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유년 새해가 밝아온지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물낚시를 하고 싶어도 갑작스런 한파로 물이 다 얼어버려서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찌에 대해서 질문좀 드려볼까 합니다.
붕어 낚시의 여러가지 매력중 하나! 바로 찌맛인데요.
저는 그동안 대물낚시를 하면서 시기나 상황에 따라 부력에 차이만 두었을뿐
찌들의 재질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근데 찌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워낙 종류가 다양하여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려봅니다.
찌의 재질과 그에대한 장단점에 대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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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댓글로는......
안될겁니다.
월척지식 카테고리에도 '찌공방'이라는 페이지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만큼......
아마도 낚시하시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게 찌와 찌맞춤이고, 가장 많이 바꾸는 것도 찌일겁니다.
개인적으로 차분히 공부해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찌 몸통은 나무류로는 오동, 발사, 삼나무 등을,
풀대류로는 갈대, 부들, 수수 등을, 깃털류로는 공작 깃털을 주로 사용하였고
최근에는 라텍스, 나노소재, 콜크, 파키라, 해바라기 속대 등등 다양한 소재를 몸통 재료로 쓰고 있는데
가볍고 물에 뜨는 것은 뭐든지 다 찌몸통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모그님 말씀처럼 지면상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어
대표적인 나무소재인 오동, 발사, 삼나무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오동은 한마디로 전천후 용도로 모든 낚시 장르에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부력과 강도는 발사보다는 무겁고 단단하며, 삼나무 보다는 가볍고 무릅니다.
따라서 떡밥 낚시 전용으로는 주로 발사를, 대물낚시 전용으로는 삼나무를 사용합니다.
갈대, 부들, 수수 듣 풀대류도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떡밥낚시용으로 사용합니다.
찌톱은 카본, 솔리드, 튜브 등이 있는데
카본은 직진성이 우수하고 가벼워 떡밥낚시용으로
솔리드는 다소 무겁지만 튼튼하고 충격에 강하며 역광에 빛투과율이 높아 대물낚시용으로
튜브톱은 자체 부력이 있어 가벼운 중층찌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찌공방에 들어가시면 찌 제작과정부터
완성도 높은 수제찌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겁나좋아요 막다루고
찌는 거기서 거기인듯
자작품들 보면 다양하고 기발한 찌들이 많습니다.
저는 스티로폴 소재에 대해서....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스티로폼 소재는 깨져도 물을 먹지않아 부력 변화가 없죠
소재는 문방구 가시면 수수깡 있죠? 저희 예전 저희때는 말그대로 수수대로 나왔는데
요즘은 스티로폼 소재로 직경도 10밀리 정도로 나오고 값도 거져고
내림찌나 바닦용 막대형찌,또는 저부력찌를 만들기가 땅집고 해엄치기랄까요
한가한 비철에 한 번 도전해 보심이,,,,,
눈을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봉돌은 진흙을버무려 둥그렇게해서 납을녹여 부어서 만들아 사용하였습니다 .....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참 많은 소재들이 찌로 사용될 수가 있겠네요.
찌고무까지 시원~하게 올려줍니당ᆢㅎ
여기서 정리하면 나무 풀대 속대 공업용 등으로 나눌수가 있고요
다시 정리하면 순부력이 좋은 즉 자중이 가벼운 재료는 떡밥찌 편대찌 하우스용으로 적합하고요
이외에 중간정도 자중을 가진 재료는 떡밥 대물찌로 가능하고요 자중이 무거운 나무 삼나무 오동은 대물찌로 적합하고요 그런데 여기서 자중이 나가더라도 속을 파내서 자중을 줄여서도 사용합니다
속대 종류응 겉대를 제거하고 찌를 만드는데 나무 재질보다는 약하기때문에 사용하시는 분이 조심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부많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