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3월 초부터 시작돼 열흘동안
제법 준수한 조황을 보였던 송전지 송도좌대는
며칠 간 이어졌던 '송전지 똥바람'과
주 후반 닥친 비바람, 눈바람에 출조객을
모시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초만수위를 보인 송전지 수위에
수위조절을 위한 배수도 이틀 간 이뤄져
바람 3종세트와 함께 악재를 겪었습니다.
주말부터 비교적 온전한 일기여건은
'직딩타임'에 맞춰 활성도를 뽐내며,
밤 21시 경 일제히 대를 세우게 했습니다.
송도좌대 위치(수심)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는
비교적 이른 19시부터 22시 까지 첫 수를 담아냅니다.
이 후, 위치를 막론한 이른 아침 (05시 전 후)장은
35cm~38cm 에 이르는 묵직함을 걷어내
악재를 벗어난 송전지 조황이 다시 볕을 받아냅니다.
며칠동안 이어진 널 뛴 일기여건임에도
빼어난 찌오름은 두 마디에서 몸통에 이르는 '숨멎'.
미끼 또한 들어온 녀석들에 의해
글루텐>> 옥수수, 지렁이, 곡류 등 다양하게
차려 드셨습니다.
이번 주 초, 송전지 조황은 지난 주 초와
비슷한 잠깐의 밤 장과 늦은 새벽, 이른 아침 장의
패턴이 유지될 듯 하며, 낮기온이 꽤 오르면 정오무렵의
낮 조과 또한 다시 생겨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