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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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희나리도 30.3 이상이면 월척인가요?

IP : 657f675dcc50e9c 날짜 : 조회 : 3192 본문+댓글추천 : 0

칭구가 토욜 낙동강 물금쪽에서 43되는 월척을 잡았다고 사진을 올렸는데 토종은 아닌것 같아서 월척회원들에게 물어보니 떡아니면 희나리라고 하든데 여기서 궁금한게 하나있는데 희나리도 30.3이상을 월이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1등! IP : 20ee2a0627db0ba
희나리...
1.희나리 붕어 30.3cm 넘으면...
2.(월척)입니다.
3.(희나리)붕어도...
4.우리나라...
5.붕어입니다.
6.(희나리)붕어는...
7.경상남.북도에서 서식합니다.
8.다른 지역에서도...
9.간혹 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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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1829a15e5a41bd0
수리학적으로 30.3이 넘으면 월척입니다
본인이 만족하시면 됩니다
남들이야 인정을 하던말던 신경쓰지 안는게 건강에 좋더군요
오짜를 포샵을 했니 마니하는 월척이니 요기서는 걍 공개를 하지 안음이 좋아 보입니다
전 일체 공개를 하지 안습니다
남들이 인정을 하던말던 먼 의미가 있을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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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2399b876101bdf
일단 떡이든 토종이든 짱깨 붕어든 월척은 다같은 월척아닐런지요...
개인이 만족하면 될듯합니다.
토종이면 더 좋을테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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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0b483f54593ba6
월척(越尺)...넘을 "월"자에 자 "척"자를 사용하여 월척이라고 일컫습니다.
즉, 한자 30.3cm를 넘는다는 뜻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30.30303인데...그냥 줄여서 30.3으로 계산합니다.)

유독 토종붕어만 월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토종붕어뿐만아니라 떡붕어 잉어, 향어 모든 어종에 대해서는 월척이란 단어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낚시인구중에 대부분의 조사님들께서 붕어낚시, 즉, 토종붕어를 선호하시기때문에 토종붕어만 월척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월척의 의미는 한자를 넘을 경우 어느어종에 사용하든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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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63337b7ffcccf1
노지에서 잡은 토종붕어 30.3 이상만 월척이라 부릅니다. 붕어낚시에서 월척은 길이를 재는 단어가 아니라 마음을 재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기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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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e056623a93733e
떡도 30.3이믄 월척 으로인정합니다저는ㅎ 낚으신 분의 노력이있는데 떡하니 무시하면 예의가아니지요
떡이든 짜장이든 토종이든 노지서잡았으면 월척입니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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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e02bd05d80b12
전통적으로 아주 오래 전, 호랭이 장가들던 시절부터
토종붕어를 일컫는 것이 이어져 내려 온 듯 한데
당시엔 떡붕어고 짜장이고 희나리가 없어 그 전통이 이어진 것이라 추측하여 봅니다.

현대에 들어 전통을 고집하는 입장에서의 주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여지며
의미 있는 근거로 토종은 떡붕어에 비해 자라나는 시기가 더 오래 걸리기도하며 더불어
산천을 한민족과 함께 이루는 종족인지라 더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여 그리 칭하는 게 아닐런지요.

허나 어떤 어종을 막론하고 일반인들 시선에 기준하여
커 보이면 월척이라 부르니 어종과 상관 없이 감잎이면 월척이라 불러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주 오래 전 옛날부터 통설적으로 보통 콩잎, 깻잎, 감잎 순으로 그 크기를 가늠하여 불렀는데
아마도 서민들에게 도량형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이유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물고기 역시 예나 지금이나 그물이 아닌 낚시로 잡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인지라,
심마니와는 비교불가이긴 하나 낚시 떠나는 분에게도 많이 잡아오라는 다른 이의 소리는
당사자인 낚시꾼에게는 매우 기분 나쁘게 여겨지곤 하였습니다.

조선시대 때 에는 방학을 맞는 성균관 유생들에게 투전과 함께 낚시를 저속하게 여겨 금하고
독서를 장려 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투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름으로 공식 인정 된 것인데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ㅜㅜ)

옛 부터 천하게 여겨 부르는 소리 뒤에는 꼭 '질' 자가 들어가는데
낚시도 예외는 아니었고
재미있는 것은 하물며 서당선생도 '학장질'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춘향전에 등장)
이는 낚시질만큼 천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몰락한 사대부가의 생업을 비꼬아 낮춰 부르는 것인데 측은함도 담겨 있다 하겠습니다.

이제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르고 흘러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낚시질 잘 하도록 하게 하여 만든 장비로
떼돈을 버는 시대가 도래 하였습니다.

이상 취중잡글.. 끝.
이야기가 삼천포로..ㅠ 죄송합니다~ ^^;;
어복 충만하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추천 1

IP : f7f7459961d1982
희나리나 짜장이나 30넘으면 월척이라고 합니다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토종으로 잡으신다면 더욱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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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6cbdead7ff462
조선수군님의 댓글이 마음에 와닿네요
예전부터 잉어 가물치 뱀장어등등 다른 방언들은있지만 한자가넘는다고 월척이라고 들은적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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