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낚시를 제대로 시작한지 벌써 17년이 지났는데 낚시 대회를 이번에 처음으로 나가봤습니다...
4명이 선발대로 새벽 6시 출발..
한명은 오전 근무하고 출발, 저는 5시 퇴근 후 출발..
총 6명이 함께 캠솔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분들도 뵙고 조행기에서만 보던 닉네임들도 보이고 모든게 새로웠습니다...
새벽 6시 선발대로 간 일행들의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마음은 점점 급해지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해서 1시간 일찍 4시에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두형님들이 짐빵부터 대좌 셋팅까지 해주십니다.
대좌 설치할 때 수평 맞추는게 어렵던데 형님들이 해주니 든든합니다..
텐트까지 일행들이 셋팅해주네요..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척척 해줍니다..
낚시대까지 셋팅 해줄려나?
내심 기대해보지만 택도 없네요ㅋㅋㅋ
사면초가 형님의 선물
대좌대용 일자 크랭크
대좌가 2000-2200 텐트가 2000-2000
일자 크랭크 없었으면 공간이 좁아 불편했을건데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한 선물
감사합니다.
풀 셋팅 해놓고 저녁 먹으러 갑니다.
멀리서 보니 꽤나 멋지네요.
누가 구워주는 고기 진짜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어디가나 항상 고기 굽는 쪽인데 이번 출조때 경표형님이 음식을 다 해주시네요.
삼겹&목살에 김치 볶고 볶음밥까지...
우와~~~진심 최고의 한끼였습니다.
탄금호 특징
물이 1미터 이상 수위 변동이 있다.
일행들이 낚시대를 3대 핀다. 5대 핀다. 8대 핀다고 하길래...
낚시대회 왔으면 최대한 많이 펴서 확률을 높여야지...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밤새 수위가 계속 내려갑니다.
10센치, 20센치, 30센치
물이 빠질때마다 찌가 몸통을 찍네요..
그때마다 낚시대 10대 글루텐 다시 달아서 캐스팅..
이걸 밤새 무한반복 했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깡패라고 하나봅니다.
이렇게 하나 배워갑니다
드디어 사면초가 형님의 인간 사육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헤비하게 식사를 합니다.
이번에 개시한 텐트 앞에서 인증샷 찍어봅니다..
베샷이 될 줄 알았는데...
아쉽게 탈락 ㅋㅋㅋ
아침 먹고 대회 장소 마실 다녀왔습니다.
오전 낚시 불가 물이 엄청 빠집니다...
이럴때는 쉬어야
출발 전 날씨를 보니 25도가 넘어가네요.
그래서 워터저그에 얼음 챙겨 왔습니다.
하루 지났는데 얼음 70% 이상 남아 있네요
덕분에 낚시터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했습니다.
아침 먹은지 3시간도 안 지났는데 점심 먹자네요..
소프로 형님 식성 대단합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고 저녁으로 삼계탕을 주네요..
점심 먹은지 3시간도 안 지났는데 또 먹잡니다.
결국 다 못 먹고 포기했습니다..

오후 6시 대회 시작..........
끝
2박 동안 입질 한번 못 받고 끝났네요..
사면초가 형님 베스트 샷으로 블랙박스 당첨..
여기서 운 다 쓴 듯 행운권은 꽝ㅋㅋㅋ
조락무극 형님 진짜 쇳복 하나 타고 난 듯..
난 꽝....
어디가서 이런거 걸려본적 없습니다.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ㅋㅋㅋ
행사 다 끝나고 본부석으로 와서 또 먹습니다.
먹다가 끝난 이번 대회였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었습니다.
또 이렇게 경험치를 쌓았네요.
이거 만큼은 확실하게...
주변 정리 확실하게 하고 마무리 합니다.
#낚시 대회를 처음 가봤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러 낚시대회 및 시조회&납회를 다니고자 합니다.
새로운곳에서의 낚시는 늘 설레고 흥분되지요
0.00001 경험치 상승입니다ㅎㅎ
보기 좋습니다 아쉬운건 손맛맛뿐
잘~~~~~~~~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
잘드시고 쪼아야 건강에 덜 해롭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너누 늦게 봤습니다.
이번엔 대회라 멀리까지 가신 모양입니다.
이번 조행기는 붕어가 아니라 먹방으로 대리만족해 봅니다.