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부터 남부지방은 대부분 본격적인 물낚시가 가능해 졌습니다.
이 시기는 대부분의 저수지가 해빙기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물색이 맑습니다.
따라서 저는 초봄의 포인트 선정시 "물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물색
2)수초
3)수심
4)지형(곳부리,홈통..)
즉,물색의 탁도가 선행되어야 2) 3) 4)를 고려합니다만 맑으면 다른 장소로 갑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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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하죠...
수심은 1m권이 좋을꺼같구요.......
지형은 패스..~~~~
남부지방은 물낚시를 한다고하니깐...좋겟씁니다..
여긴 아직 추워요.......용인입니다..^^
저는 가면 무조건 넘니다.
그래서 맨날 꽝이지만......
어쩔땐 1~2메다 훤히 보이는 맑은물
맹탕에서도 한두수합니다
저도 꽝 이라도 무조건 대 폅니다
2m 넘게 들여다 보여도....
해빙기에 물색이 전반적으로 맑은 건 사실이지만, 한 저수지 내에서도 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로 수초대부근
물색은 붕어입장에서 '불안감해소' 역할이 크기 때문에
물색은 어두움, 수초와 수심으로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옅은 우유빛깔 물색이면 최고겠지만,
낮낚시하실 게 아니면 어두운 밤이 물색을 완전히 보완해주고
낮낚시하더라도 더 깊은 수심을 찾거나 수초대부근을 공략한다면 맑은 물색을 충분히 커버해주니,
녹조낀 물색, 썩은 간장 물색만 아니라면, 굳이 물색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왜냐...아주 맘에 쏘옥 드는 물색일 때가 산란기직전, 새물찬스직후 등 몇번 없으니깐요ㅎㅎ
같은 순서 입니다
회사가 13층인데 아래로 광주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13층에서 내려다 보면
겨울철에도 물색의 변화가 자주 있는편인데
물이 맑은날에는 가장 깊은곳에 꼼작않고 모여 있다가
물빛이 흐려지면 그때서야 흩어져 먹이활동도 하고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흐린물속의 프랑크톤 같은 먹잇감의 증가 같은 개념보다는
경계심을 최우선 순위로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내가 물속이 보인다면 붕어도 물바깥이 보인다고(감지 된다고) 생각되고
더불어,동물의 원초적 보호 본능이라 생각 됩니다
물색과 적당한 수온=경계심 약화
물색과 저수온= 경계심 증가
이런점에서 동절기 물색은 1번의 순서가 된다고 봅니다
따스한날 대박 나시길...
지금 시기에 포인트 선정시 기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직도 덤프트럭 올라가도 끄떡없을듯한 얼음투성입니다
밤낚시라면 제 생각에는 물색을 어느정도 커버해줄거같지만
낮이라면 맑은곳은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겟지요
이 근처 정말 맑은소류지가 하나잇는데요
뗏장옆으로 바짝붙이니까 낮인데 찌를 올리는게 아니라
그냥 뗏장속으로 끌고들어가버리더군요
후다닥 미끼물고 안전한 뗏장으로 들어간거지요
7치정도녀석이 3칸대 바람처럼 끌고갓엇습니다 역시 맑으면 경계심이 강해지나봅니다,,ㅎ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린 사건을 말씀드리면, 집앞에 사람들 조깅많이 하는 냇가가 있는데,
물도 맑은데다 수심이 70도 안되서 붕어들이 내눈에 다 보이는데두, 2칸반대로도 매번 갈때마다 평균 십여수는 나옵니다.
더 신기한 것은 하안 석축경사에 의자놓고 하는지라, 붕어의 눈에 내모습이 직통으로 더 잘 들어올텐데 말이죠
참으로 붕어의 적응력 역시 대단한 거 같습니다.
포인트 여건이 아무리 좋아도
물색이 받쳐주지 않으면 미련없이 장소를 옮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거의 모든 분들이 물색을 첫번째로 꼽으시네요.
첫 출조때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