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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창낚시터

IP : 5dde2903efdd198 날짜 : 조회 : 13934 본문+댓글추천 : 0

어느 날씨 좋던 겨울에, 친절한 지기님의 안내를 받아 좌대에 오릅니다.

 

해가 진 시점부터 7~8치가 심심치않게 나와주길래 날밤을 꼴딱 새버리면

더 손맛을 볼 수 있었겠지만 다음날 일정을  위해 밤 12시쯤 휴식을하고

새벽5시경에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끼를 넣고 얼마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고

그렇게 아침6시30분경, 맨 우측으로 펼쳐놓은 32대의 찌가 살살살 올라오길래

챔질을 했지만 헛챔질로 이어지고(참고로 이날 타이밍을 못맞추어 헛챔질만 10번넘게 했네요ㅜㅜ)

아쉬움을 내뱉고있는 순간 바로 왼쪽에 펼쳐놓은 38칸의 찌불이 멋지게 밀어 올라와서 챔질

하였더니 흔히 듣는말 그대로 덜커덩하는 느낌.. 순간적으로 와 이거 대물인데? 긴장을 놓치지않고

펴놓긴했지만 한번도 사용안한 뜰채를 준비.. 천천히 제압해서 뜰채에 담고 들어올리는 순간 묵직함..

들어올려 붕어 머리를 보는순간 와 이거 4짠데? 계측판도 부랴부랴 꺼내 한손으론 잡히지 않는 붕어를

조심스럽게 옮겨 재어보니 조금 억지를 피우면 턱걸이 4짜.. 정석으로 하면 4짜라 좀 모자라는..

그래도 이계절에 이렇게 빵이 좋은 붕어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 후기도 남겨보네요..

두창낚시터 (유료터정보 - 유료터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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