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찌맞춤에 있어 이해 안되는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IP : 6c9a05e122882a8 날짜 : 조회 : 10382 본문+댓글추천 : 0

찌맞춤에 대한 모 유명 동영상 설명을보면 카본원줄 사용하는 장대일수록 추를 무겁게 사용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찌에서 초릿대까지의 원줄은 무게로 작용하는것이 아니라 찌를 당기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라는데요...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오히려 장대에는 긴 원줄이 무게로 작용한다 생각하고 짧은대 찌맞춤보다 오히려 조금 가볍게 찌맞춤 하는데요... 제가 착각하고 있는걸까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등! IP : de078c04a9e3b68
동영상 설명이 맞습니다.
제가 아는선에서 설명을 드려보자면...
초릿대에서 찌까지 원줄은 사선을 이루며 연결되어 있지요.
사선 연결은 방향성을 갖고요. 그 방향성과 원줄의 무게로 인하여 찌를 물가쪽으로 당기는 힘으로 작용 할거여요.
찌가 그힘을 이기려면 봉돌이 무거울수록 유리 하다는 설명일겁니다.

그림이 첨부되면 좀더 쉬운 설명이 가능 할듯한데요.
제가 능력이 안되네요.
ㅇ원줄이 무게로 작용할려면 찌의 위나 아래에 붙어서 중력방향으로만 힘이 가해져야 할겁니다.

제가 쓰고 제가 읽어봐도 참 설득력 떨어지게 썼네요.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고수분께서 하시리라...
추천 2

2등! IP : 6c9a05e122882a8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이해를 하지만 궁금한건 사선으로 처져 당기고 있는 원줄의 힘이 수평으로 작용하는것이 아니고
수평 아래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그래서 중력방향으로도 작용할수 있지 않을까요?
추천 1

3등! IP : c5ae4c451a94aab
직접 장대 쌍포를 하나는 조금 약하게, 하나는 더 무겁게 맞춰서 실험을 해보시면 재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

액체는 외부변화(바람, 충격, 절기)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바다 만큼은 아닐지라도 상하좌우 움직임이 존재합니다.

낚시하시는 여러 상황에 따라 찌맞춤 유명 동영상 찌맞춤 상태가 맞을 수도 있겠고, 언제나언제나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겠지 싶습니다.
추천 0

IP : 6c9a05e122882a8
이박사님! 이것도 맞다 저것도 맞다
너무 어려워요^^
현장에서 매번 찌맞춤 확인해서 낚시 하는수밖에 없네요^^
추천 0

IP : 885aaeb4c93305a
언제나언제나님 말씀이 맞습니다. 수직아래방향과 수평방향 둘다 힘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찌가 낚시대쪽으로 당겨지면서 동시에 원줄이 누르는힘만큼 찌가 살짝 잠깁니다.
추천 0

IP : fdccd3b0fb2f59e
카본줄은 비중이 물보다 무거워 찌맞춤 시 침력으로 작용합니다. 즉, 초리대부터 봉돌까지의 원줄무게가 모두 찌맞춤에 영향을 주죠. 헌데, 채비가 정렬된 이후 붕어님께서 봉돌을 들어올릴 때, 즉 평형상태를 깰 때는 찌-봉돌 까지의 원줄무게만 영향을 줄 뿐 찌-초리대까지의 원줄무게는 거의 작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찌맞춤의 왜곡이 발생합니다. 봉돌부터 초리대까지의 모든 원줄무게를 감안하여 찌맞춤을 하게 되면 실제 붕어님 입장에서는 가벼운 찌맞춤이 된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5짜님이 말씀하신 찌-초리대 까지의 원줄무게로 인한 당김현상을 상쇄시키는 데도 약간 무거운 찌맞춤이 유리하니, 카본줄을 사용할 때는 모노줄 사용시보다 오히려 약간 무겁게 찌맞춤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여기까지만 이해하면 됩니다. 이박사님 말씀은 기억하고 따라는 해보시데 이해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머리만 아픕니다. 우리 조력으로는 저 말씀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추천 3

IP : 6c9a05e122882a8
늦은시간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머리 아파서 그만 잘렵니다
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
추천 0

