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붕어작전입니다^^
크리스마스이후 휴가로 집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다
오늘(27일) 주간에 시간이 되어 물가를 찾기위해 근처 수곡낚시터로 향합니다~
그런데 분명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닥 춥지 않겠다
주간에는 얼굴을 볼수 있겠다 생각하고 찾았는데...
한파주의보라네요...ㅠㅠ 그래도 일딴 가기로 했으니 조금의 희망을 안고 출발해봅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수곡~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고요하네요^^
도착후 관리실로가서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조황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
그런데 총무님께서 낮에는 잘 안나오고 밤에 나온다는 얘기를 하시네요...ㅠㅠ
그래도 한마리는 나오지 않을까요?ㅠㅠ
관리실 내부에는 다양한 떡밥과 채비가 준비되어 있어
혹시라도 준비못한 용품이 있다면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관리실 앞 잔교에 자리를 잡으려니 살얼음이 형성이되어 바로 낚시는 힘들고
물대포를 가동하고 얼음이 사라질때 까지 기본 세팅과 떡밥 숙성을위해 미리 준비합니다~
세팅전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관리실 옆에 위치한 화장실 겸 샤워장 내부는 정말 따뜻하네요^^
개수대는 동계기간동안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세팅하는동안 물대로를 가동하여 밤에 생긴 얼음들을 보내고 있네요~
그동안 세팅을 해봅니다~
우선 집어용으로 올3 한개와 323으로 준비하여 처음에는 올3로 한바가지 투입하고 이후 323으로 집어합니다
아쿠아텍X 3컵(50cc기준)
맛고소 2컵(50cc기준)(올3기준 맛고소 3컵)
물 3컵(50cc기준)
이후 충분히 숙성을 합니다~
먹이용으로는 어텍2로 준비합니다~
아쿠아텍X 3컵(50cc기준)
어분글루텐6 1봉
물 3컵(50cc기준)
이후 충분히 숙성해줍니다
숙성되는 동안 채비도 준비합니다~
요즘 긴대가 유리하다고하여 32칸으로 준비해봅니다
원테이크 봉돌과 원테이크 와이어, 원테이크 이중돌림편대로 준비해봅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제 시작해봅니다~
우선 집어용으로 만든 올3를 먼저 한바가지 투입을 하고 이후 323을 투입하여
반응을 보고 먹이용 투입을 판단해 봅니다~
아무리 떡밥을 투입하고 기다려봐도 반응이 없네요
간간히 살짝살짝 움직임이 나오지만 챔질할정도의 반응이 아니라 희망고문만 오지게 당하네요...ㅠㅠ
바로 옆에서 어린 오리 한마리가 물위에서 여유있는 모습과 간간히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활동을 하는데
왜 저에게만 이렇다할 입질이 오지 않는걸까요?
바람도 안도와 주고 날씨도 안도와주니
어느덧 근심만 커져가더군요 ㅠㅠ
오후 4시가 되어갈 무렵 더이상의 시간이 안되어 철수를 결정합니다
잔교에 비닐을 설치하여 바람을 막아줘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지만
바람이 정면에서 불고 측면서 불어오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아쉬움만 엄청 남기고 철수합니다
올해 마지막이 될수 있는 출조였는데
마지막 붕어의 얼굴을 못보고
새해의 붕어를 보러 와야하다니...
아쉬운 올해 마지막 낚시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