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큰맘먹고 마지막 밤낚시 갔습니다.
대편성 끝내고 입질이 너무 없어 미끼확인차 대 드는순간 드르르륵ㅠ
10대전부 얼음에 묻혀있더라구요. 다행이 살얼음수준이여서 채비손상없이 회수는 했습니다.
시간은 1시경ㅠ 아침까지 기다려야하나 접어야하나 담배3까치피면서 생각하다
결국2시30철수ㅜㅜ
여기서 질문입니다.
영하몇도까지 밤낚시 가능한지요? 수심층이 깊은곳공략하면 얼음영향 덜받나요?
선배님들 답변부탁드려요.ㅠ 괜찮다싶으면 요번주 한번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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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도만 되도 얼기 시작하지만
물이 조금이라도 흐르거나
바람이 불어 파장이 일거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곳이거나
수온이 높은곳은 영하에도 밤낚시 가능합니다
수심대는 저는 대부분 3미터 초과하는곳에서만
재미를 보고 그래서 더욱 그런 수심만 찾게 됩니다
적어도 초저녁 이후까지 낚시 하려면 수심이 좀
나와줘야하는것 같습니다
유속은 봉돌 바닥에 닿으면 안흐르는 정도로
약한 유속만 있어도 12월중순까지 밤낚시 합니다
(중부권)
저수지보다는 물움직임이 있는 대형 간척호나 하천같은곳이
훨씬 낚시가 잘되는것 같습니다
수심60에서 밤낚시로 고기 잡았습니다
손씻을물이 얼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신기할정도로 밤에만 입질이 붙더군요
동틀무렵부터 오전낚시는 입질조차
없었구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느낀건 아직도 붕어입질은 살아있다
입니다
전 영천권인데 혹시 어디쪽으로가셨나요?
깊어봐야 1미터 내외 ..밤낮 구분없이 .. 50도 안되는 수심층에서도
찌를 세웁니다. 영하 영상 밤낮 여름 겨울 가릴것없이 저수심 층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인데요. 이 믿음은11년 대물낚시를 하면서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올해 2월말 첫 물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충남권에서 ... 역시나 50도 안되는 수심에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새벽 1시쯤 .. 기온도 영하 8도 정도로 기억합니다.
월척34 .32. 외 준척6마리로 재미를보았는데 이재미는 위수심층에서
변함이 없네요 .
붕어는 안 춥습니다
근데 새벽녁에는 입질이 오더니 날밝으니 전혀 없더군요.. 12시까지 했는데...
흠...추워도 밤낚시가 잘되는듯 합니다. ㅎㅎ
그런데 대를 던진상태로...
밤사이 물이 얼어버린다면...
좀 녹을때까지 철수 못합니다...
물이 얼은 상태에서 그냥 회수하면 찌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소양호 향어낚시 한창이던 시절엔
엄동설한의 혹한기에도 소양호
골짜기 골짜기마다 혹한에 굴하지않고
밤낚시를 많이들 했었죠
초저녁에 준척 한마리에 급흥분~
그만 밤을 홀딱 샜네요.
아들 냉동 됬을까봐?
저수지도 모르실텐데 아침에 아버님,어머님께서 트럭 타고 찾으러 오셨어요.
인근 저수지를 전부 다 도셨다고 하시더군요.
한편으론 죄송했지만 한편으론 부모님 사랑이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수심이 4미터 되는곳으로.....
연안은 살얼음 얼지만 아직 할만합니다
입질도 꽤 많이받았고
수심은 약간 깊은곳이(2~3M) 씨알이 좋았고요
저수지 중간까지 얼어 찌가 밀려가는게 보이는 그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2013년 마무리잘하시고 올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내일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얼음이 찌를 잡고있는상태에서 입질해서 케미꽃이만 얼음에 붙어있고
찌는 엄음밑으로 잠수해있던걸 얼음깨서 꺼냈습니다
이번주도 가고싶은데... 시간이 어떨지... 얼어도 입질은하더군요
얼음이 잡히지않는곳으로 자리를 잘 잡아야 고생도 덜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