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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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옥내림의 끝은 어디일까요?

IP : ecce267f544de01 날짜 : 조회 : 4212 본문+댓글추천 : 0

처음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잔잔한 손맛으로 희열을 느낍니다... 낚시대가 늘어 납니다... 2대...3대... 미끼가 떡밥에서... 캔옥수수로... 새우로... 메주콩으로... 고기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납니다... 30.3cm ... 월척을 잡기위해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러더가 채비가 바뀝니다... 떡밥낚시에서 대물낚시로... 옥내림으로... 그럼 옥내림에서 다음은 어디로... PS. 얼마전 "김천고등학교"님의 글을 읽다가 "붕알(추측입니다)"님으로 생각되는 분이 붕어(월척과 4짜)를 너무 쉽게 잡아서 이제는 낚시에 취미를 일고 낚시를 접었다는 글을 접하고 느낀 감정입니다.

1등! IP : 276af9d4fe40f04
저도 바닥 낚시하다 대물꿈꾸고 옥내림 심취하다 대물 내림 낚시로 어리버리 하게 갔어요..^^
추천 0

2등! IP : e3d4dae9ad5e3ed
낚시의 끝이 잇다고 믿기 시작한... 그 싯점부터 낙시는 흥미를 잃게 될겁니다.

평생 4자가 목표고... 너무나 쉽게 떼월척을.... 산란기때 배스터에서 딱 한시즌 잡아보고...

.. 더이상 잡을 붕어가 없다고 외치는 초보꾼들도...

아무나 만나면 일년 내내 그런 붕어를 잡는것 같이 침을 튀기는 덜 떨어진 오지랍 꾼도..

정도를 넘어서면 그만 둡니다.

목표가 처음 부터 틀렸으니... 허무하게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낚시대를 접는 꾼들도 많이 봐 왔읍니다.

낚시의 끝... 없읍니다.

자연이 계속되고 한마리의 붕어라도 거기에 잇으면... 대를 담궈야 직성이 풀리고... 산 보다 물이 좋아서 가는데..

끝이 어디 있겠읍니까?

오직 붕어 만을 위해 낚시를 햇다면...

예전 잉어 향어 유료터에 인기 절정의 마리수 조과를 질리도록 해 보신 분들은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그만 두신것처럼..

붕어 낚시도 붕어만을목표로 한 그분..들에겐.. 질릴수 밖에 없는 취미 아니겟읍니까?..

옥내림의 끝... 낚시의 끝이 아니라고 봅니다.

옥내림이 마치 낙시의 마지막 단계이고 거기에 질리면 낚시는 끝이다... 아닙니다.

자연이 부리는 변화를 마치 다 안다고 생각하는 낙시꾼...낙시가 재미있을리 없지요.

저는 아직 너무 몰라서 낚시가 제일 재미납니다.

29년째 밤낚시를 다니고 잇지만... 뭐가 뭔지... 아직 도통 몰라서

자연 공부 낙시 공부 좀더 할려고 합니다.
추천 2

3등! IP : 3eb76dade29b617
옥수수내림의 끝...
참..의미심장한 질문이십니다~^^

저도 대물낚시만 해오다가..이 낚시를 접했습니다만..
잔챙이가 붙을때는 정말 정 떨어지는게 이 낚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월척,사짜를 너무 잡아서 낚시가 재미없어진다라는 건 제 경우는 아닌것 같네요.
물론 조과자체는 대물낚시에비해 월등하기는 하지만..어디까지나 조건이 따라주었을때 이야기일뿐입니다.

실제로 제 경험상으로..
5번출조하면 한번정도는 준척마리수, 세번은 꽝 또는 낱마리, 한번은 월척 1~2수 정도인것 같습니다.
물론 시기가 좋을때 (4,10,11월 정도가 되지않을까요?)는 가끔씩 월척마리수를 하는 대박이 있기도합니다.

갈 때마다 조과도 틀리고, 같은조건에 같은 저수지라도 포인트에 따라 틀리고...
기본적으로 대물낚시와 낚시조건 면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대물낚시에서 꽝을 칠때..이 낚시는 그나마 낱마리 준척이라도 만날 수 있는 정도이고..
대물낚시에서 월척 한두수 정도의 좋은 조과를 올릴 조건이라면, 대박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입소문, 지인등의 소식통을 통해서 잘 낚이는 곳만 골라다닌다면 조과는 더 좋아지겠지만..

대물낚시처럼, 본인이 생각해놓은 여러저수지들을 다니면서 물색,바람,수위,계절등의 조건을을 이리저리 조합해서,
나름대로의 판단을 내려서 좋은조과가 있었을때 더 재미있는게 이 낚시입니다..

어제 잘나온 포인트 지인에게 소식듣고..
그다음날 똑같은 포인트에 똑같은 대편성..똑같은 대박조과...
이런식이라면 재미가 없어질수도 있을것이고...

성격상 느긋한 찌올림을 좋아한다거나..
줄꼬임등 이래저래 신경쓰는것을 싫어하는 분들,
또는 그림같은 수초대에 이쁘게 작업한 대물낚시의 멋진 기대감이 그리운 분둘은,
다시 대물낚시로 되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고...

낚시때문에 생기는 이런저런문제들, 예를들어 가정불화(제가 격고있습니다..ㅜ.ㅜ)라든지..
건강문제라든지..그런 이유때문에 옥내림이 아닌 그냥 낚시자체가 싫어지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죠?

하지만..이 낚시는..
대물낚시처럼 정형화된 채비법이 아니기때문에, 개개인별로 여러가지 응용도 가능하고..
얼마든지 낚시외의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도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실제로 여러 낚시인들에 의해서 많은 응용채비들이 나오고 있고요..
(자신이 자신있게 개발했다고 해서 문제긴 하지만.......)

옥내림의 끝...
어려운 질문이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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