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경북권 배스터 출조
맞은편 어르신 조사님
혼자 말씀하시며 낚시하시는 스타일
낚시대 피시면서 부터
집에 가실때 까지
계속 아우 더쩡 없데이 더쩡 없데이~
하시면 낚시
속으로 뭔가 중요한 물건을 놓고 오셨나..
아니면 고기가 없나..
저수지에 문제가 있나..
궁금해서 네이버에 더쩡 검색도 해보고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아우 더쩡 없데이 더쩡 없데이 하시고는
큰일 난것 처럼
몇시간 낚시 하시다가
12대나 되는 낚싯대 걷고
바로 철수..
더쩡이라는게 뭔가요??
경상도 사투리로
표준어로는 "진절머리나며 다시 생각하기 싫다" !
뭔가 마음대로 안되는 모양이네요.
어르신 힘내세요 ~~
1.(더쩡없데이)...
2.그렇군요.
검색해보면~ 질색이다,정떨어진다로 나옵니다.
경상도 어른들이 수시로 쓰는 혼자말이나, 추임새 말중에 하나라구 압니다.
연배가 좀 있으신분들이 시용하실껍니다.
아마도 더워서 그러신듯 합니다.
더쩡 => "덧정" 없다.
풍월지우님 덕에
이번에 명확히 알고 갑니다 ~~
뎃정 없다고 자꾸x부렁거려서ᆢ
입찔이4박5일없으니 ㅠㅠ
진짜 간단,명료,정확하게 설명하셨네요..ㅋㅋ
한 며칠 푹쉬면 또 낚시하러 가고픈 마음이 솟구칠 것입니다.^^
더쩡없다 --> 덧정없다
정이 없다 < 더할 정이없다. < 꼴도 보기 싫다. <br/>
미운정, 고운정이 있지만 어떠한 정도 주기도 싫고 아깝다..
완전히 맘이 떠난 상태.....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경상도에서 더쩡없다는 표준말 "[명사] 1. 끌리는 마음. 2. 한곳에 깊은 정을 붙여서 그에 딸린 것까지 사랑스럽게 여기게 된 마음의
의미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질렸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