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으로 열심히 찌 작업 하는데 제일 어려운게 손 드릴로 몸통을 센터맞추어서 뚫는게 너무 어렵네요 좋은 비법 있나요 드릴로는 대충 맞는것 같아도 찌다리 찌톱 꽂아 놓으면 왜 이리 비뚫어 지는지 좋은 비법 전수 바랍니다.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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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방법은 완전 관통이 아닙니다.
완전관통은 핸드드릴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찌몸통이 길 경우...
각목을 잡을 때 모서리를 중앙으로 잡으세요 눈에 모서리 선이 일직선으로 보이게 말입니다.
그리고 드릴날과 모서리 선을 일직선이 되게하세요.
한번에 많이 뚫지 마세요. 일센티나 그 이하로 뚫으시고
각목을 돌려 다른 모서리를 보고 같은 방법으로 하세요.
드릴 날과 각목의 모서리선이 일직선이 유지되게 하면서 각목을 돌려가면서 조금씩 뚫으세요.
절대 많이 뚫지 마시고 조금씩 돌려가며 뚫으시면 센타가 많이 맞으실겁니다.
아직 초보지만 감히 올려봅니다.
비뚤어 질수 있는 이유로는
1. 찌몸통의 중심을 잘못 찾아서 그럴수도 있고, 님이 생각하고 계신것처럼 정말 중심을 못뚫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2. 아니면 정말 중심을 찾아 뚫었는데 찌다리와 찌톱 삽입시 순간접착제하시면서 열로 인하여 소재가 틀어져 버렸을수도 있구요
순접때문이라면 가늘고 가벼운 몸통소재는 엄청 많이 비뚤어져요
방법입니다.
1. 중심을 찾는 방법이니다.
여기 월척에서 찌만드시는 분들 몸통소재의 중심을 찾는 방법을 보면 단면을 대각선으로 그어 만나는 점으로 찾으시는데
비추입니다. 이 방법이 정확할려면 몸통이 정확하게 사각이어야 하고, 대각선을 그을때 꼭지점을 정확히 잡을 수 있어야 합니
다(정말 무지무지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찌톱과 다리 삽입후 찌를 돌려보면 춤을 추게됩니다.
이제 그렇게 하지마시고
가. 찌몸통의 두께(사각몸통이면 가로나 세로, 원형몸통이면 지름) 반정도 높이의 각재 같은것을 준비하시고
나. 준비한 물건(이후 각재로 하겠습니다.)을 평평한 바닥에 놓으시고
다. 찌몸통 재료를 평평한 바닥에 놓인 각재와 같이 바닥에 놓으시고 몸통의 단면을 각재에 갖다 대고
라. 각재와 만나는 몸통단면에 선을 그으십시요
마. 이렇게 몸통의 네면을 돌려가며 그으면 단면에 4개의 줄이 생기며 이 4개의 줄이 만나 중앙에 생기는 네모칸이 몸통소재의
중심이 됩니다.
바. 몸통의 반대쪽도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말로 적으니 어렵네요. 사실은 엄청 쉬운건데)
2. 수작업으로 중심을 뚫는 방법입니다.
가. 가을꿈님의 댓글 추천합니다.
나. 단지 한번에 일센치나 그 이하로 뚫으라 하셨는데, 전 한번에 0.3~5mm 정도씩 뚫으라 권합니다.
3. 찌톱, 찌다리 삽입하실때 순간접착제 보단 목공용본드를 권합니다.
순접하실때 피어오르는 연기가 건강에도 안좋고 가는 몸통은 틀어지게도 합니다.. 나중에 찌수리시에 빼기도 어렵고요
몸통내경과 찌다리외경이 비슷하면 그냥 목공용본드를 묻혀 삽입하시고요
몸통내경이 찌다리외경에 비해 많이 넓으면 찌다리에 휴지등을 말아 먼저 순접하세요
그리고 완전히 마르고 열이 식으면 목공용본드로 삽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찌다리 찌톱을 끼우면 됩니다
약 30센티 스기찌 두번 만들어봤는데,
강한챔질시 톱 또는 다리가 빠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솜말이 순간접착 삽입 안쪽부분은 접착제 안넣었어요)
지금 다시 만들어볼려는데,이부분에 막혀
며칠째 서성거리네요~ ^^
목공본드라함은 pvc용인가요?
