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고수님들께 그동안 옥내림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배워야 할게 많은 평범한 조사입니다. ^^
여기 많은 고수님들 계시는데 감히 든 생각이 있어서 한 말씀 감히 올려봅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기에,,, (있을수도 있고)
같은 생각을 하시는 고수님도 계실까 생각하고,
어쩌면 다들 아시는 내용이실수도 있고,,,,
사견을 던져보니, 여러 님들의 깊은 조언 바랍니다.
또 요즘 옥내림찌도 자연스럽게 고부력으로 가는 이유와도 좀 걸맞지 않나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옥내림의 조과가 뛰어난 이유가
바로 이물감 저하에 따른 붕어의 흡입이 편하고
또 청태바닥과 같은 상황등 미끼함몰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널리 알려져있죠
물론 맞는 말이죠, 저역시 맞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우선 청태바닥과 같은 미끼함몰 여부는 두고,
바닥이 깨끗한 상황에서라면
이물감이 극히 적은 거의 없는
목줄 약 30센티 이상의 바닥채비나, 아님 옥내림채비에서 본 봉돌이 바닥에 거의 닿을듯한
극한 슬로프채비를 가정하고
정석 옥내림과 겨루었을때,
저의 경우 거의 옥내림이 항상 우위에 있었습니다.
물론 옥내림이 더욱 예민한 채비이기에 그렇다고 쉽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어쩔땐 옥내림보다 방랑자가 우세한 적이 있는데
그건 방랑자 윗바늘의 경우 였습니다. (엄밀하게 방랑자 윗바늘은 내림채비이고, 아랫바늘은 올림채비입니다.)
방랑자 윗바늘의 경우가 오히려 옥내림보다
붕어가 물었을경우 찌가 가라앉았을때 찌가 떠오려는 힘이 더욱 강하죠 (고부력찌와 좁쌀봉돌로 침력을 나눈 본봉돌의
침력이 찌의 부력보다 훨씬약하기 때문에)
자 그러면 우선 삼천포로 빠져
붕어가 바닥에 있는 옥수수를 먹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어항에 붕어를 넣어놓고 옥수수를 떨어뜨려 보면 알수 있듯이
물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옥수수는 이물감 "0"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뱉었다 물었다를 반복하다가 먹습니다
다만 하나를 먹고 난 후 바로옆 옥수수를 먹을때는 단번에 먹을때도 있고
(이것이 바로 밑밥의 중요성 입니다.)
물론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럼 이과정에서 물었다 뱉었다를 반복할때
바늘이 입에 자동으로 걸리는 과정을 생각해보십시요
바닥 또는 극한 슬로프 (예민한 올림) 채비시
붕어가 옥수수를 물고 뱉음을 반복할때를 생각해 보십시요
물었을 당시의 경우 긴목줄로 인하여
이물감은 거의 없으며 바닥에 봉돌은 가라앉아 있어 그것을 들기는 목줄의 길이가 너무 깁니다.
그렇다고 목줄을 짧게 하면 이물감이 커서 뱉어버리겠죠 (확률적 상황)
물고 뱉으면서 이물감이 없다고 느끼고
제대로 물었을때
봉돌은 들리고 이물감이 생기고 뱉기전 챔질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확률적으로 자동빵은 아랫입술에 걸리거나 안걸리게 마련이지요
아랫입술에 걸리는 이유는
바닥에서 들어버린 봉돌이 가라앉으려는 침력으로 인해
우리가 챔질하는 반대방향으로 미약한 자동챔질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차라리 붕어가 물고만 있다면 살쩍걸리지 않는것이
제대로 후킹이 될 가능성이 크겠죠
후킹시는 바늘이 위를 바라볼테니,,,, 물론 붕어의 위치에 따라
옆입술등,, 상황은 다르게 전개되겠지요,,
그럼 옥내림 채비시
붕어가 물었을경우 바로 찌의 부력이 오히려 마이너스 이물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바닥과 정반대의 이물감
하지만 벌써 붕어입에 들어간 옥수수와 바늘은 찌가 뜨려는 힘에 의해
야주 미약한 자동챔질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입질로 인하여 가라앉은 찌가 떠오르려는 약한 힘으로
바늘은 후킹할때와 같은 위치를 가지게되고 그것이 우리가 후킹하는 방향과 같은 자동후킹으로 작용)
찌가 떠오르려는 힘이 챔질시 힘보다이 극히 낮기에
바늘 끝이 붕어의 목구멍에 살짝 설걸린다는 표현이 맞을것입니다.
