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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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바닦낚시 질문있습니다!

IP : 7929a26156ee5cf 날짜 : 조회 : 528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초등학생이후 낚시를 다시시작한 총각낚시꾼입니다. 요즘은 이론적으로도 많이 접근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다가 기초단계인 찌맞춤부터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여러 고수조사님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어렷을쩍 아버지에게 찌맞춤을 배울때 캐미끼운채로 캐미가 살짝보이는 정도로 추와 찌를 맞췄구요~ 현장에서 다시한번 가장낮게 찌를 맞춘뒤 물에띄어 찌맞춤 확인하고 원하는 위치에 던진다음 바닦부터 닿게하여, 서서히 내려 처음에 맞춰놨던 찌위치에 까지 내린 후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요~ 앞서 말한 찌맞추는방법이 옳은건지 알고싶구요 두번째로 가장이상적인건 추가 딱 바닥에 닿는시점이겠지만 사실상 그러기 힘들다면, 바닦에 조금 더 닿게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바닥에서 조금 더 물에뜨게하는게 좋을까요? (떡밥, 옥수수등 채비마다 각각 다른지 똑같은지도 궁금합니다)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라 넘어가지 마시고 쌩초보 낚시꾼에게 한 수 부탁드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1등! IP : 3de0208d5e07b80
노지에서 낚시 하실때 떡밥 낚시 찌마춤은 케미 고무가 보이게 하고 생미끼 낚시 할때는 케미 끝이 살작 보이게 전 이렇게 찌 마춤 합니당 이건 저의 낚시 스타일이지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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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bdfaf480dc1cbb8
일반적으로 떡밥은 수평맞춤 하고요
새우 참붕어 메주콩등 서서히 잠기게 사용합니다
추천 0

3등! IP : 04db7024ecd5a5e
1.수조 찌맞춤시.
찌에 케미고무꼽고 그 밑에 봉돌을 꼽습니다.
(유동채비라 찌멈춤고무를 쓴다거나 쇠링가감을 위해서 핀도래 쓰시는 분들은
원줄 조금 잘라서 핀도래랑 찌멈춤고무 달아서 함께 봉돌에 부착합니다.)
*핀도래나 핀크립 사용 하신다면 반드시 함께 달아서 맞춰야합니다. 상당한 무게를 차지합니다.

바늘은 달지 않습니다. (바늘은 봉돌밑에 달리고 채비 입수 후 바닥에 완전 닿기 때문에 침력으로(무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바늘 달고하는 찌맞춤도 있으나 안달고 하는 찌맞춤하면 바늘 크기 변경시 찌맞춤 다시 할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찌에 케미라이트를 꼽고 봉돌깍아서 찌의 케미꼽이 부분과 물과 수평을 이루게(케미라이트만 전부 노출)
만들면 일명 "수평찌맞춤" 이라고 하는 정석 바닥찌맞춤이 됩니다.

2.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방법은 바늘만 달지 않고 원줄에 모든 채비를 체결하여 원하는 포인트에 투척~
찌고무 이동하여 찌가 10-20센티 정도 물밖에 나오게 합니다.
찌탑이 물밖으로 나왔다는 것은 봉돌이 바닥에 닿았다는 표시입니다.
거기서 40-50센티(찌가 물밖에 나와있는 높이 보다 좀 더 길게) 찌를 내리고 던지게 되면
보통은 케미가 반쯤 잠기지만 수심이 깊거나 굵은 카본사를 쓸 경우,여타 환경적 요인으로 더 무겁게 맞춰 질수 있습니다~ 현장에선 주간케미가 중간정도 노출되게 맞춰 쓰시면 끝~~

찌를 봉돌까지 다 내려서 맞춰도 되지만 위의 방법 처럼 하는 이유는 본인이 현장에서 투척한 포인트에 가장 근접한 수심과 환경을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깊은 수심일수록 원줄이 찌아래로 많이 달리기 때문에 무게로 작용하여 수조 찌맞춤 상태로만 낚시하면 무거운 찌맞춤이 됩니다.

3.현장에 밤늦게 도착하거나 다대 편성시 수조 맞춤으로만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현장찌맞춤과 수조찌맞춤의 경우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원줄의 무게인데
원줄을 굵은 홋수의 카본사를 쓸경우, 그리고 수심3미터 이상의 깊은 수심대 공략시는
수조 보다 다소 무겁게 맞춰지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찌맞춤시 핀클립에 쇠링을 두개 정도 달고 찌맞춤을 하고
수심깊을땐 하날 뺀다던가 하는 식으로 확인안하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밤에 현장 도착한다거나 전투적으로 낚시하는날 그리고 아주 수심이 깊은 상황만 아니라면 그냥 수조찌맞춤 그대로만 씁니다. 대셋팅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언능 셋팅하고 담배도 한대 피고 좋은 공기 마시며 경치도 감상하고 싶어서요. 오히려 열악한 상황에서 다대편성하며 불안정한 바닥상황에 육초와 마름 구멍 사이를 하나씩 찾아가며 찌맞춤 확인하면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쌓일수도 있습니다..^^ 낚시는 개인의 취향이기 땜에 주변분들 피해 안주는 선에서 즐기는 방향으로 고고~~
추천 0

