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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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토종터 굵은 씨알 선별 노하우 전수 좀 부탁 드립니다.

IP : 92596171c684b37 날짜 : 조회 : 10155 본문+댓글추천 : 10

산 속 소류지..

휴대폰도 터지는 곳만 터지는 그런 소류지..

엄청 개체수는 많은걸 이미 지인이랑 확인 했고 주종이 7ㅡ8치 정도인 소류지..

자생 미끼로는 새우,참붕어가 많이 있으며 옥수수 2알,새우 크기 선별,참붕어 사이즈도 선별해서 사용해 보았으나 비슷한 사이즈 붕어들로 하루밤 두명이서 대략 20수정도 낚은듯 합니다.

분명 그 많은 개채수에 큰 씨알 붕어들도 있을 법한 소류지인데..

외래 어종이 없는 토종터라 사이즈를 키우지 않는 걸까요??

큰 씨알 선별해서 낚을 수 있는 고수님들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노하우 전수 좀 부탁 드립니다~^^;;

모든 낚시인들 항상 안출하십시요~


1등! IP : eb5036a378d41d6
고기맘이지만 그래도 대물을 잡을 확률 높이는것이 관건인데.
토종터라면,굵은 새우,참붕어 미끼를 쓰면 좀더 굵은 씨알을 만날수 있을겁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인적이 드물고,전화도 안터지는 산속이니 만큼
불빛.소음.문닫는소리.트렁크 닫는 소리.발자국 소리
차량 진입이 된다해도.거리를 두고 주차를 권장합니다.
추천 0

2등! IP : 80265c247f11b4c
쉽게 생각하면 왕 큰미끼, 왕 큰바늘을 사용하면 잔씨알을 거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큰미끼, 큰바늘은 본신받는데 필요한 시간만 지연시키는 역할을 할 뿐. 좋은 상책은 아닙니다.

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조각내지 않은 피자,
썰지 않은 통짜족발
통째로 삶은 백숙,
썰지 않은 케익을
통으로 내주며 먹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먹기 조금 힘들고, 성가셔서 시간이 지체될 뿐. 배고프다면 결국 먹히게 되어있습니다만. 배고프지 않고 게다가 주변에 먹기편한 다른 먹거리가 있다면, 왕바늘이 숨겨진 거대한? 미끼는 물고기들에게 뒷전이 되겠죠.

잉어과에 해당되는 수많은 어종들이 공통적이고, 그에 속하는 붕어는 먹이 취이과정이
꿀꺽 삼켜서 뱃속에 넣는 어류가 아니기 때문에 특이하게도 작은 먹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이는 큰붕어도 마찬가지고 대형잉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때문에
대물낚시 한답시고, 지나치게 큰바늘, 큰미끼를 운용합니다만. 본신받는데 필요한 소요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어서, 빠른 입질은 커녕, 마릿수조과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릿수 잘 잡고, 입질 빨리 받는다는 채비들을 가만 보면 공통적으로 바늘 크기가 작고, 미끼마저 캔옥수수 한알정도의 작은 걸 달죠.

빠른 입질, 많은 마릿수의 기회는
미끼를 작은 크기로 운용하는 것에 답이 있는 것이지,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복잡한 메카니즘으로 제대로 구사하기 힘든 채비라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큰바늘 하나에 캔옥수수 수십알을 포도송이마냥 주렁주렁 달거나, 많은 마릿수의 지렁이를 호두알 크기만 하게 넣어봤자. 결국 긴긴시간의 기다림 끝에 보통의 붕어가 잡혀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죠.

마릿수 많은 낚시터에서는 별거 없습니다.
잡히는 족족 다시는 입질하지 못하도록
살림망에 감금하고,
조심성이 강한 큰 붕어가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기척을 내지 않고, 기다리는 것 뿐이죠. 사실상 마릿수가 많은 혹은 잡어가 많은 낚시터에서 큰 고기 낚는 낚시에 가장 방해되는 요인이 목표된 큰 붕어가 아닌,
많은 작은 물고기들 마릿수들이 끊임없이 잡히면서 지속적인 소란(인기척)을 발생 시키는 것이 상당히 큰 악재입니다.

7~8치 밭에서 더이상 얼마나 더 큰 붕어를 노리시는 지는 모르나, 7~8치들이 심심풀이는 될 수 있어도 큰붕어를 낚아내야하는 프로젝트에서 방해만 되는 잡어가 되는 셈이죠.