이때 이물감을 느낀 붕어는 깜짝 놀라 뱉으려해도 잘 빠지지 않고
도망가려 몸을 움직이다가
살짝 걸린 바늘은 더욱깊게 파고 들어가겠지요
이때 대를 살짝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같은방향의 후킹 힘이 전해지므로
바늘이 빠지지 않고 잘 걸려주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저는 옥내림 조과의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옥내림은 자동빵이다라는 말에 대한 답변도 될수 있겠네요.
따라서 옥내림의 가장중요한건 바늘의 예민함과
찌의 부력이 다소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현장맞춤을 둘다 확실히 할 경우)
또한 봉돌의 유동여부도 심각하게 생각하여 보면
유동의 경우
찌가 뜨려는 힘에 의해 봉돌의 침력이 상쇄되지 않아
더욱 자동빵의 힘은 커지게 되나, (찌가 뜨는 힘이 커짐)
붕어가 느끼는 마이너스 이물감(찌의부력)은 커집니다.
고정의 경우
찌가 뜨려는 힘에 의해 봉돌의 침력이 상쇄되어
자동빵의 힘은 약해지며
대신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적어짐
각각 장단을 가지고 있으니 유동과 고정이 차이가 있다 없다라고 분분 하신거 같습니다
그럼 이것이 맞다면
함 이렇게 해보세요
입질이 활발할땐 (이물감을 느껴도 잘먹을때)
유동으로 (유동의 폭은 찌의 노출목수보다 크게에서,,,,,활성도에따라 폭을 줄여줌)
일집이 미약할때 (붕어가 예민할때, 베스터 등등)
고정으로
오히려 평상시 아시던거 반대의 경우가 나오죠
물론 제의견이 너무 큰 과장일수도 있고
설명을 돕고자 모든 상황을 극단적으로 재해석 한 상황입니다.
바닥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옥내림의 채비를 생각하여 하나의 비유를 한것이지요
바닥 하시다 보면 옥내림보다 더 많이
붕어 아랫입술에 걸려 나오는 경우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와 같은 원리도 해석하자면
붕어가 봉돌을 들었을때
옥내림과 다른방향의 자동빵 후킹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구요
살짝 설걸린 아랫입술에서 후킹시 윗입술로 제대로 후킹 될수도 있겠죠
물론 옥내림 하면서도 아랫입술에 걸려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거죠? 하시면
답은 없습니다. ㅎㅎㅎ 왜냐면 살아있는 생물과 하는 낚시는
100% 정답은 없죠, 다만 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채비와
자신의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겠지요,
또, 고기를 많이 잡는다고 능사는 아닐것입니다.
한마리를 잡더라도 느긋한 찌올림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신것이고
맨날 꽝 만 치니 찌올림은 포기하고 옥내림을 하시는 분도 있으신것이죠
극단적인 상황을 또하나 가정하여 보자면
1) 예민한 바닥채비, 목줄 약 50cm
2) 옥내림 정석채비
1,2중에 어떤게 이물감이 클까요? 저는 2번
1,2중에 어떤게 조과가 좋을까요? 저는 2번 입니다.
이것이 신빙성이 있다면 아마
옥내림 채비에 있어서 가장중요한건 (현장맞춤이 잘 되었을때)
바로 바늘의 예리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싸구려 덕용바늘을 즐겨쓰는 저로써는
몇번써서 무뎌진 바늘과 새로 뜯은 날카로운 바늘의
조과 차이 컷습니다.
이상 허접조사의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이었습니다. ㅎ
그동안 머릿속에 맴맴 도는것을 바쁘지 않은 시간을 틈타 정리해 올려놓고 나니
욕들을 하실수는 있으시겠으나, 제 마음은 한결 편안해 지네요
그럼 모든 분들 안출하시고, 평안한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좋은글이네요
침력이나 부력을 아주 약하게 해야한다는것이지요
그래야 먹이를 흡입할때 봉돌의 무게가 적게 전해져야하고
먹이가 입에 들어오면 찌의 부력이 붕어 입술에 작게 작용해야 이물감을 못느끼고 목구멍까지 집어 넣는것이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몇년째 옥내림을 하고 있읍니다만, 지금도 잘 모르겠읍니다. 조황도 그때그때 다르고, 저수지에 따라 옥수수가 잘 않먹히는
저수지도 있고해서 여러 채비를 준비해서 상황에 따라 사용하고 있읍니다.
