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 채비에서 목줄길이를 30cm, 다른 하나는 20cm으로 하라해서 사용해 보니..엉킴이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수면 또는 수중에 수초가 있어면 걸림이 심하고 해서요...
그래서 그냥 저 마음대로 긴목줄은 15cm로 하고, 짧은 목줄은 10cm로 낚시를 해 보았는데..
목줄엉킴이 훨신 덜 하였습니다.. 당연 수초 걸림도 덜하고요..
몇번 낚시를 해보니 조과에도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것 같은데.....
목줄 길이를 짧게 해서 사용해도 괞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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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면 이물감...등 이해 합니다만. 좀 입질 덜 받더래도 낚시질 자체가 편해야지 엉켜 스트레스 받아서 원...
4짜급이 잡히면 목줄이 터지지 않을까요??
터지기 쉽겠지만, 현지 상황이 수초가 많다면 짧은 목줄을 쓸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제가 월척사이트에 2년전 공개적으로 처음 소개 했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반문도 많았고 기억으론 90%이상 헛소리가 되어버려 답답하기도 하였고 안타까운 심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이 낚시의 위력이 두각을 나타내고 너나 할거 없이 광고와 판매에 있어 불을 짚이고 있네요.
이낚시의 공개가 이루어진 뒤, 저는 요즘 낚시를 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묵인하겠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곧 있으면 타국에 사업차 몇개월동안 떠날 예정이고 때묻은 낚시대와 작별을 해야합니다.
지난날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들...
잘된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곰곰히 생각해보면 피식 웃음도 나오고 찌푸리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한편 대물낚시에만 매료되어 색다른 채비를 거부하시던 분들이...
점점더 긍정적으로 보아주니 보람은 납니다.
허나...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다는것...마음 한구석에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붕어자원의 고갈입니다.
개개인의 취향을 질책할 수는 없지만, 진정 낚시인이라면 최소한 잔씨알은 방생하는 문화가 장착되어야 합니다.
월척회원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말씀드리며, 본문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Q :
짧은 목줄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리려면 현장경험담을 통한 장문이 되므로 핵심만 간추려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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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30에 20을 주는 이유는 여러므로 중요한 요소이니 되도록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을 짧게 매어 얻는 장점은 다루기 쉬운것 뿐 나머지를 버려야 합니다.
버리게 되는 나머지 요소는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는데요...
1. 찌의 움직임 (빠르고 끈키는 입질에 헛챔질 유도)
2. 붕어에게의 이물감 (짧아지는 만큼 뱉는 입질이 많아 집니다.)
목줄 길이를 왜 30cm로 했으며, 왜 단차를 10cm를 주느냐를 설명드리면서 이해를 돕겠습니다.
30cm의 목줄은 대물낚시부터 입문하였다면 상당히 다루기 어려운 길이 입니다.
그렇다고 그 목줄을 줄인다면, 1년간만 이 놀림낚시를 해보십시오.
장담하건데... 100% 길게 쓰게 될 것입니다.
그 차이가 위의 1,2의 내용인데요. 경험으로 해답을 드리겠습니다.
조건이 있다면, 같은 시기에 같은 저수지에서 연이어 낚시를 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길게는 60cm 적게는 15cm까지 번갈아 가며 써본 경험담입니다.
◈목줄길이◈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30cm보다 길게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입질과 뱉음, 찌놀음은 더욱더 좋아지며 특히 저수온기에 깔짝되는 입질이 많을 때, 목줄을 길게 주면
찌를 잘 가져가 줍니다.
허나 10cm만 길게 써도 사용하기에 무지 불편하며,
듬성한 수초군락에서 투척할 때 혹은 제압시 수초등에 걸림이 많습니다.
또 있습니다. 목줄 길이가 길면 파머가 일기 쉽고...
특히 윗바늘 옥수수를 띄우기 위한 버팀이 깨집니다. 다시말해
40,50,60cm의 긴바늘쪽 목줄이 된다면, 짧은 줄에 비해 휘어짐(슬로프)이 생깁니다.
그로인해 물이 울렁거리면서 찌 목수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요한 날씨에는 상관 없겠지만요.
다시말해 바늘 작은옥수수의 무게와 찌맞춤으로 띄울수 있는 한계를 휘어짐으로 깨지게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로 청태처럼 지져분한 바닥에서는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입질형태는 올리는 입질이 많아지구요.
반대로 목줄을 짧게 했을 때는.
입질로 인한 찌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빠른 입질패턴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뱉는 입질이 가끔 나옵니다. 이때 목줄의 호수를 낮춰주면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허나... 꿈의 대물을 만났을 때 터짐의 우려가 있음은 당연지사겠지요^^
◈단차◈
단차를 8~10cm를 주는 이유를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이 낚시는 노지의 불규칙한 바닥층에서 공략하는 낚시입니다.
양바늘 수심측정을 했을 때와 아랫바늘(긴바늘) 수심측정을 했을 때에는
노지상황에 있어 바닥의 굴곡, 바람, 삭아내린 수초등등 채비의 연출에 있어 판이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10cm 정도의 단차가 꼭 바닥에서 10cm만큼을 정확히 띄우기 위함이기 보다...
이정도의 단차가 있으면 윗바늘의 옥수수가 자연스례 3,5,10정도로 띄울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놀림낚시에서는 목줄 길이를 줄이고 늘이고를 반복하다가 선택한 길이가 30cm정도이고,
추천드리는 단차가 8~10cm입니다.
모든 요소( 채비, 운영술, 찌맞춤등)가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낚시입니다.
그 선택폭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질에 맏기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재미있는 조행길 되시고 어복충만하십시오.
충분히 해했습니다. 전 그저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한두번으로는 잘 모를수 있는것을 괜찮다고 가볍게 여겼는데,
채비의 정수를 고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