IP : 777e260b3599cf3
닶이업는거 같은데요~

개인주간으로 하시는게 제일좋습니다

남들 말듣고 하시다간 자기주관이 무너집니다 ㅎ
추천 0

IP : 0a4eb9c8a18432a
성제현사장님 동영상을 보신듯합니다.
제생각은 동영상이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동영상 참조해서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제 개인스타일로 할때보다 입질형태는 좀 지저분해도, 조과는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천 1

IP : 8ab61ab5ab26070
그래서 금년에 좋은찌올림과 조과가 더좋았을까요...
전 2014년 표준보다 더 무겁게 세팅을 해봤는데 계속이리 사용할까 합니다.
추천 0

IP : 38c68c91be95e4c


그림을 급히 그리느라 정확하지는 않네요

카본줄을 사용하시면 위 그림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모노줄을 사용할때보다 조금더 무겁게 마춰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추천 2

IP : 6c9a05e122882a8
레인님 그림이 정확한 상황을 보여주네요.
저는 당기는힘을 상쇄시킬려고 봉돌을 더 가볍게 해서 찌 상승력 올리는 쪽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봉돌을 더 무겁게 해서 채비 안정을 시켜라는 말씀인데...
그렇게 하면 원래보다 더 무거운 찌맞춤이 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 설명에서도 이해 안되면 무조건 외워라 하던데 그리 해야 할까봐요^^
추천 0

IP : 21fff9c587cb8bf
갑벼게 맞추나 무겁게 맞추나 줄의 당기는 힘은 동일하게 작용 합니다.

따라서 수심특정시 이단 입수되는 찌톱만큼을 더 내놓고 하면 됩니다.

최초 한목정도 나오는 수심이면 원줄의 무게로인해 당겨짐을 가만해서

두목 혹은 세목 나오게 해서 투척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것은 봉돌의 무게와 관계없이 당기는 힘은 같기때문에

어자피 봉돌과 찌 사이의 원줄은 수직이 아닌 사선을 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추천 0

IP : 13f7ded15d15946
줄의 호수와 길이, 찌부력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다릅니다.

실제로 저부력에 짧은 찌로 카본원줄에서 입질 시에
찌가 자꾸 가라앉은 뒤에 뜨기에 이상하다 했는데,
옆자리 앉은 친구가 찌가 앞으로 끌려오며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동영상의 설명이 실제로 나타난 경우 입니다.)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이 작아서...
원줄당김을 버틸만한 무게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저부력찌를 무겁게 맞추는것보다는,
중부력 이상의 찌를 정석으로 맞추는것이 오히려 더 옳은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찌부력과 침력이 어느정도 크면....
굳이 무거운 맞춤을 하지 않아도 원줄당김 현상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어떤 부력이든 카본줄 사용시 수심이 깊어질 수록 침력이 강해집니다.
(수심이 깊어지면 봉돌과 찌 사이에 있는 원줄의 길이가 길어짐)
이것은 또 직접적인 침력은 찌와 봉돌 사이의 원줄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찌 위의 원줄은 찌의 부력을 잡는 영향이 없거나 작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줄 전체가 찌맞춤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봉돌과 찌 사이의 원줄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

사족으로,
이렇게 놓고 보면 분할채비의 의미도 보입니다.
원줄 당김을 막는것은 제자리에 있으려는 힘이고,
그런 힘은 높은 부력과 침력이 맞설때...
다른 표현으로 채비 전체의 무게가 무거울때 잘 맞서고,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 중 그런 옆으로 작용하는 이물감...
채비가 제자리에서 버티려는 힘을 줄이기 위해서
옆으로 당기는 힘에 대해 유동적으로 따라가주는 저부력채비나
본체는 본봉돌까지 있고,
밑에 분할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따라가주는 분할채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 분할채비의 특징 때문에 장대 카본에서 사용시에 본봉돌 밑으로
사선이 아주 쉽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추천 1

IP : 6c9a05e122882a8
카본원줄을 장대에 사용시 대부분 중부력 이상의 봉돌을 사용한다고 보고 보통 수심(1~2미터)에서 낚시한다고 할때
정석대로 찌맞춤을 해도 된다...
동영상 설명대로 더 무겁게 찌맞춤해야 하는것이 맞다...
아직 의견이 엇갈리네요.
명확히 교통정리 해주실 고수분 안계신가요^^
추천 0

IP : 38c68c91be95e4c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어떤 낚시를 구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대물낚시를 하느냐, 아니면 떡밥낚시를 하느냐에 따라서 방법을 달리 해야 할거라 생각됩니다.