요즈음은 옥내림, 방랑자, 사슬채비 3가지를 준비하여 그때그때 사용하고 있읍니다.
저수지 상황에 따라 맞는 채비 사용합니다만, 특히 무슨 채비가 좋다고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옥내림이 잘 듣더라도, 바람이 많이 불고, 대류가 심한경우, 부유물이 많아서 원줄은 잘 갈아앉지 않은데 미세한 물흐름(상류 새물유입구)이라도 있으면 조금 피곤해 집니다.
이럴때는 정식 옥내림은 아니더라도 사슬채비에 옥내림 목줄을 그대로 묶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때론 좋은 조과를 경험하였읍니다.
그래서 같이 출조하시는분들이 옥내림에 대해 물어보시면 먼저 바닥채비에 옥내림 목줄(시중에 파는것 1.5호에 6호바늘)만 묶어서
바닥낚시 하듯이 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떡밥낚시처럼 순간적인 입질에 동요하지 말고,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때 중요한것은
1) 목줄을 옥내림처럼 길게하고
2) 옥수수에 바늘을 잘 숨기고
3) 충분히 시간을 주고 채질을 하는 (찌가 완전히 올라때 또는 완전히 가라앉을때)것을 말해줍니다.
옥내림 자체가 대물 생미끼 낚시처럼 긴 예신이 오면서 찌를 예의주시한후에 챔질하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읍니다.
다대편성시 웬만한 집어와 계속적인 입질이 아니한 (대물터) 입질의 시작과 끝을 다보며 낚시하기 힘듭니다.
저의 경우는 가장 많이 보는것이
1)잉어의 경우 순간적으로 찌가 사라지는것을 보고 쳄질 (어떤때는 사라지는것을 보지도 못합니다. 찌가 없어짐)
2)붕어의경우 찌가 천천히 비스듬히 45도 각도로 잠김. (이때도 찌의 움직을 처음부터 보는 힘듬.이미 움직임이 이루어지면서 눈에 들어옴.)
3)기타 잔씨알, 피라미등은 한번에 먹지 못하고 찌가 춤을 추는 경우도 많읍니다.(피곤한 낚시)
그래서 옥내림 낚시는 어느정도는 자동빵의 낚시가 아닐까합니다.
처음 옥내림하시는분들은 채비맞추다가 짜증도 나시고, 위와 같은 약간의 어려운 환경이면 곧 짜증이 납니다.
그러면서 옥내림 낚시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먼저 바닥채비에 긴목줄(옥내림목줄)로 한번 해보시고, 차차로 정식 채비로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느낌그대로 적어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대류가 심하거나. 옥수수가 안먹힐때는 답이 없죠. 그럴땐 과감히 방랑자로 전환합니다.
또한 옥내림이 능사는 아닙니다.
상황적 변수가 많기에..
저또한 3년을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은 아리송한 상태입니다.
왜냐면 그동안 저부력 (5~7푼) 에서 잡은 조과보다
고부력 (8~11푼) 에서 잡은 조과가 아마도 열배 이상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위에 길게 주절주절 쓴 내용을 생각하게 됐으며,
물론 정답도 아니고, 틀릴수도 있지만,
사견을 개진한 것입니다. ㅎㅎㅎ
아 고부력이 저부력보다 조과가 무조건 좋다도 정답은 될수 없습니다.
제 조과야, 아주 많은 출조를 동반한것도 아니며
가급적 석어 쓸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장대에 고부력을 쓰기 때문이죠,
또 부력에 따른 찌맞춤 오차현상도 배제할수 없구요,,
여튼 님의 존중하고, 여러 님의 동감도 존중합니다. ^^
초겨울~초봄 에는 출조를 안합니다.
또한 d~a 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100 프로 동감입니다. 맞는 말씀 ^^
이물감, 예민한 시기에 대해서는 저부력이 유리하며
저부력의 유리함이
위에 열거한 고부력의 유리함을 이길수 것이고요, ^^
그외의 활성도가 높은 산란철~가을대물철은
개인적으로 아리송한 상태랍니다.
오해를 살까바 첨언 했어요 ㅎ
옥내림과 방랑자에 있어서 채비의 작은변화는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물속상황을 찌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하지만 찌가 움직이지 않거나 살짝올리다 말고 내려가다 만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잔챙이나 기타 징거미. 우렁등등 기타생물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못 봐도 대물들은 벌써 미끼를 물었다 놓고
유유히 도망갔을수도 있죠
그 예를 들어보면 공격형 낚시인 떡내림의 조과를 보시면 이해를 하실것입니다.