IP : 04db7024ecd5a5e
그리고 봉돌이 바닥에 닿는 정도에 따른 찌의 표현에 관한 유리함과 불리함은 사실 참 난감합니다만,
위의 찌맞춤을 하고 그 높이 만큼 케미 내놓고 하시면 이론상 봉돌이 수직으로 서서 살짝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가 됩니다. 허나 여러 환경적 변수가 있기 때문에 수평 찌맞춤시
낚시 할 때 찌탑을 한마디 이상 노출하여 쓰셔야 봉돌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 가지구요.
케미만 노출하면 (의외로 많은 조사님들이 수평 찌맞춤 하고 밤낚시 시안성 때에 케미만 노출하며 하지요) 봉돌이 불안정 하게 닿거나 살짝 뜨고 바늘만 닿는 경우가 생겨서 우리가 유도했던 봉돌을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게 하는 낚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올릴 놈은 멋지게 올립니다만..^^
(찌톱을 한두마디 내놓고 낚시해야 봉돌의 안정적 바닥안착을 가지고 오는 원리는 찌톱이 수면에 노출된 높이만큼 무게로 작용하여 봉돌을 눌러 주기 때문입니다)

바닥 낚시는 기본 적으로 봉돌을 바닥에 닿게 하는 낚시 기법이며, 분납채비를 비롯한 여러 응용채비도 이에 해당됩니다.
스위벨을 포함한 응용채비도 분할봉돌(최하단에 위치한 봉돌)을 바닥에 닿게 함이 원칙입니다.
이는 바닥 낚시의 주 대상어가 붕어이며 바닥낚시를 지향하는 분들는 조과와 손맛은 물론 이지만 붕어의 취이습성에 따른 아름다운 찌올림을
만끽하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님이 기존에 하셨던 찌맞춤 방법은 옳은 방법으로 보이며 덧붙혀서,
초보라고 하시니 케미를 쓰신다면 주간 야간케미 무게가 동일한 제품쓰셔야 찌맞춤이 밤낮 동일하게 유지 되구요, 그렇지 않다면 쇠링가감을 하여야 합니다.
요즘엔 주야간 케미 무게가 동일하게 나오는 제품들이 많으니 인터넷 검색하거나 낚시점에서 구입시 문의하면 알려줄겁니다.

그리고 찌맞춤에 대한 견해는 꾼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반론에서 말씀드리면
위의 방법으로 수평찌맞춤하면 바늘은 바닥에 닿아서 바닥이 바늘의 무게를 감당하여 부력에 무게 작용하는 요소가 안되기 때문에 바늘크기, 미끼종류 상관없이 떡밥 크기 상관없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미끼나 바늘크기는 붕어가 미끼 흡입시 이물감을 느끼는 정도와 해당 낚시터의 대상어의 취이성향에 작용 하는것이지 찌맞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전혀 작용하지 않습니다)

낚시에 절대정석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결국 모든것은 붕어 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확률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낚시꾼이 할수 있는 최선이며 그것이 낚시의 즐거움의 하나지만
지나친 채비에 대한 고뇌는 우리의 순수한 즐거움을 앗아갈지도 모릅니다..^^
일반론을 참고하여 어느 정도 까지만 기본을 지키며 적당히 즐기는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는 방법아닌가 싶습니다ㅋㅋ

개인적 의견을 더하여 정리하자면
핀클립과 케미라이트 무게를 반드시 반영하여 바늘없이 케미전부노출 수조 찌맞춤후 현장에서 케미 절반정도 노출의 찌맞춤 확인 후 (여건이 안되면 수조 맞춤 그대로 사용) 찌를 한마디 정도만 노출하여 낚시 하면 노지에서 찌맞춤 때문에 조과나 찌올림 저하를 가져 오진 않는다 라는게 제 견해입니다.

항상 안출하고 즐건 낚시하세요^^
추천 3

IP : 20888cb44a964d8
첫번째 하시던 방법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해주신게 맞는겁니다. 요즘은 조금더 세밀하게 하기도 하지만 예전방법 그대로 하셔도 됩니다.
다만 손맛터나 작은 양어장처럼 예민한 곳에서는 조금 가볍게 맞추시면 됩니다.
두번째 바닥낚시는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합니다.
변형된 바닥채비 스위벨 등등도 결국 작은봉돌이 바닥에 닿는겁니다.
그래야 정확한 올림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살짝 뜨면 빠는 입질등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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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5b811d6606d0e
수조에서 맞추지 마시고, 현장에서 맞추세요.
현장에서 수심체크 후, 채비띄워서 케미꽂이 일치(케미전부노출) 맞추시면 적당합니다.

- 원줄의 무게, 굵기, 찌멈춤고무의 무게, 수심 등등에 따라 찌맞춤은 수조와 현장에서 달라져요~
추천 0

IP : 7929a26156ee5cf
모든 답변들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책을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갑니다 선배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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