한점은 "올림낚시"에서
1) 찌는 저부력/고부력 중 어떤 찌로 가는게 맞을까요? 만약 예를 들어 고부력이라고 하면 부력 얼마 수준,
저부력이 좋다라고 하면 부력이 얼마 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예시 ex) 고부력이 유리하다(이유도 있으면 감사) 고부력은 5g수준을 의미.
또한 내림낚시에서(완전 처음 해봄... 군계일학 내림낚시에 대한 동영상을 다 봤습니다.)
2) 추천받을 찌는 어떤 찌가 있을까욥?(처음부터 비싼 찌를 사는게 오바인거 같아서요)
3) 내림 낚시로 잉어와 향어를 잡으려면 채비를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총 1), 2), 3) 가 제 질문 입니다.
관련해서 조언해주실 선배님들의 소중한 댓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즐거운 낚시,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잘 모르니까 너그러이 조언해주시면 와이프 앞에서 면을 설 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내림낚시처럼 잡고 하시는거 아니라면
표준 찌맞춤 추천 드립니다.
가벼운 채비에 헛챔질. 몸통에 걸림 ... 등등
하여튼 멋모르던 20대 시절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피곤한 낚시를 했던거 같습니다.
원줄3호.5호봉돌이상. 가지고있는 찌중에 부력좋은걸로 쓰세요. 밥질 열심히 하시고...
여친 앞에서 망신당하지 마시길... ㅋ
한마디 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상황종료.
그러니 중후한 입질을 기다리지 마시고
살짝이라도 깜박이는 입질표현이 나타나면 챔질을 해보면서 답을 찾으셔야합니다.
이넘들이 한덩치하면서 입질이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붕어를 선호하나봅니다.
4회정도 가마니 조과에 낚시터 사장님이 오지 말라고...ㅡ.,ㅡ;
3.5칸 외대, 바닥낚시, 수심 2.5m, 모노 4호, 케브라 목줄 3호, 감성돔 흑침 3호 쌍바늘.
찌는 이슬찌 단찌 30cm.
2.5호 봉돌 먹는 저부력찌를 분할로 썼다는 것이함정입니다.^^;
미끼는 비법떡밥.
대박떡밥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ㅎ
속칭 가벼운, 예민한 채비는 잉어,향어낚시에 비추 입니다...(추운 겨울은 제외)..
표준채비에 향어 특유의 작은 입질에 대한 챔질 타이밍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