하지만 채비에 변화에 있어서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채비의 변화 (찌.봉돌의 유동여부. 노출목수. 바늘크기. 찌부력. 라인의 정류 굵기 등등) 는
각상황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내포하고 있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것을 매번 바꾸는건 정말 피곤한 낚시가 되니 자신의 낚시시기. 낚시터 등등에 맞는 채비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고려하여 장점이 단점을 이기고도 남는다면 그것이 바로 즐기는 낚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물론 바람 대류와 같은 예의치 못한 대처는 현장에서 바로 해야겠지요.. ^^
목줄이 연결되어 있는 한은 무조건 이물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양어장에서 관상어마냥 낚시꾼 앞에서 뻐끔대는 잉어로 시험해 봤었는데,
그냥 떡밥만 떨구면 넙죽 받아먹고,
목줄에 달아 떨구면 바로 뱉어버리더군요.
이물감의 강약의 차이가 존재할테고, 거기서 이물감이 너무 강하면 빨리 뱉어버리지만,
너무 약하면 찌의 움직임이 적어진다고 느낀적도 있습니다.
스위벨 채비에 빠져서 한창 노지에서도 사용했을때...특히 옥수수에서
일반 채비와 비교해서 입질은 두 가지였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천천히 계속 올라올 때가 있는 반면,
한 마디 올려놓고 한참을 멈춰있어서 챔질해보면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단일봉돌의 바닥채비보다 적은 이물감에서 발생한 현상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예전 월척에서 어느분께서 말씀하신 이물감이 찌올림에 필수요소라는 의견을 대입해보면 상당히 맞아 떨어집니다.
이물감이 있는 경우 그것을 뜯어내거나 미끼를 물고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고,
그것이 찌올림이나, 내림, 옆으로 가져가는 입질등으로 나타난다고 생각 됩니다.
중요한것은 왕초붕어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내림에서의 이물감은 위에서 당겨지는 느낌,
바닥채비에서의 이물감은 아래에서 당겨지는 느낌...그 이물감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뜯어내려는 본능이 작용하는
붕어 주둥이의 이동방향은 그 반대로 향하게 되고 그게 붕어길이보다 큰 폭의 찌올림이나 내림으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개인적인 경우라서 정확도를 운운할 수준은 아니지만, 왕초붕어님께서 올리신 글과 상이한 점이
있어서 혹시라도 참고해보시면 더 좋은 결론이 나지 않을까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일단 옥내림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요소는 "옥수수" 라고 생각합니다.
흡입하기 적당한 크기에, 형태변화 없는 고형미끼라는 점..
옥수수작업(?) 이 되어있지 않은 장소에서는
옥내림을 아무리 정교하게 구사하고 다대를 펴도, 아침까지 변변한 입질 한 번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작업이 잘된곳은 잔챙이도 옥수수에 덤벼듭니다.
콩알떡밥보다 입에 넣기는 쉬우면서도 바늘에선 잘 이탈이 되지 않는 점은
다른 미끼들과 확연히 다른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옥내림채비에서 떡밥을 사용하면 극히 적은 예신에 바닥 떡밥과 마찬가지로
몇 마디 내리는 챔질타이밍을 놓치면 바늘을 뱉어버리는 짧은 입질이 나타나고,
새우를 사용해보면 예신은 빈번하지만, 결정적인 입질은 옥수수에 비해 극히 저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옥수수에 맞는 바늘의 조합...이라 느낍니다.
실제로 바닥낚시할때 옥수수를 사용할땐 대부분 선별력에 중점을 두고
큰 바늘에 옥수수를 두세알씩 꿰는 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씨알이 작지 않은 붕어도 깔짝거리다가 입 바깥에 바늘이 박혀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바닥낚시와 옥내림을 비교할때도 바늘은 바닥낚시가 항상 한두치수 컸으며, 포인트 역시 옥내림과 다르게
수초대를 직공하는 경우가 많았던것이 제가 내림바닥 비교하는 실험의 가장 큰 맹점이라 생각하고,
이번에는 비슷한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동일한 바늘에 다소 길고 가는 경심목줄(15cm)을 사용해보니
대물채비로 바닥낚시를 할때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찌올림횟수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비교실험한것이 체 5회도 되지않고, 최근에는 스위벨까지 가미하는 중이라
옥내림/바닥낚시의 정확한 비교가 될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것은
바닥낚시라 해도 작은 바늘과 가는 목줄로 이전 대물채비와는 확실하게 비교되는 조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막상 바닥이냐 내림이냐에서 아예 한 마리냐 뼘치 이상의 잦은 조과인가 선호하는것이 갈리고,
그러다보면 한 마리만 노리는 바닥에선 선별력이 뛰어난 대물채비+옥수수 두세알 한번에 달기가 되버리고,
옥내림과는 입질빈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5호바늘에 옥수수 한알씩 달고, 15센티 내외의 가는 모노목줄을 사용한 바닥낚시를 해보면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입질이 빈번한 낚시가 되었습니다.
