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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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제 채비 좀 봐주세요

IP : ea76c1961501b8f 날짜 : 조회 : 4374 본문+댓글추천 : 0

찌는 고리추 3~4호 정도와 원줄 카본 4호, 목줄 카본 3호입니다 목줄은 합사와 당줄에대한 믿음 부족과 꼬임현상 때문에 계속 카본을 사용하게되네요 곧 세미플롯팅 줄로 원줄을 바꿀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사진의 1번 채비로 쌍바늘과 외바늘을 맹탕과 수초대에 따라 사용해왔습니다 지금은 삭은 수초의 함몰과 깊은 수심, 예민해진 붕어에 대비할 생각으로 목줄 길이도 늘리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사진의 4번 채비로 지난 주말에 월 한마리했는데 유일한 조과라 효과 검증이 안되었습니다 4번의 가지바늘 길이는 바닥에 띄우기도하고 닿게도하게해놨습니다 사진 처럼 4가지 방식 중에 사용하면 어중간할듯한것이 있을가요? 미끼는 생미끼, 글루텐 옥수수를 다 사용중이고 주로 강계 수초대를 즐기며 주말에 저수지 출조가 예정중입니다 찌올림은 강준치와 빠가마저 이쁘게 올리긴하던데 붕어는 어떨지 의문입니다 저는 굳이 찌오르는것에 중점보다는 조과에 중점을 둡니다 마지막으로 2번의 경우 아래 유동쫍쌀 봉돌에 의함인지 찌가 첫 투척후 5~10분정도 후 1~2마디 가 내려가는데 목줄 텐션이 꺽이는 현상실가요?
제 채비 좀 봐주세요 (월척지식 - 대물낚시)

1등! IP : a93bf60d0873d9c
폰이라 그림이 잘 안보여서 무어라 답변드리기 그렇습니다만

추워져서 예민해진다기 보다는
추워져서 냉혈동물인 붕어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조심성이 강해진 것 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시는게
낚시에 도움이 될겁니다

추우니까 예민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채비가 산으로 가고
당연히 채비로는 답을 찾지못해
이채비에서 저채비로 해매이다 지갑만 텅텅 비게 됩니다

얼음이 얼 정도로 물이 차가워지면 대부분
보통 죽은듯 움직이지도 않다가 하루에 잠깐(1~2시간) 활동합니다
오후 3~4시경에 잠깐 움직이는 곳도 있고
동틀녁에 잠깐 움직이는 곳
다른 시간에 잠깐 움직이는 곳도 있고 낚시터마다 다른 편입니다

안움직이니 많이 먹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 많이 돌아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겨울은 당연히 조과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추운겨울 최고의 채비는 붕어 은신처를 찾아 은신하고 있는곳에 미끼를 내리는것이 최선입니다
회유반경이 극히 좁아지니 은신처로 적접 마중나가줘야 조과기대치가 높아지죠
이런 성격으로 인해 수초구멍치기나 보트공략이 빛을 발하는 시기입니다

수초구멍치기 바람에 날리지 않게
카본 5호줄에 9호봉돌 달아서 내려도 찌만 팍팍 잘 올려줍니다

동절기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볕이 좋은날은 수온이 제법 상승하여 의외의 조과가 나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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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64bd55b155898a
대물 낚시 카테고리이니, 노지의 동절기 낚시의 경우를 못밖아 말씀 드립니다만.

위에 9호봉돌, 카본5호줄 구멍치기를 예로 들었듯이
채비변환보다는
붕어들이 동절기가 되면 보통 어떤곳 들에서 은신하는지 공부하는게 동절기 조과향상에 도움이 될겁니다.
9~10호급 고부력 원봉돌 채비로 구멍치기 해서 한번쯤 재미를 보신분들이 라면,
민감하다고 유명한 채비로 변환하는 것이 별 도움 안된다는 제 이야기에 동의하실거에요.

미끼는 단연 지렁이가 좋구요.
간헐적으로 고패질(?)해줘서 지렁이가 꾸물꾸물 움직이게 해서, 공격본능을 자극하게끔 해주면 좋습니다만.
고패질할 정도로 원줄이 짧지 않으면, 재캐스팅 해주는 것도 좋고,
지렁이 신선도가 떨어질때쯤(살아있어도 지렁이 외피색이 살짝 변색) 부지런히 미끼갈이 해주시고,
미끼의 크기도 수온이 좋았던 계절에 비해 작게 해줘서(미끼크기가 작아진 만큼 바늘크기도 적절히 조절),
냉수로 인해 민첩성이 떨어져 흡입력이 약해진 붕어가 쉽게 흡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지렁이를 길게 늘어뜨리기보다는 지렁이 몸통을 바느질 하듯 옥수수알 꿰듯 2~3번 관통해서, 적당한 크기로 둥글게 뭉쳐서 다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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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7df6a5ec0467db
저도 경험상 S모그님 말씀처럼 동절기 붕어의 경우 예민하다는 것보다는 활성도/활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활성도/활동성이 떨어지니 흡입력도 떨어지게 되고 바로 옆에 미끼가 있어도 잘 먹지 않으며 찌도 한두마디 정도만 올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
목줄을 평소보다 조금 길게 쓰는 것 외 다른 채비 변화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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