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 일 지언정 습하지 않아
가을볕도 반가운 송전지 입니다.
지난 주,
연휴 끝에 오름조황을 보였던 송전낚시터는
복병 태풍의 주말을 보낸터라
다시 변수를 마주했습니다.
이 후, 다시 오른 수위여건은 75%를 나타내며
수심 50cm이상을 올려놓아 송전지 좌대들을
각 지류 방향으로 방향을 잡게 합니다.
또 한, 사실상 시즌 배수가 마감된 상황에
한 마디 정도의 미약한 오름세를 보입니다.
이에, 송도좌대는 오른 수위와 함께
작업된 위치로 진입해 주차장 기준 1시 방향에
진지를 구축해 노림수를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올 오름수위는 얌전하게 내린 비에
부유물과 쓰레기의 유입이 없어 비교적 쾌적한
수위여건을 보이긴 합니다만,
한 껏 내딛는 유입량이 부족해
임팩트를 주지 못한 채 오름장을 하루이틀만에
마감케 했습니다.
이번 태풍 또한 반복된 상황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알뜰살뜰 담수된 수위에 70%를 넘어서며
수심확보에 이르러 제 자리를 찾는 녀석들과
상면케 되는 송도좌대 입니다.
이 달 초 오름과 함께 시작된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시간대와 미끼가 일정해 있어
일러드린 정보를 참고하시고,
위치마다 다른 대편성과 바닥상태에 따라
부연해 드리니 '말 좀 들으세요!'.
추분을 맞은 송전지는 비로소 가을과 함께
제 자리에 입성을 했습니다.
대 널기도 좋은 날씨지만, 환절기인터라
개인난로, 두툼한 점퍼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 해넘이 시간 : 17시 30분.
- 케미 꽂기 : 18시.
- 암 흑 : 18시 30분 ~ 19시.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