다만, 옥수수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일봉돌에 표준맞춤인 채비에선 다소 급한 찌올림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토종붕어에게 분납이나 가벼운 맞춤은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옥수수미끼에 한해서는 스위벨같은 분납채비가 좀 더 느긋한 챔질타이밍을 주는것 같습니다.
또 다른점 하나는 제 경우엔 옥내림에서 저부력과 고부력의 조과차이를 정확하게 계산해보진 못했지만,
저부력일 수록 내림의 폭이나 이동폭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채비의 형태와 가늘기, 부력등은 입질표현의 강/약에 분명히 영향은 주지만,
입질이 온다/안온다 정도까지 결정되는 경우는 연중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낚시를 해보면 중간길이의 저부력이 긴대의 고부력보다 확실히 입질이 시원하고 가져가는 입질도 자주 들어옵니다.
심지어 예신의 폭도 저부력과 고부력에서 큰 차이가 났습니다.
어쩌면 제가 목줄과 바늘, 봉돌로 씨름하면서 막상 중요한 미끼와 포인트의 영향은 무시했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옥내림이 한창 이슈가 되고,
평소 새우로 들이대던 낚시터에서 옥내림으로 완전히 다른곳에 온듯한 조과를 경험한 뒤로
바닥낚시로 옥내림을 따라잡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옥내림이 아니라 아예 옥띄울까지 사용하게 됐고;;;
외바늘의 경우 당연히 가능하나. 왠만해선 거의 슬로프고. 슬로프가 이물감은 적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개인적인 사견에는 해당되기 어렵습니다. 외바늘 직공내림채비를 맞추더라도 현장상황에는 적응이 어렵기때문입니다.
저부력찌와 작은바늘일수록 이물감이 적다는것에는
부정하지 읺습니다.. ^^
목줄길이를 30~50센티를 주면 이물감은 상실될순 있어도
과연 그 긴 목줄을 읽어주는 찌맞춤이 가능할지.... 엄청난 사각지대를 안고
입질을 한다해도 예신없이 바로 본신으로 이어지는 피곤한 낚시가 될터...
저도 조금 예민한 외바늘 채비로 옥내림 하시는 분과 종종 낚시를 하는데 조과면에서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연밭을 주로 가는 저로서는 옥내림의 쌍바늘이 감히 범접할수?없는ㅋㅋ 연 사이로 날려 조과를 따라잡지요..
활성도만 좋다면 이 모든게 아무 필요없을텐데..말입니다.
이물감만 줄여준다면 어떤 채비를 써도 비
슷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됩니다만.
옥수수3알을 한알로,목줄10센치를 20센치로 글고 지누바늘3호를 옥내림6호바늘로.마릿수 엄청나게 차이납니다.참고로 중후한 찌올림이 좋아서 옥내림과 분할봉돌채비 거의 안하네요.동절기 말고는
물론 조과면에서는 바닦채비보다는 내림채비가 월등이 낮다봅니다.
하지만 내림낚시의 정석입질이 빠는 입질이고하여 찌톱이 가늘다보니
병행해서 나온것이 일반찌로 하는 (헤라찌만가능함)얼래벌래채비였습니다(지금의 옥내림)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찌맞춤인데 보통 찌맞춤은 바늘달고 윗바늘고정으로해서
6목으로 맞추어놓고 현장에서 낚시할때도 6목으로 낚시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옥내림채비로는 찌의 부력에서도 다소 입질빈도가 다소 틀릴수도 있고
한다고 해도 못볼수도있는겁니다. 그래서 자동빵이 생기는 거구요.
부력이 많이먹는 찌 일수록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한가지 어려운점은 잔존부력입니다.
찌가 부력이 저부력일수록 잔존부력 잦다는 것입니다.
줄 호수가 적을수록 잔존부력이 덜하겠지만 대물을 노린다면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단차 차이 입니다.
