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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부력에 따른 찌의 특성관련 질문입니다.

IP : 43500fd711bac87 날짜 : 조회 : 7214 본문+댓글추천 : 0

저부력찌와 중/고부력찌의 장단점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먼저 가정은, -수심 3M권, 2분할채비(아래봉돌 0.7g~1.2g), 외바늘, 떡밥낚시, 투척용이성 제외, 찌마춤동일 (질문1)활성도가 낮은 저수온기에 저부력찌가 좋다고 하는 이유? 또는 고수온기에는 중/고부력찌가 좋다고 하는 이유? (질문2)순부력, 즉 자중대비부력 300%이상의 찌는 어떤 경우에 유리한지요? 질문1과 2는 상호연관성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들의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1등! IP : 52c972dee235235
저부력찌

저수온기는 아시다시피 입질이 예민 합니다 먹이의 취임성이 약해 미약한 입질이 대부분 입니다
아무래도 활성도가 좋은 고수온기에 비해 예민하게 반응 합니다
저부력찌를 사용해서 찌의 움직임을 좀더 쉽게 읽기 위해서죠 찌의 부력이 가벼울수록 붕어의 부담을 덜어
먹이의 흡입을 부담없게해야 찌가 반응이 빠릅니다 무거운 부력의 찌를 저수온기에 사용하시면 예민한 입질시
찌의 움직임을 볼수가 없을때도 많습니다(주로 한번에 흡입을 안하고 조금씩 쪼아 먹는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님처럼 분납봉돌채비까지도 사용합니다(저는 목줄길이를 평소보다 짧게 사용합니다)

고부력찌

고수온기에는 활성도와 먹이의 흡입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고부력찌를 사용해도 찌올림에 그리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입질이 활발할때 저부력찌를 사용하면 찌의 반응이 너무 빨라 챔질타이밍 잡기도 어렵고
찌오름의 안정성을 헤칩니다 그래서 헛챔질이 높은 편입니다(목줄길이는 좀더 길게)

* 참고로 저수온기와 고수온기 채비시 바늘의 크기도 적거나 크게 바꾸고 원줄도 가늘고 굵은것으로 바꾸어서
사용해야 위의 효과를 배가시킬수 있습니다

* 수심에 따른 고수온기와 저수온기 찌의 형태와 소재에 따라 길이도 다르게 사용하구요

저의 경우 일년내내 노지를 다닙니다(노지낚시가 어려운겨울철엔 예당지 좌대이용)
아주 평범한 답변이라 죄송하구요 극히 기본적인 답변이라 미약합니다
2번에 대한 답변과 좀더 좋은 상식은 월척 고수님들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저도 한수 배우고 싶군요

저는 초 고부력찌를 강낚시 할때 의 흐름에 의한 찌흐름을 방지하고저 사용하는 일 이외엔 없어서요
추천 0

2등! IP : 43500fd711bac87
두 분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거는 순부력이 좋은 찌(자중대비 300%)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좋은지요??? 그냥 고부력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되는지요??
추천 0

3등! IP : 2ed586ac97917b3
순부력이 좋은 찌는 자체 무게가 가볍습니다..
일반찌가 높은 부력을 내기 위해 몸통을 키우고 자중이 무거워짐에 반해 순부력이 좋은 찌는 적은 자중으로도 부피 큰 찌만큼의 부력을 냅니다.
이게 무엇이 좋냐 하면..

저부력 찌가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봉돌 1g 짜리가 들려지면서 찌톱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높이에 따라 봉돌의 무게감이 변하는 것은 극히 미미합니다.
이 경우 예민한 붕어지만 봉돌의 무게감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높게 올리는 거고요..
봉돌 5g 짜리를 쓰시게되면 상승시 부력저하에 따라 봉돌 무게감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1cm 상승할 때 1%의 부력감소만 일어난다 해도.. 10센티를 올리면 1g 짜리 봉돌은 0.1g 만 느끼지만 5g 짜리는 0.5g 이 이물감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예민한 입질을 보이는 상황에서는 가능한 저부력 찌를 사용하여 채비 전체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이물감 없이 높이 올리는 찌올림을 받을 확률이 큽니다.

