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이 빨리도 녹아내리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메마른 대지에 속속 스며들어 봄을 기다리는 온갖 생명체에
생기를 불어넣을 봄눈이겠죠.
겨우내 가두어졌던 무거운 공기도 몰아내고
사진기 들고 나가봅니다.
산 아래 응달엔 아직 버티기 하는 눈이 쌓였지만
이렇게 곧 녹을테죠.
굳게 얼어있던 얼음도
서서히 물로 돌아갈 것이고
무너미론 눈 녹은 물이 찰랑찰랑 넘칩니다.
마을 논에는 내일이라도 당장 물 대고 모 심어도 될 것 같습니다만..ㅎ
스님요, 이제 땔감 그 정도만 하면 겨울 나겠심더..
집 밖에서 맞은 첫 겨울이 너무 혹독하게 추웠지?
변변한 집도 마련해주지 못했는데 주인이라고 반기니 짠한 마음이 드네요..
겨울이 혹독했던 것 만큼이나
봄은 황홀하겠죠?
비록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릴 봄일지라도
기다리는 시간도 이렇게 황홀하니...
이제 길어도 열흘 정도만 더 기다리면
물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엔 노지에서 하시던 분들은 재미 쏠쏠허니 보셨는데
올해도 얼음만 녹으면 겨우내 손맛을 안겨주던 실내낚시터를 벗어나
작년의 그 쏠쏠했던 재미를 보시겠다고 벼르시는 조사님들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됩니다요..^^
힘 겨운 겨울나기에 성공하신 모든 분들께 경하의 말씀을 드리며
정동은 또 새로운 계절을 맞아
오가시는 조사님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정동유료낚시터, 혹은 정동실내낚시터로 검색이 됩니다.
춘설(春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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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의 앙탈을 온 몸으로 느껴 볼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 설레입니다.
주인장 평판좋고,분위기 또한 좋아보여서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인데
여건이 좀 안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빨리 온기를 몰고올 봄비가 내려주길....
한주 못뵈었는데 마치 몇달이 지난것 같은느낌
정말 그립습니다
간절한 마음 감출수 없는데 사장님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니 더욱더 감출수 없네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꼭!꼭! 약속 또 약속! ^^
구미큰형님! 죄송합니다 홀로 외로운 밤을 지세우게 해서요
자상하신 형님얼굴도 그립습니다
형님 이번주에는 제가 벌주로 맑은물과 닭도리탕을 대접하겠습니다 ^^
물결형님! 얼굴 잊어버리겠습니다
잊기전에 제가슴에 형님얼굴 스켄이라도 해야지요?
선비형님! 이제 얼음도 녹을랑 말랑 하는데
노지 낚시전에 함모디서 맑은물 한잔해야지요 ^^
채바바님! 추운날씨에 잘계시는지요?
어제 생각보다 많이 내린눈으로 걱정 많이했습니다
언제 정동을 찾으실때 연락 주십시요
달려가겠습니다
언제 일지는모르지만 뵐날을 기다리면서.....꾸~벅
작년 맑은물 납회겸 송년회에 마지막으로 뵈어지요
올 한해에도 정동낚시터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종종 들리오리다.................ㅎㅎㅎ요
금봉입니다 ,,,,,,,,,,,,,,,,,,,,,,,,,
황홀한 봄 ... 장대가 슬슬 고개들기 시작합니다.......
몸이 근질근질... ㅎㅎㅎ (초보가 티내지요? ㅋㅋㅋ)
정말 정동이 그립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정동 . 빨리 가고파요~~~~~~````
제가 보고십더라도 좀만 참으세여~ㅋㅋㅋ
기계 잡고 있다가도 생각나는게 낚시요~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 본때도 생각 나는게 낚시요
밥을 먹다가도 생각나는게 낚시입니다
이론 ....
차장님 저 낚시 갈 시간좀 만들어 주세요~~~
아님 현장 내팽겨치고 낚시 하러 갈지도 모릅니다 ...
저도 슬슬 60대 채비 정리좀 해야겠네요 ㅜㅜ
자주 못가면 ... 큰형수님이 화내실지도 몰라요 ,....제발 낚시 하게 해주세용 ㅜㅜ
안그럼 도망 갈지도 몰라용 ....
대미불님 방갑심더 안그래도 정동지킴이님께 안부 물었답니다
요즘 집안에 쪼매 심란한 일이 있어 꼼딱몬하고 잇지만
물녹으면 박치기 함해보입시더 ㅎㅎㅎ
아 그카고보이 물결님은 잠수타싯나 영안보이시네...
밥풀로대구리님요
마눌과 뱃놀이 할때도 찌올라오능거 생가할 정돈 되야져 ㅋㅋ
주신다던 강냉이는 유효한거죠 ^^
해바뀟으니 싹나기 전에 주이소
따시지면 정동에 소집령함 내려주이소 낸큼 달려가겠심더
아직 숨쉬고 있심더....
여러 선배님 , 아우님 정말 죄송합니다
연예인도 아닌데.. 무슨 스케줄이 바쁜지... 아님 바쁜척 하는지..
정말 죄송합니다..^^
조만간 2.0칸대 들고 무장탈영 계획중입니다..
지금 또 눈 치우러 가야 되겠심더...ㅠㅠ
그저께 눈 치우면서 이제 마지막이겠거니..아니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그랬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