지금옥내림 채비에서는 아래바늘50 윗바늘 30 단차를 20이나 두고한다는데
제소견으로 단차를 많이하면 할수록 정확한 입질을 볼수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아래바늘이 슬로프로 뉘여있을때 붕어가 빠는 입질을 봐야 하는데 길면길수록
전달감이 늦어져 약한 입질은 볼수가 없는거죠.
그래서 물고 끌고가는 자동빵만 볼수있는겁니다.
그래서 내림낚시에서는 단차를 5~10cm를 무난하다 생각합니다.
단차를 줄이고 늘리는것은 그날의 조황면에서 조절을 한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지둣이 정석은 없는둣합니다.
나만의 기법으로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는다면 그것이 정답이 아닐가요.?
저는 그래서 지금은 다시 바닥낚시로 돌아왔지만 역시 한마리를 잡더라도
찌올림이 근사한 바닥낚시가 제일인둣 합니다.
다른분들은 본문에 동감은 하시면서 추천은 없네요.ㅎ
슈페리어님, 작은선장님 말씀에 저도 동감 합니다.
위에 본문과 댓글을 잘 보시면 있어요,,,ㅎㅎㅎ
이글이 의도치 않게 지식업되면서
옥내림방에 올린글인데 바닥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보시고
아니나 다를까 제가 생각한 의견들이 달리네요,
동감합니다.
저도 바닥 20년 가까이 했고, 지금도 병행중입니다.
다만,
바닥님들의 일부오해나
옥내림 막 접하시는 분들의 오해가 있을수 있어 첨언하자면
옥내림은 고기를 단순히 많이 잡고자 하시면
득보다 실이 큽니다. 경험상
위에 슈페리어님 말씀에 일리 있고요
저도 그리 느끼지요,,, 낚시란 결국 즐기는 것이고, 우린 어부가 아니니깐 ㅋ
허나, 그럼 왜하냐 하면
결과적으로 콕 찝어,,,, 베스 이시끼들 때문이랍니다.
저도 옥내림에 적응하고자 일반터, 베스가 유입되지 얼마되지 않은 세미 베스터 등등에서
옥내림 조력을 키우고 있을뿐
최종 목적지는 터쎈 베스터에서의 기록갱신입니다.
바닥하시는분들 한마리 잡을때
열마리 잡고자 시도한게 아니며,
터쎈 베스터, 수생생물이 사라져, 바닥이 죽은,,,, 청태와 같은 늪더미에서의
미끼함몰이 되지 않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며
크나큰 베스들에 치인 예민한 붕어에게 그나마 접근할수 있는
채비 이기 때문이죠
또한,
축복받은 남쪽나라 분들은 모르는
1년에 시간 몇번 안나고,,,, 양식장을 싫어하는,,, 가정있는 수도권 주말꾼에게
노지 월척과 사짜를 볼수 있는 방법이 바닥으로 그 확률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옥내림을 시작했고
찌올림 좋아하나 과감히 포기했죠
찌맛과 손맛을 둘다 느끼고 싶으나,
하난 포기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아무리 자신의 낚시가 좋다한들
맨날 꽝만 치다보면, 낚시도 싫어 지더군요
저도 중후한 찌올림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베스가 사라지면
옥내림도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물론 양어장을 안가는 한 조사의 객언입니다. ^^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아쉽고요, 오늘 옥수수채비 다 무효로 하고 본래 대물 바닥채비로 돌아갔음다.
단 부력과 바늘 / 찌 원줄, 목줄 다 가볍게 갔음다. 이곳 낚시터들이 (서산,당진,
태안쪽)수초가 발달된곳이 대부분이므로 또 옥수수길들은 곳은 두군데쯤,조과는
대물채비나 옥내림이나 떡밥채비등 조과면에 큰차이 없었음다. 대물채비로도 옥수수
미끼에 물고 나오기 때문임다.수고하셨음다.
물찌,,, 찌맞춤 가볍게
물찌아닌 옥내림찌...찌맞춤 무겁게,찌자중을 높게.물속에서 찌비중을 크게,
카본줄로 옥내림 찌맞춤 무겁게,,,
명불허전의 글이 될만한 느낌을 받았기에 감동을 남기고 갑니다.
왕초붕어님의 과학적 분석과 세밀한 표현기법은 감동 그 자체네요..
dlwkdnjs님의 글 평소에 늘 잘배우고 열심히 따라하고 있습니다.
호적수?가 될만한 깊이있는 글쟁이님?을 만나셔서 멋지게 실력발휘?를 하셨습니다.
예술은 감동이 있기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글은 지식 전달을 넘어서는 감동을 받았기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