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소나무 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강풍이 불던 금요일...
세찬 바람 속에서도 폭발적인 조황을 보였던 회암
낚시를 즐기기에는 바람이 너무 강해서
최악의 조건 아래 저조한 조황이 예상되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의외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으니
당일의 조황은 단지 낚시를 하는데 있어 참고 사항인 듯...
그나마도 하루가 다르게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조황은
출조시의 참고사항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말
세찬 바람이 언제 불었는지 흔적조차 없던 포근한 날씨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조우들과 단란하고 즐겁게 함께 했던 시간은
따스한 햇살과 따스한 낮 기온 탓 일까?
전날의 악조건 아래서 폭발적인 조황은 사라지고
저조한 낮 조황을 보이더니 한낮의 포근함과 달리
밤이 되면서 기온은 급강하하여 그릇에 떠놓은 물이 얼어버릴 정도로
갑작스레 추워지면서 노지에서 체감되어지는 한기는 한 겨울밤이 무색해질 정도...
예측이 불가능한 이 자연조건을 보면서
자연의 변화무쌍함 앞에서 작아지는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들 곁으로 한걸음씩 다가오는
포근한 봄을 예감할 수 있었던 주말의 따스했던
그 소중했던 시간을 오늘도 정지된 화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담하고 고즈녁한 회암
봄날처럼 따스하지만 아직은 잔설이 남아 있으며...
조만간 푸르름으로 가득해질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회암의 새물 유입구 계곡에서는...
언제나 맑은 유입수가 흐르고...
따스한 봄날 햇살을 만끽하시려는 듯 아직은 텐트가 필요 없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즐기시는 여유로운 풍경...
좌대에도...
물가에서의 즐거운 대화는 따사로운 햇살만큼 소곤소곤 정겹기만 합니다.
아빠를 따라나선 자매의 즐거운 오후 시간...
정해둔 포인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우와 함께 하는 출조길...
짐은 왜이리도 많은건지 모르지만 그래도 발걸음이 가벼운 까닭은...
양손에 한짐이 가득 하지만...
물가를 향하여...
에휴~~~ ^^*
그래도 발걸음이 가볍기만...
시선...
물가에서의 여유로운 담소...
앗~ 낚시대의 휨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여기에도 살림망이 걸려 있는것을 보면 요즈음은 낮 조황이 우세한듯 합니다.
물가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물가에 드리워진 찌를 바라보기만 하여도 좋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대를 드리우는 즐거움도...
또한 살림망속의 이러한 조과물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준척급 이상으로 마리수가 제법 됩니다...
...
시원한 손맛...
그래 바로 이맛이야~~~
어느덧 빈자리가 거의 메워지고...
대를 드리운채 사색하는 즐거움도...
자매의 천진난만한 봄나들이의 즐거움도...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자매의 나들이를 부러운 듯 바라보는 회암이...
부부의 소중한 시간도 있으며...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잠깐의 오수를...
따스한 햇살은 나뭇가지 몽오리를...
...
월척 조사님의 캐스팅...
꾼의 포스...
시선...
밤나무 아래...
진지하게 대를 드리우는 손길도...
혹은 셀카를 찍는 손길도 있습니다.
조우와 커피 한잔을 나누는 손길도...
챔질소리에 돌아보니 붕어가 등장 하였습니다...
좌대의 캐스팅 하는 손길...
햇살이 봄을 느끼게 하는...
가지런히 드리워진 대를 바라만 보아도...
시선...
꼬마공주의...
무너미권에서 바라 본 ...
저 낚시가방에는 수많은 조행의 추억이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월척을 훌쩍 넘긴 덩어리를 들고...
.
..
...
일요일
언제부터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데이 하면서 기념일이 유행 하는가 봅니다.
화이트 데이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 하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데...
토요일 밤 낚시를 즐기느라 외박을 하였으니 일요일 오전 귀가하시는
걸음에 한손에 사탕 한 봉지씩은 들고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사탕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 마음이 동반자에게 진솔하게 전달되어 졌으면...
마음 깊숙한 곳에 담아 두었던 사랑해~ 라는
조금은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고 쑥스러운 말이지만
우리네 짧은 인생은 더욱 많이 아끼고 사랑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자라지 않을 만큼
더욱 사랑만을 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회암 오시는길:
회암의 주말 스케치...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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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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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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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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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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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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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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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가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요즈음의 날씨는 낮에는 포근하지만
밤 기온이 제법 내려가 추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도 지난 몇쭈째 계속해서
밤 조황 보다는 낮 조황이 더 우세한 현상이 지속되기도...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번 꽃샘추위가 물러나면 한번쯤은 걸음 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커지는 일교차에 건강 챙기시구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