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말복의 절기가 지나서 인가요, 한결 수월해진 느낌 입니다.
그늘이 제법 시원하다고 느껴지니 말입니다.
주말엔 다시 비소식이 있는데요. 가을을 기다리는 꾼들에게는 또한 달가운 비가 아닐까 하고요.
기분좋게 출조길에 나서도 되지 않을까 해서,망설임 끝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조했던 여름 조황은 더위탓으로 돌리면서 사실 그동안 게으름을 핀게 사실 입니다만,
씨알면에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조황이 문제가 아니였나 합니다.
그렇지만 어느해 보다 마릿수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 휴가는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 싶군요.
코로나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만, 휴가철도 끝나고 했으니 낚시즌이 오지 않았나 해서
다소 기대가 되기도 하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것 같습니다.
여러차레 비가 내렸지만 저수지들 마다 배수는 많이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산권 입니다.
몇번의 소나기가 수위를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저수지 들이 낮춘 수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가을 초입의 붕어 낚시는 괜찮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조황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은점 사과 드리고요.
몇군데 저수지 정보로 연휴 출조지 선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요즘 야창지에 많은 분들이 보이는 군요. 마릿수 재미가 제법 쏠쏠 하다는 소식도 있고 하니,
짬낚가시는 분들 참고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지 속초지 모습 보러 가 봅니다.
적당히 물이 빠져 있고 낚시한 흔적은 얼마 없어 보입니다.
조황은 둘째 치고 여러 여건이 좋은 만큼 나가보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잦은 배수로 근래 잘 찾지 않게된 곳이지만 그래도 저력있는 저수지인 만큼
잊지 않고 찾게되는 곳이 속초지가 아닐까 합니다.
대곡지의 수위가 어떨지 해서 올가가 봅니다,
생각보다 배수가 많이 되었군요.
최근에 조금씩 조황소식이 들려온 곳인만큼 출조지로 무난해 보이는 곳입니다.
물색은 그렇게 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류권을 노려 보셔도 되겠고요........
경계가 뚜렷한 상류권 으로 진입 하셔도 될듯 합니다.
이곳 호명지는 가을로 접어 들면서 서서히 조황이 살아나는 곳입니다.
저수지 위쪽으로는 지금도 공사가 한창 이네요, 늘 그렇듯 말입니다.
이곳은 만수위를 보이는 몇 안되는 저수지 중에 한곳 이군요.
은근히 가을이 기대 되기도 하네요.^^
아직까지 큰 씨알은 구경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저수지가 아닐까 합니다.
대구와 가까운 멋짓곳, 여긴 어봉지 입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자리가 없는 곳으로 유명 하지요.
평일의 상류는 이렇게 조용한 모습 입니다.
늘 눈길을 머물게 하는 무너미의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군요.
제방권도 노려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아무턴 어봉지 에서 행복 하십시오.
이번주는 빵좋은 4짜급 대물 붕어를 모델로 올려 드립니다.
붕어감상 하시고 대물손맛도 보시길 기원해 봅니다. 손맛보신분 께는 축하를 드리고요........
저수지의 밤은 제법 쌀쌀 하다고 하는군요.
아직 여름이다 하고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낭패보기 쉬울것 같네요.
잠바 하나정도는 꼭 챙겨 가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제곧 가을 입니다. 명실 상부한 낚시시즌 이지요.
올가을 붕어 낚시는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그렇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주말 비소식도 있고 하니 늘 안전운전 잊지 마시고요.
손맛 가득한 주말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영글어 가는 도토리가 계절의 변화를 잘 보여 주는듯 하여 올려 봅니다.
갑자기 생긴 연휴와 함께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