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 하시지요?
저는 한달에 한번 낚시를 할까말까 하지만 매일같이 눈팅만 하는 초보 조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근 두달만에 3시간 정도 짬 낚을 했습니다. 나름 가벼운 바닥 채비라 생각하고 찌맞춤을 하고 사용해 왔는데요...(쌍바늘 달고 캐미 밑둥 정도로...)
오늘 수심채크를 하는데, 캐미 끝까지 완전히 잠겨 들어가 버리더군요...
찌는 낚시방에 파는 저렴한 나루예찌 사용중입니다.
이럴 수가 있나요? 찌 내부의 수분이 증말해서 가벼워 질수는 있겠지만 무거워지긴 힘들것 같은데...
저렴한 찌라서 미세한 크렉 같은거 때문일까요?
첫 캐스팅부터 잠기다보니 크렉 사이로 물먹었다라고 보기도 힘들것 같고....
정말 가끔 출조하는 저로써는 채비를 다시 손봐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손보는데만 한나절 걸려서요 ^^;)
무슨 문제 일까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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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자체에 이상이 없으면 수온에 따라 틀려질수도 있습니다 . 위에 링크 클릭하시면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
특히 이 시기에 비가 오면 수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물속 플랑크톤 같은 것들이 줄어들며 물색이 맑아지고 물 비중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여름 동안 잘 사용하던 찌가 갑자기 무거워집니다.
반대로 겨울에 찌맞춤한 채비는 봄엔 둥둥 떠버립니다.
예민한 채비에는 현장 찌맞춤이 선행 되어야 하나
대물낚시 채비에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봉돌 6호~7호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가지 배우게 되네요.
집 수조통에서 다섯목에 마춘 찌가 물이 맑은 저수진에서는 한목이나 캐미고무밑에 겨우 딸깍 걸리는가하면, 흑탕물이나 탁도가 있는 저수지에서는 캐미가 절반이 잠겨버리곤 하며, 수로의 경우 수심 마추기전 찌 부력 확인시 약간의 유속일지라도 한 두목 더 잠기기도하며,
통상적으로 같은 탁도의 물이라면 수온이 낮을수록 찌 부력이 증가하여 봉돌을 좀 더 무겁게 써야하며 수온이 높을수록 봉돌은 가볍게 마춤이 됩니다.
한여름에 마춰놓은 찌를 낚시를 안하다가 한겨울에 현장에서 던져보면 찌 몸통이 살짝 보일정도까지 떠오르며, 반대로 한겨울에 가볍게 캐미 딸깍 또는 한목에 마춰놓은 찌는 한여름에 찌 내려가는 속도만봐도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변수는 탁도와 염분농도이며 수온으로만 볼적에는 추워질수록 찌부력이 증가 하게됩니다.
지우야님 문제는 아마도 탁도와 연관성이 있는듯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선배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조력에 눈높이를 맞추시어 쉽게 따라 갈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참고해서 다음 출조때 유용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수 있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서
세롭게 해야 합니다 그떼그떼 현장 찌맞춤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같은 저수지라도 매번 같지는 않습니다
케미가 다른것일경우도 그럴수 있겠네요~~ 채비를 다시할게아니라 찌맞춤 확인하고 안맞으면 맞추어 진행하심 되겠네요.
인터넷에는 너무 허황된 이야기가 난무하네요.
"수온이 높으면 수압이 느슨해지므로 찌가 떠오르고 수온이 낮아지면 물의 밀도가 높아지고 수입이 강해지므로 찌가 침하한다..."
이건 뭐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이런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지 마세요.
여기 댓글 중에 조궁님께서 정확한 정보를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신 듯합니다.
찌맞춤을 다시 한다는건...
봉돌을 깍거나,
더무거운(더큰) 봉돌로 교체 또는 작은 봉돌을 추가로 단다는 말씀이시죠?
바늘의 크기나 종류, 목줄의 길이에 따라 변수가
발생합니다 .
다음주 출조전에 준비 좀 해야겠네요ㅋㅋㅋ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