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12에 월척 6수 올린 자리를 올해 4/11에 다시 들어갔다가
월척은 못보고 잔챙이만 몇수 하고 왔습니다
주 초반 몇일간 흐리고 기온이 낮아서 일까요?
작년에는 산란 후 대박으로 보였는데
올해는 아직 산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되더군요
작년 봄, 특히 3월의 날씨는 무척이나 따듯했고
그에 비하여 올해 날씨는 기온 상승이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양력 기준으로 모든 자연의 변화가 작년보다는 느리다는 느낌인데
월님은 어떤것을 기준으로 삼고 판단하시는지.........
그리고 몇일이나 늦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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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이 영상5도 이상이면
비나 기타 악재에도 별영향이 없는데..
최저기온이 낮다보니 붕어들의 움직임이 대체적으로
연안노지쪽으로 접근이 늦어지고
(물론, 낱마리 또는 잔씨알은 나오지만)
원거리에서 노는것 같습니다..
(연안기준 50칸,60칸대가 들어가는 포인트가 아니라,
보트나 수중좌대등의 15m 이상 들어간 포인트)
1년 2년 3년전 3월 4월 날씨.수온 등등 비교 하면서 출조하는데
옿해는 약 10~15일정도 늦는듯 싶습니다.
하도 까먹어서 며칠전부터 제대로된 낚시일지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 대박 나던 날에 비하여 수초 자라난 정도도 더 적었고......
산란 행동도 훨씬 덜하면서 잔챙이들의 퍼덕거림만 있더군요
그렇다면 최저 기온이 높았던 4월 첫째주의 조과는 다른 주보다 더 나았을까요?
짐작이 아나라
매년 장소별 되는 저수지가 올해는 어느 곳도 아직입니다
이상현상을 가져오는듯 합니다.
봄가뭄이 너무 심각합니다.
올 봄 이후로는 적당한 비가 아직까지는 내린것 같지가 않네요.
잘 나온만큼 많은 개체수가 잡혀나간 탓도 있을겁니다.
붕어가 알에서 깨어 월척까지 자라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주중 주말 밤 낮 가리지않고 낚시인들이 잡아가는 붕어의 양 결코 무시 못 합니다.
아직 산란전인 저수지도 있습니다.
작년 4/13기준 월척 11수 했는데
올해는 아직 무월입니다.
낚시 접고 싶은 심정입니다.
단 저수지 노지 만 다닙니다.
월척이상급들로 6수는했습니다^^;;
이상합니다. 꽃들도 순서대로 판게 아니라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벚꽃들이 한꺼번에 폈습니다.
봄이 거의 실종되려나 봅니다. 어복 충만 하세요.
저만 헤매는 것이 아니라니 저으기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만
증말 보고시픈 붕어는 상면을 못하고 있습니다.
출조 횟수도 압도적이지만
기록의 상세함과 지속성에 깊이 고개가 숙여집니다.
잘 살펴보고 좋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