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0 !!!!! 4 마리 !!!!!

물사랑님 전화를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연락이 없다는건.. 조황 역시 없다는 얘기겠죠?? ㅠㅠ 그러던 중.//. [널 미~~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하는거니..] 제 전화벨 소리인 빅마마의 [체념]입니당 ㅋㅋㅋ 대 박 : 넵!! 물사랑님!! 물사랑 : "아직 별다른 상황은 없고요.." 대 박 :"네 잘 알고있습니다 ㅋㅋㅋ" 나즈막히 산에 걸쳐있던 오리온자리가 지금은 머리맡에 와있구요 옆에 둔 낚시가방에 조금전부터 서리가 내리기 시작해 하얗게 변했답니다 춥지 않으시냐고 여쭤보니 모포를 쓰고 있으니 추운줄은 전혀 모르겠는데 낚시대를 드니까 따닥따닥소리가 난다고 하시네요 ㅎㅎ 꾸준히 입질은 계속 받고있으시답니다 찌올림이 미끈했고요.. 캐미 한마디쯤 올려놓고 더이상 올리지 못하였지만 워낙에 깔끔한 입질탓에 붕어인줄 알았는데 채보니 끄리였답니다 끄리만 네마리를.... 휴.. 그리 추위도 못느끼고.. 바람도 없고.. 정경도 좋고.. 느낌도 좋고.. 다 좋은데.. 좋은거 밖에는 없는데.. 붕어란 그녀석 얼굴도 보고 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수로 그림이라도 구경 시켜드릴 참으로 출조하셨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찍을겸.. 조금 더 쪼아서 새벽녘과 아침시간을 노릴겸.. 내일 오전까지 계속 쪼아볼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 월척님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할거같네요 이상 데스크에서 대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