아님 목재고무용인가요?
그리고 윗분 참붕어님 센터맞춤법 좋아보입니다.
사각 단면이라면 그 사각단면을 축소해 그려넣는
방법 같습니다.
참붕어님께서 댓글을 참하게 달아주셨네요^^
드릴할 때 가능한 조금씩 뚫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센터를 잡는 방법도 좋은 방법을 말씀해 주셨네요.
저도 처음에는 대각선 긋는 방법으로 센터를 찾았으나
지금은 눈대중으로 합니다.
송곳으로 중심이라 생각되는 곳을 살짝찔러서 표만 나게 하고
송곳을 떼고 센터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아닌 것 같으면 다시 찔러 봅니다.
맞으면 그 부분을 조금 깊게 약 1미리나 2미리 정도 살짝 찔러 둡니다.
그리고 드릴로 위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모서리와 드릴날이 일직선이 되도록
맞추면서 돌려가며 원하는 깊이 만큼 파는거죠.
그 후에 찌톱이나 찌다리를 삽입합니다.
물론 솜을 살짝 말아서요.
그리곤 책상 위 평평한 곳에 놓아두고 찌톱과 책상바닥과 일직선이 되는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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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몸통 ---------
( 2)찌톱 --------------- (3)찌다리
-----------------------------------------------------------(4)책상면
2)번 찌톱과 4)번 책상면의 간격이 위 그림처럼 수평이되는지 살핍니다.
아직 접착제는 칠하지 마시구요
각 면마다 돌려가면서 보시면 수평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러면 나무를 깍고난 칼밥으로 나오는 나무조각을 깍아서 찌톱과 구멍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그러면서 사방을 맞추어 갑니다. 너무 구멍에 꽉 채우지마세요.
수평이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하시면 순간접착제를 바르시면 됩니다.
접착제 너무 많이 바르시면 나중에 나무 깍으실 때 애먹는 수가 있습니다.
나무를 깍고 솜말이 후 또 접착제가 들어 가니까요...
순전히 제 방법이구요, 이 방법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에게만 익숙한 방법이라...
자꾸 연구해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올려 주시길...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그럼...
도저히 못 그리겠네요...
안녕하세요~
스기 대물찌 같은 경우엔 몸통도 거의 10mm 이상으로 두껍고 찌다리 찌톱도 몸통 연결부위는 1.5mm 이상이니
순접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님이 하신 솜말이는 삽입전에 순간접착제 묻혀서 삽입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삽입후 순접하시면 안쪽부분까지 순간접착제가 스며들지 않으며 당기면 빠지게 됩니다.
솜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본드를 흡수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실려면 솜 대신 차라리 휴지를 말아서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휴지는 솜보다 본드흡수가 더 잘됩니다. 그리고 일정한 두께로 감기도 더 좋구요
참고로 한마디 더 한다면
비중이 무거운 스기등으로 대물찌 만드는 것은 초보분이시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찌 만들수 있습니다만
저부력 떡밥찌, 내림찌 같은 것은 충분히 찌에 대해 공부 하신후 만드시길 권합니다..
용도에 따른 찌소재와 찌몸의 형태 선정, 찌톱의 재질과 형태 길이등, 찌다리 재질의 선정, 무게중심점과 부력 중심점, 이종재료의 접합시 부력중심점의 변화관계, 하도 중도 상도칠의 선택, 칠에 따른 비중의 변화.....................등
어느것 하나라도 빠트릴수 없는 요소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없는 분은 기성품 구매를 권하고 싶네요
회원님들 즐작하세요
참붕어님 감사합니다.
저부력찌 내림찌는 제 분야도 아님니다만,
할려해도 엄두가 안나네요 ㅎ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