순부력이 좋은 찌는 채비 전체 무게를 낮추는 잇점이 있습니다.
동일 부력을 내기 위해 일반찌가 몸체를 키워야 함에 반해 순부력이 좋은 찌는 자중을 낮추어 이 무게만큼 채비 무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노지 출조하시는 분들은 아~무 상관없다.. 봉돌이 10g인 찌도 잘만 올린다 하시겠지만..
예민한 양어장이나 경기낚시 시에는 예민함이 극에 달한 중국붕어들에게 이게 큰 차이로 작용합니다..

또한 순부력이 높은 찌(부력에 비해 자중이 가벼운 찌)는 약간의 봉돌 들림에도 크게 반응합니다..
입질을 크게 표현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은데요..
무거운 찌는 잔입질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고 찌무게를 들어줄만한 힘이 가해졌을 경우에만 반응하고,
순부력이 높은 찌는 가벼운 자중에 비해 위로 솟구치려는 힘이 강하므로 찌무게를 넘는 상승력 자체도 낮아지고 이런 힘이 가해질 때는 솟구치는 폭이 무거운 찌에 비해 커집니다.. (예민하면서 상승폭도 커집니다)

편대채비나 좁쌀채비 사용시에는 순부력이 높은 찌가 득이 됩니다..
예민한 입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예민하게 표현하여 봉돌을 들어줄 수 있는 찌.. (마이너스 맞춤과 다릅니다)
그러면서 위코프 편대처럼 편대 위에 무게중심을 길게 분할시키는 기능까지 있는 경우라면 말씀드린 것처럼 이물감없이 쭈욱 뽑아올리는 찌올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 실제는 7~80%만 들어맞습니다..
아무리 이런저런 채비로 잘 맞춰 사용한다 해도 깔작입질 오는날은 그런 입질만 오더라구요.. ^^;
추천 5

IP : ab5404b6cc2dd62
나쿠님 마지막 말씀이정답같네요..
완벽하다믿었던 채비라도 붕어가 안먹으면 말짱꽝이지요 ㅎㅎㅎ
추천한방 꾸~욱
추천 0

IP : 1fed81eeb221dd3
대길이가 길면 봉돌을 좀 무거운 것으로, 짧은 대는 가벼운 봉돌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투척을 쉽게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클것입니다.
대부분 자신에게 맞는 대길이에 대한 봉돌크기는 경험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같은 크기의 봉돌을 사용할 경우 순부력이 큰찌는 몸통이 작습니다.
몸통이 작을수록 기동성이 좋아지겠죠. 찌가 <상대적>으로 예민해집니다.
순부력이 너무 좋아서 몸통이 거의 없고 찌톱과 찌다리만으로 3,4푼을 먹는 찌가
있다면 얼마나 잘 움직이겠습니까? 하지만.....
찌다리 찌톱의 소재와 길이,몸통의 크기에 따라 순부력의 수치자체의 왜곡이 심하더군요.
순부력은 글세요,,,,, 올림낚시에서는 큰 의미는 없는 개념이라 생각됩니다.
추천 1

IP : 8a2e4c169cc97b6
참고로 부력과 압력을 혼돈하시는데요... 봉돌의 수심에 의한 부력감소는 거의 없습니다.
부력은 깊이와는 무관합니다. 물이 비압축성물질이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봉돌이 10센티 들어올린다하여도 찌몸통이 물속에 잠겨있으면 부력감소에 의한
이물감은 없습니다. 부력을 받든 찌톱이 물밖으로 올라오면서 무게 즉 침력으로 작용하여
이 무게감을 이물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찌톱부피에 비례하는 부력감소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찌톱이 얼마나 가벼우냐,즉 같은 소재의
같은 길이라면 가는톱일수록 이물감이 적어집니다. 여기서 몸통의 고,저부력의 영향은 미미합니다.
찌의 순부력을 높이려면 소재가 가벼워야하는것이 우선이지만 몸통이 커지면 즉 고부력이 되면
순부력은 자연히 높아집니다. 찌에서 물에 가라앉는 소재인 찌톱이나 찌다리의 비중이
찌전체에서 볼때 고부력일수록 적어지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해집니다.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