낚시에서만 방해가 되는 물고기들이 뿐만이 아니라 한정된 먹거리가 있는 저수지 내에서
많은 개체수들은 서로가 먹거리 쟁탈의 경쟁자들이고, 물고기들이 크게 자라기 힘들게 되는 경우의 수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릿수가 매우 많거나, 먹거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맹탕 계곡지의 경우,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조기마냥 두상이 크고 삐쩍마른 체형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낚이는 붕어들이 그러한 체형을 갖고 있다면, 빨레판 같은 대형 붕어에 대한 기대는 일찍 접는 것이 좋습니다.
낚이는 붕어의 체구가 들깻잎 모양에 살집마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다면, 먹이상황이 좋은 곳이니 초대형붕어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판단하시고 꾸준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먹거리가 흔하지 않은 계곡지에서 5짜전후의 대형붕어가 잡히면 돼지마냥 육중한 몸을 과시하는 경우가 많죠. 그만큼 일반적인 먹거리가 풍성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먹이 경쟁상대들의 개체수도 매우 적었을 것입니다.

큰붕어 낚시를 하는 분들이
난다긴다 하는 채비?로도 몇날며칠 바라봐도
찌가 움찔도 하지 않는 '과연 여기에 생명체란게 존재하기는 한 건가?'하는 생각까지 들 게 할 정도로 조용한 낚시터, 보통 한방터라고 합니다만. 그런 낚시터는 인기척을 내지 않을 수 있는 큰 잇점이 있으니, 큰 붕어꾼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있죠. 그런 낚시터 위주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큰붕어도 실제로 자주 잡구요.

폭이 좁은 수로나 작은 규모의 둠벙, 소류지가 아닌, 한번 위험을 느끼고 돌아서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않을 정도의 낚시터가 규모가 제법 있는 저수지나 초대형 댐 들이죠. 실제로 그런 곳들이 일반인들이 평생 구경도 못해본 대형붕어가 매우 희박한 확률로 나마 잡힐 수 있는 곳 들이죠.
큰붕어(조심성이 강한 붕어) 낚시하는 데에 가장 큰 방해요인은 인기척입니다. 가장 중요하죠.
평생 큰고기를 쫒으며 낚시를 하고 있으면서,
"나는 왜 큰 고기를 못잡는 건가? 어복때문에 그러는 거 겠지?" 하며 오랜 기간 보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물가로 붙어야 하는 산란기나, 반짝 오름수위 위주, 깊은 곳에 먹잇감이 거의 없다 시피한 약간 추운 시즌에만 큰고기들이 집중적으로 얼굴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평소의 행동 범위 하고 거리가 먼, 인기척이 있는 물가로는 잘 나오지 않죠.
추천 4

IP : 5519f46f8cf9f12
여러가지 미끼로도 잔것들이 달려든다면 잡아내는수밖에는 없습니다..

100프로 된다는 보장을 할수는 없지만.. 차라리 이런곳은 아주이른 초봄이나 늦가을(10월말~)등 등치 적은고기들이 활동을 적게 하는 시기에 넣고 지져보면 분명 성수기보다는 입질빈도 수가 떨어지면서 쓸만한 씨알이 낚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도 지렁이부터 시작해서 입질빈도수가 적다면 유지하고.. 그것도 많다면 새우나 참붕어 콩 옥수수 등으로 교체해서 좀더 지질수 있게 ..하는게 최선일것같습니다.
추천 0

IP : 5519f46f8cf9f12
첨언하자면 지금시기에 적당한 새우미끼에 두분서 20수 정도하셨다면... 포인트나 다른건 변수가 없다고 무시하고 아주 개체수가 많은 곳도 아니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시기에 적당한새우 달아넣음 개체수 많은 곳은 꾸물꾸물하다 금방올라오자.. 느나 수준이지요..
추천 0

IP : ae36fccceee7122
새우는 아무리 커도 씨알 선별이 안 됩니다

참붕어 아주 큰 거 옥수수 원줄까지 껴서 5알 이상 사용해 보시지요
추천 2

IP : 26d6404f01e6b0e
미끼를 크게 써서 씨알을 선별하는 의미는....큰넘이 와서 먹을때까지 버텨 주라는 거라 봅니다.

