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찾은 초봄 추위가 매서운 송전지 입니다.
예보 수치보다 덜 한 풍속이라 밤이 되면 잦아들고,
상류쪽 산은 바람막이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샘 내는 추위에 송전지 조황은
열흘 전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3월 하순에 들며, 오르는 기온과 수온은
침전이끼(똥딱지), 하루살이, 버들싹, 잡어 등
시기를 맞은 현상들을 보여내며
예년과 같은 아침, 낮 조과를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만,
이번 추위에 위와 같은 예는 사라졌습니다.
이와 다르게 ,
3월 초순과 같은 저녁과 밤 시간대의 조황이 다시 생겨나
달라진 수온에 달라진 시간대를 드러냅니다.
오르는 찌의 표현은 때때로 미약하게 반응하기도 하지만,
기온에 상관없이 두 마디에서 네 마디의 제법 준수함을 유지합니다.
미끼 또한 크게 달라지지 않아
'글루텐>>>곡류, 지렁이, 옥수수' 로
마르지 않은 송전지의 딸기 스멜입니다.
먼지가 걷히며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지만,
일교차의 폭이 커지고, 기압변동이 심해 바람도 일렁입니다.
낮아진 아침기온에 체온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