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림을 주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림낚시로 손맛 많이 보고 앉은자리 그대로 올림낚시로 바꿨는데
입질만 하고 들어 올리질 못하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올림대가 0.3칸 정도 길긴 했지만 들어올리질 못하니 답답 하더라고요
원줄 2호 목줄 다이찌 바늘합사묶음 5호 20센치
단차 2센치 주고 내림하던 그대로
글루텐과 포테이토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림을 주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림낚시로 손맛 많이 보고 앉은자리 그대로 올림낚시로 바꿨는데
입질만 하고 들어 올리질 못하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올림대가 0.3칸 정도 길긴 했지만 들어올리질 못하니 답답 하더라고요
원줄 2호 목줄 다이찌 바늘합사묶음 5호 20센치
단차 2센치 주고 내림하던 그대로
글루텐과 포테이토로 했습니다
퍼뜩 떠오르는 한가지는, 봉돌이 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목줄이 길다 보니 봉돌이 완전히 떠버리면 찌올림 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봉돌이 수중에 떠 있을 확률이 크고,
봉돌이 수중에 떠 있다면 2개의 바늘(미끼)만 바닥을 닿고 있는 상태인데.
붕어가 둘 중 하나의 바늘(미끼)를 물고 올린다 해도 입에 물지 않은 바늘(미끼)가 여전히 바닥을 짚고 있으면서 찌가 상승하려는 것을 저지하게 때문에 찌는 꿈틀거리기만 하고 솟아 오르지는 못하는 상황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현상은 바늘 빼고 찌맞춤을 하는 맞춤일지라도
넓은 수초지대를 넘겨치게 되면 찌맞춤 당시에 무게값으로 작용을 했던 원줄의 무게가 수초위에 얹혀져 버리기 때문에
채비가 가벼워져서 본봉돌이 떠오르기 쉽고, 목줄이 제법 긴 경우에는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목줄길이(본봉돌 위치)보다 더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 이상 찌는 꿈틀거리기만 할 뿐 솟아 오르기 힘들게 됩니다.
("10분 넘게 찌가 꿈틀거리고만 있길래 채비를 회수했는데. 글쎄 4짜에 가까운 붕어가 달려 있더라. 이게 무슨 조화인가요?")
이런 상황이 딱 이런 상황입니다.
수중무게가 상당히 무거운 카본 4호, 5호 같은 원줄채비에 찌맞춤을 캐미고무 하단에 맞추고 수초밭 구멍에 캐스팅하면 거의 대부분 본봉돌이 떠올라 버리는 마법(?)이 생기게 되죠.
("수초 구멍에 100번 던져서 겨우 찌세워 놨는 데 거의 30분을 꿈틀거리기만 하다가, 30분만에 완전 천천히 반마디 올리는 챔질에 덜커덕 했다")
과거 참새콩 대물낚시가 유행하던 시절에 입질을 좀 더 예민하게 받을 수 없을까 하여, 그 투박한 채비를 캐미고무 하단에 0점에 맞추는 일을 해버리면 위의 상황을 격기 딱 쉽죠. 본봉돌이 바닥을 짚고 있었다면 이런 현상이 생길 리가 없죠.
바닥 채비가 나도 모르게(?) 내림 채비로 바뀐 채로 낚시를 하게 되는 경우이죠.
옥내림 같은 채비도 목줄이 30cm나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찌가 솟지를 않죠.
무슨 굉장한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찌가 솟지 않는 게 아닙니다.
다음에 다시 찌맞춤 해봐야겠네요
바늘빼고 케미만 보이게 맞추고
한목정도 높게 했는데도 그러네요
다음엔 더 무겁게 찌맞춤 해보겠습니다
수심이 2미터 이상이라면 찌맞춤을 조금 더 무겁게 가시면 될듯합니다
붕어가 작거나
합사 목줄 20cm 너무 길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합사는 부드러워서 너무 길면 깔짝 거리는 입질이 많이 있습니다
9cm 10cm 정도 까지 줄여 보세요
그만 잡으라고 붕어가
안올리나봅니다^^
찌맞춤 문제도 아니고
목줄길이 때문도 아닌것같고
그정도 목줄길이와 찌맞춤에
올리지 못한다면
붕어가 아닙니다
큰놈이 한번 쭉 올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