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부터 아산만 산란 시작 후에
토종 붕어만 2톤 넘게 들어갔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다 사이즈 측정은 못하였지만
최대어는 어제 넣었던 토종붕어 46cm였습니다.
일일히 사이즈 재면서 넣은건 아니어서
눈대중으로 커 보이는 것만 몇번 측정하는거니까
토종 사짜 붕어만 100여 마리 이상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토종 붕어는 아산만에서 작업하면
바로바로 저희가 주문하지 않아도
방류해 주기로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쏟아져 들어오기도 하고
좀 뜸하게 들어오기도 합니다.
바로바로 받아야 작업 후 1시간 이내에 방류를해서
폐사도 거의 없고 활성도가 높은 상태로
바로 입질 및 산란 까지도 노려볼 수 있어
아산만이 가깝다 보니 지리적인 이점을 확실히 누리고 있습니다.
밤 12시 넘어서 꼭 낚시 해 보세요.
낮에는 자생붕어들이 많이 붙지만
새벽으로 갈수록 큰 녀석들이 나옵니다.
보통 술한잔 하시고 11시에서 12시 경에 주무신분들은
조황이 안 좋았습니다.
새벽에 낚시하신분들만 손맛 보시고
마릿수도 좀 잡으셨다고 하시는데
사진 찍어 놓으신 분들이 없네요.
새벽에 꼭 낚시해 보세요.
재미있으실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꼭 새벽 조황에
찐한 손맛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