작은넘들도 참붕어나 새우 좋아하는데 자기 입보다 크니깐 한번에 못 먹고 쪼고 건딜고 해서 너덜너덜 하면 먹습니다.

큰넘은 한방에 먹고요... 옥수수도 여러알 꽂는게 큰넘은 입도 크니 한방에 먹을 수 있지만 작은넘은 입이 작으니 계속 쪼아서 먹던지

건딜다가 한알씩 빠지면 먹던지...

결국 대물낚시에서 큰미끼를 사용한다는 것은 대물이 와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 보자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에 개체수가 많은 저수지에서는 작은넘들이 너무 덤비니깐 큰 미끼를 써도 오래 못 버티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참붕어를 좀 크넘들 선별해서 달았는데도 6치가 기가막히게 찌을 올려주고 챔질했더니 다 먹지도 못하고 바늘에 걸렸더군요...

아마 참붕어 크기가 자기 머리 만했을 것인데 ...ㅎㅎ

이 미끼로 교체전엔 옥수수 한알씩 썼는데 거의 들어가면 계속 건딜고 잔바리들 올라와서 교체 한 것이거든요...답이 없는 상황이죠

그래도 좀 더 오래 버티긴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보통은 새우나 참붕어 큰 것 쓰면 입질 올때까지 냅두거나 반나절 이상은 냅두는 편인데 2시간에 한번씩 갈아 줬습니다..^^
추천 0

IP : 4822986bf56056f
토종터이고 산속 소류지라면 수심이 제법 나올듯 한데 그런곳의 특징은 미끼보다는 시간일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저수지는 미끼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잔챙이들이 빠지는 시간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보통은 입질이 끊겨서 쉬시는 분들이 많은데 짧은 1시간 정도만 먹이 활동 하고 빠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추천 0

IP : bf5e1c8c17723fd
고만고만한 싸이즈들만 있는곳도 있습니다
지인분도
소류지 몇년동안 한곳만 파신분계신데
9치가 최대어 였다고..
추천 2

IP : d0808cd321e84eb
4년정도 두곳만 부지런히 다녀봤으나 29.5가 한계였습니다.
공통점은 봄가을에 나왔습니다.
해가지면 난로가 필요한 때였죠.
추천 0

IP : b679e01ab8f42cf
인적드믄 산속 소류지에 붕어들은 덩어리가 없더군요 먹이가 부족하여 붕어 성장률이 더디거든요 9치만해도 몇년은 성장한 녀석들 입니다 대물대물 하는데 여러해동안 해본결과 다 헛수고 입니다 9치붕어 잡아서 비늘를보시면 아실겁니다 붕어 나이태가 비늘에 있거든요.
추천 2

IP : bab486279b5886a
산속계곡지 15년 넘어도 최대어 40이상 안나오더군요
몸을안키우는듯합니다
추천 0

IP : 392e97bc72f7ad2
대물은 들어 있습니다
저수지 시기가 이른 것입니다.
좀더 추워진 후에 들어 가시면
씨알이 틀려 질 것입니다.
다 년간 쌓여진 노하우 입니다.
미끼는 똑 같이 쓰시면 되구요
확실한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러하더라구요
^^;;
추천 0

IP : d36d7d603579789
산속 소류지만 찾아 다니는 저의 객관적인 생각은 지금 시즌으로 보아 그 저수지는 개체수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그런 저수지는 작던 크던 하루저녁 50수 이상 나옵니다. 그래야 개체수가 좀 있다 할 수 있는데 저수지는 특성상 장마때 큰 개체수는 무너미를 넘어갑니다. 물 수위에 따라.
그러다 보면 작은 개체수만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큰 개체수는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일단 큰 놈을 노려 보시려면 큰 미끼를 사용해 보시고 옥수수도 바늘에 꾈수있는 만큼 꾀어 보시고 그리고 이른 봄과 늦가을 에 도전해 보심도 괜찮으실 겁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벗과 함께 좋은 붕어를 만나시길....
추천 0

IP : f01650c67ecdef1
일단 대물이 입 다물면 안 물면 안 나옵니다.
그 다음 잔붕어가 못 먹도록 바늘도 크게 미끼도 딱딱한걸로 써야 됩니다.
옥수수도 오뚜기 보단 딱딱한 동원꺼 4~5개 달아서 던져 놓으시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고로 잔붕어가 못 먹도록 해야 그런데 재미 없는 낚시가 될 확률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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