우선 대물낚시의 경우는 짧은대부터 5.0칸 이상의 긴대까지 고루 사용합니다.
고기의 회유로에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지점을 찾아서 생미끼나 옥수수를 사용하여
잔챙이보다는 한방을 기다리는 낚시이므로 오히려 예민한 찌마춤은 방해가 될수 있기 때문에
대물낚시 하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 정통바닥낚시 찌마춤을 사용하고 있으며
찌마춤에 신경쓰기 보다는 보다 좋은 포인트를 찾는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본줄을 사용함으로 인해 2단입수나 당겨지는 현상에 관해서는 과히
큰 관심거리가 될수 없으니 그냥 평소 낚시하던데로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떡밥낚시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달라지겠죠
떡밥낚시는 1대 또는 쌍포낚시를 주로 하며 회유하는 고기들을 집어제로 유인하여 보다 오랜시간
집어제 주위에 머물게 한 상태에서 주미끼로 낚아내는 기법입니다.
그러므로 카본줄을 사용함으로 인해 2단입수가 되거나 찌가 앞쪽으로 당겨지는 현상은
보다 예민한 찌마춤이 요구되는 떡밥낚시에서는 입질 빈도를 줄이거나 입질을 해도 표현이
되지 않는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원줄을 모노필라멘트 또는 세미줄로 교체하여 2단입수를 없애고
찌가 당겨지는 현상을 없애주는 것이 유리할 것이며, 요즘같은 저수온기에는 스위벨 채비에서도
2차 목줄의 길이를 25Cm이상으로 길게 하여 입질 빈도를 높여주거나 저부력찌를 사용하여
작은 입질도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므로 원줄의 과감한 교체는
당연한 것이라고 사려됩니다.

만일 원줄을 교체하고 싶지 않다면 카본줄 사용하면서 봉돌의 무게를 조금더 무겁게 조정하기 위해
쇠링을 추가해주거나 편납을 추가해주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추천 0

IP : 6c9a05e122882a8
레인님 설명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대물낚시 위주니까 그냥 평소 찌맞춤대로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친절히 댓글 달아주신 고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긴긴 겨울 건강 잘챙기시고 내년시즌 사구팔들 하세요^^
추천 0

IP : bec57ec29f31eb8
굳이 장대라서 찌맞춤을 달리해야된다면 예민한 낚시가 아닐까 합니다.
긴대나 짧은대나 그냥 같이합니다.ㅎ
추천 0

IP : 899b82dd9bd5698
장대일수록 고부력찌를 사용하시고 원줄의 침력을 상쇄할수 있을만큼요. 5호카본원줄을 사용하신다면 최소한 고리봉돌 5호이상을 먹는 찌를 사용하시면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제경험상 9를 넘어가면 초릿대가 받쳐주지못해 빈바늘 낚시대 회수시 겅중거림이 있어 불편하고 너무가벼우면 마파람시 캐스팅이 어려웠습니다. 52칸까지는 5~8호 봉돌이면 전천후 낚시하시는데 최적이랄수일 것 같구요. 원줄의 침력을 상쇄하고 싶으면 세미플로팅 원줄을 추천드립니다. 세미플로팅은 바다원줄로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근래들어 민물에도 접목되어 좋은 반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유-세미플로팅 이라함은 물표면에서 10센티정도만 가라앉아 물속에 떠있는 형태라 침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으며 플로팅 처럼 물표면에 떠서 바람 이나 부유물의 영향을 받지않으므로 이상적이랄수 있겠지요. 참고로 세미프로팅줄의 비중은 1.01~1.03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낚시는 단순한 부력과 침력의 단순한 과학이며 이것을 마스터해서 백점을 맞는다해도 선조들이 그랬듯이 낚시는 운칠기삼이라 삼십점을 맞을수밖에 없구요. 어복과 포인트를 볼수있는 눈. 미끼의 운용. 날씨. 기온. 붕어의 활성도. 기타의 자연적조건이 맞아줘야 올백을 채울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채비탓? 을 하지말고 힐링을 생각하며 자연에 맡기고 항상 즐거운 맘으로 낚시를 하시다보면 머지않아 끝에 다다를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